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산행시 발바닥 보호법
중/장거리 산행시 무릅이나 종아리 허벅지 근육에 무리도 주지만 발바닥에 무리가 가고 물집이 잡혀 트레일 상에서 하이킹 지속 자체가 고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발을 바꿔도 보고 깔창이나 양말로 조정을 해보기도 하고 혹자에게는 바세린을 잔득 바르고 비닐렙으로 감쌌다는 무용담을 듣기도 하지만 조금 개선이 될 뿐 딱히 하이킹에 유용한 방법을 못 찾다가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을 찾은듯해 소개합니다.
스포츠 테잎이라고도 하고 와이드한 천으로된 반창고가 있다면 발바닥의 앞 볼 부분에(혹은 발바닥의 쓸리는 부분) 넓게 잘 붙여주고 기존에 신던 양말과 신발을 그대로 신고 걸으시면 장거리 산행시에도 발바닥의 살이 전혀 쓸리지 않아 장거리 산행 시 발바닥이 쓸려 생기는 고통이나 물집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번 올로니 30마일 산행에서 검증된 방법이니 발바닥으로 고생 하시는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Who's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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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CVS나 세이프웨이, 라잇에이트, 월그린등의 약품 코너에 가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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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붕대 쓰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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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붕대는 붕대와 발사이에 또다른 마찰이 존재하므로 기존의 여러 시도와 같이 약간의 도움만 될 겁니다.
이 스포츠 테잎은 발바닥에 붙어 발바닥과의 마찰은 완전히 없어지고 모든 마찰을 잘 미끄러지지 않는 스포츠 테잎이 대신 해주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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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바닥이 아프다는 핑계로 산행을 많이 지연 시킨 장본인으로서 발바닥 통증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약간 조사해 보았습니다.
- 체중을 줄인다. 가장 논리적이고 단순 명쾌하나 현실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문제. pass
- 평발 등 발바닥 모양이 문제이다. 타고난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 pass
- 걸음걸이의 문제: 팔자 걸음, cat walk, 호족 보행, 별 자세를 다 시도해 보았으나 별로 관련 없는 것 같습니다.
- 고통을 인내하며 익숙해진다. 그럴 것 같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 돌 등으로 고르지 않은 길을 피한다. 그럴 것 같으면 산행을 하지 말아야겠죠.
- 좀 더 두꺼운 sole의 신발로 딱딱하고 고르지 않은 산길이 발에 주는 압력을 분산한다. 군인들 전투화 바닥이 두꺼운 것으로 보아 말이 되는 것 같고 다음에 sole이 두꺼운 신발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 땀으로 인한 습기로 발이 신발 내에서 더 많이 미끄러지며 마찰로 인해 아프고 심하면 물집이 생긴다. 아래 유튜브에서 접한 내용인데 논리적입니다. 빅터님이 일명 KT tape (Kinesioloogy Tape)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것도 마찰 방지와 약간의 땀 흡수로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W3R9UNd-Uw
EUREKA의 심정으로 tape을 구입합니다. Amazon link
https://www.amazon.com/SB-SOX-Kinesiology-Tape-Uncut/dp/B07L7N454D/ref=sr_1_1_sspa?crid=29WECY6I744MG&keywords=kinesiology%2Btape&qid=1649642479&sprefix=kinesiology%2Btape%2Caps%2C146&sr=8-1-spons&spLa=ZW5jcnlwdGVkUXVhbGlmaWVyPUEyMzFDSUpDRjFWQU9WJmVuY3J5cHRlZElkPUEwNDUwMDAxMVoyNjhCWFI5VUlCTiZlbmNyeXB0ZWRBZElkPUEwMzc2MjQ1M1ZDS1dTR0pSUVY5NSZ3aWRnZXROYW1lPXNwX2F0ZiZhY3Rpb249Y2xpY2tSZWRpcmVjdCZkb05vdExvZ0NsaWNrPXRydWU&th=1
이로써 신체적 한계 및 게으름을 또 다시 장비로 극복하는 시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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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마일 완주 하셨나요? 대단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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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보다는 다른 분들이 챙겨 주셔서 간신히 살아 돌아왔다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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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KT tape은 대상 근육 표면 피부에 붙여 근육의 수축/이완을 보조해주는 테잎으로 탄력이 있고 약간 고가(?)인 반면 바깥 표면이 미끄러운 재질입니다. 발바닥에 붙이는 테잎은 탄력은 필요 없고 바깥면이 미끄러지지 않는 천 재질이면 더 좋습니다. 위에 사진의 테잎은 가까운 약국이 같이 있는 리테일스토어 어디서든 싼가격(한롤에 $3~4)이면 살 수 있으니 발바닥에 붙이실거라면 KT tape보단 이 스포츠 테잎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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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붙이라는 말씀이시죠? 빅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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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맞습니다. 땀이 많으시군요.
땀이 없이 바짝 마른 상황에 붙여야 테잎이 확실히 붙어 있습니다.
건조한 발 표면에 확실히 붙은 후 땀이나는 건 그래도 유지가 될듯한데 땀이 많으신 장비님이 해보시고 테잎이 유지되는지 후기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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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인한 습기로 발이 신발 내에서 더 많이 미끄러지며 마찰- 3~4 시간마다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잠시 말려 주고 다시 신으면 되지만 30마일 종주시엔 시간이 없어서 가능하진 않겠네요. 진짜 땀 많이 흘려서 별별 방법 다 써 보았는데 양말을 말리든 양말을 새걸루 갈아 신는게 최선이였어요. 테이프도 시도해 보겠지만 땀이 방출이 될라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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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장거리 산행시 , 저도 하산 하면서, 발바닥이 좀 불편 했었는데,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