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꼽은 올해 사자성어는 수무푼전"
[연합] 입력 2011.12.07 14:10`돈 한푼 없다` 뜻..어려운 경제사정 반영
이는 `가진 돈이 한 푼도 없다`는 뜻을 가진 성어로 직장인들의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대변한다고 사람인은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12.5%), 힘이 강한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괴로움을 겪는다는 `간어제초(間於齊楚)`(8.5%) 등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큰 뜻을 품고 시작했으나 중도에 그쳐 오히려 훨씬 못한 결과로 끝났다는 `묘호류견(描虎類犬)` (7.9%), 모든 일이 가망이 없어 체념한다는 뜻의 `만사휴의(萬事休矣)`(7.6%) 등을 꼽은 직장인도 많았다.
또 큰 일을 위해 때를 기다린다는 `불비불명(不飛不鳴)`(13.5%), 얻은 것 없이 헛수고만 했다는 `노이무공(勞而無功)`(12.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