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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2 16:39

저체온증 - hypothermia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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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은 뭔가요?
영어로는 hypothermia 라고 부르는데, 보통 36.5-37.0℃ (98-100°F) 인 체온이 35℃(95.0 °F)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평균보다 상당히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낮은 온도 노출에 대해 비적합한 보호를 의미합니다. 너무 어리거나 연령이 높은 분들은 낮은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저체온증를 쉽게 걸립니다.
저체온증의 위험과 정도는 젖은 옷을 입었거나, 금속에 닿거나,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체온과 외부 온도와의 차이 정도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심장혈관질환, 알코올 섭취, 피로, 그리고/또는 공복에 의해 혈액순환이 윤활하지 않을 시에 더욱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세란?
  • 자제할 수 없는 오한
  • 느리고 불분명한 의사소통
  • 심한 무기력
  • 걷지 못하고 넘어짐
  • 정신혼란(명확하게 생각을 못함)
  • 반-의식 또는 무의식 
 
경증의 저체온
직장체온이 32.2℃ 이상일 때를 말한다. 이때는 오한, 느린 말투, 기억 상실, 서투른 손동작 등이 나타난다. 걸을 때 비틀거리고 터덕거리지만 대개 의식이 있어 반응을 하고 말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발이 차지만 배가 찬 경우도 있다.
 
중증의 저체온
직장체온이 32.2℃ 미만이다. 오한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서 마치 죽은 후 볼 수 있는 사후강직처럼 보인다. 환자의 살갗은 얼음처럼 차고 푸른빛을 띤다. 맥박과 호흡은 느려지고 동공(눈동자)은 커진다. 겉보기에 환자는 꼭 죽은 것처럼 보인다.
 

다른 이가 저체온증을 나타내면 어떻게 해야 하나? (http://www.doh.wa.gov/phepr/handbook/korean_pdf/hypothermia_korean.pdf)
  • 만일 무의식이 되면, 즉시 응급실에 연락하십시오. 만일 심장마비 (심장발작)를 일으키면, 응급처치를 즉시 구하고 CPR(심폐소생술)을 행하십시오.
  • 주의: 너무 빠르게 체온을 높이려 하지 마십시오.
  • 내부로 데리고 오던가 바람을 피해서 건조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로 감싸줍니다. 특히 머리, 손 및 발을 감싸줍니다.
  • 따뜻한, 뜨겁지 않은, 난방기를 옆에 두고 침대에 눕힙니다.
  • 그 사람 옆에 누운 다음, 이불을 같이 덮고 당신의 체온을 전해줍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이 그 반대편에도 눕게 합니다.
  • 따뜻한, 뜨겁지 않은, 국이나 스프를 줍니다. 알코올을 절대 주지 마십시오.
  • 신생아는 옷안쪽에 안고 당신의 피부가 닿도록 감싸줍니다.
(너무 급격히 체온을 올리려고 하면 뇌졸증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다.)
 
알코홀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알코홀 섭취시 피부로 더 많은 피가 흐르고 피부와 말단조직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동시에 몸은 열을 더 빨리 잃게 된다. 저체온증의 33% 에서 73% 까지 알코홀로 인해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체온은 약간 내려가도 큰 장애가 생긴다. 산에서는 표고가 100 미터 상승할 때마다 기온이 0.6도씩 내려간다. 바람이 불 때의 체감온도는 풍속 1미터마다 1내지 2도씩 내려간다. 그래서 산 밑의 기온이 30도일 때도 바람이 부는 3,000 미터의 능선에서는 0도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몸의 열이 빠른속도로 빼앗겨 여름에도 이른바 저체온증에 걸려 죽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을 피로동사라고 한다.

저체온증에는 특별한 약이 없다. 그러나 따뜻한 물과 고열량의 음식물을 섭취하고 몸을 따 뜻하게 해주면 회복된다.
증상이 심해 정신을 잃은 경우라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뜨거운 설탕물을 마시게 하고 마른 침낭속에 눕혀 놓고 마사지를 해준다

21℃ 이하의 차가운 물에 빠졌을 때에는 일반적 상태에서 보다 냉각효과가 30배나 빠르기 때문에 단시간에 위험한 정도까지 체온을 저하시킨다. 또한 움직이는 공기는 정지한 공기보다 냉각 효과가 더욱 크고, 추위와 함께 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 가정에서도 저체온증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난방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집에 장기간 있을 때 발생하며 특히 유아나 노인에게 잘 발생한다.

 
저체온증을 어떻게 예방하는가?
  • 따뜻한 옷을 여러 벌 입고 손과 발 보호복을 착용합니다(꽉 끼는 허리밴드, 양말, 및 신발은 피합니다).
  • 따뜻한 머리덮개를 착용합니다. 많은 양의 열이 보호되지 않은 머리를 통해 빠지므로 머리덮개를 착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가능하면, 옷이 젖은 즉시 마른 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 따뜻하고 적합한 장소를 이용합니다.
 

신체 열의 생산과 소비

신체의 열은 심장과 간을 포함한 근육조직에서 발생한다. 열은 피부(90%)와 허파(10%)를 통해 손실된다. 근육을 수축시킬때 (즉, 운동과 몸떨림을 통해) 발열량을 2~4배 증가시킬 수 있다.(http://en.wikipedia.org/wiki/Hypothermia)

통계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저체온증 사망자는 홈리스들이었으나 현재는 여가활동을 하다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995 부터 2004 사이에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매해 평균 1560 명이고 사망자는 647 명이다. (
http://en.wikipedia.org/wiki/Hypothermia)
 

탈의 패러독스 (Paradoxical Undressing) (http://en.wikipedia.org/wiki/Hypothermia)
저체온증이 걸렸을 때 사고능력과 감각이 둔화되어 몸이 덥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옷을 벗은 채 얼어 죽은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저체온증의 약 20~25% 의 경우에 이런 현상이 발견되기 때문에 산악구조대는 이런 경우를 예상하도록 교육을 받는다. 도시에서 저체온증이 발생하는 경우 이 탈의 패러독스 현상은 환자가 강간 등 성범죄의 피해자인 것으로 오판하게 만들기도 한다.

체온 (http://www.samna.co.kr/abcd/aba/aba387.htm)

사람 몸의 온도는 대체로 37±1(36∼38)℃이다.

항문에서 6㎝ 이상 들어간 곳에서 잰 직장의 온도를 표준체온으로 정하고 있다. 몸의 온도를 잴 때 겨드랑이에 온도계를 끼고 재는 이유도 직장과 거의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겨드랑이에 온도계를 꼽고 잰다.

피부온도 즉 외층온도는 피부의 부위 및 외계의 기온에 따라 다른데, 손발은 특히 낮고 머리나 이마가 가장 높다. 외계의 기온이 30℃ 이상인 경우 피부온도는 어디에서 측정하더라도 34∼36℃가 되며, 외계기온이 20℃ 정도가 되면 머리 부위의 피부온도는 약 32℃로 유지되는 데 비해 발은 26∼27℃까지 낮아진다. 그러나 피부온도라도 액와(腋窩;겨드랑이)온도는 비교적 직장온도에 가까워, 그 차이는 약 0.8℃ 정도가 된다. 따라서 보통의 체온측정은 액와로 이루어진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보통 구강온도가 측정되는데, 이 경우는 직장온도와 거의 비슷하여 그 차이가 약 0.5℃ 정도이다.

사람의 정상체온은 액와온도로서 36.9℃라고 하지만, 체온이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며 안정하고 누워 있더라고 하루를 주기로 변화되는데, 이것을 일주기 리듬이라고 한다. 소아는 성인보다 약간 높고 노인은 낮은 경향이 있으나 그 폭은 1℃ 이내로서, 오후 3∼6시가 가장 높고 오전 5∼6시가 가장 낮다.

체온이 가장 낮은 아침 6시 무렵의 체온을 기초체온이라 한다.

여자의 기초체온은 월경주기와 관련하여 변화를 보인다. 월경주기 내에서 배란기를 경계로 하여 기초체온이 상승하여 고온상(高溫相)이 되고, 이어서 월경과 함께 기초체온은 내려가서 저온상이 된다. 그러나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고온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임신중에는 전기간을 통하여 고온상이 지속된다. 이와 같은 기초체온의 주기적 변동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이나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시상하부(視床下部)의 체온조절중추에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체온이 35도까지 떨어지면 추위를 느끼고 피부가 움츠러 들며 손 놀림이 자유스럽지 못한데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근육을 수축함에 따라 점점 심하게 몸을 떤다.

체온이 34도까지 내리면 걸음이 흩뜨러지며 무기력 상태가 되거나 가벼운 착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체온이 28도까지 내려가면 사람은 죽게된다.


 

극기의 제왕, 자연의 수퍼동물 타디그레이드
Tardigrades
(commonly known as water bears or moss piglets) 는 세포 속 물의  대부분을 sugar trehalose로 갈아치움으로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때에도 세포가 상하지 않게 하여 죽지 않는다. 크기 1.5mm까지 자람. 느리게 걷는다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타디그레이드는 −273 °C (−459.400 °F)의 극한 온도에도 살아 남을 수 있고 다른 동물들이 견딜 수 있는 것의 1000배에 달하는 방사선을 쪼여도 살아 남는다. 2007년 9월에 우주선에 태워 10일간 우주공간에 노출시켰다가 다시 지구로 데려 왔는데 다수가 생존해서 정상적으로 알도 낳았다. 대단한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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