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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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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산악회 회원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저번 Skyline OSP 산행지를 마지막으로 베이산악회 회원님들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했던 아시아라고 합니다.  타주이주로 인해 산행참석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요. 

금년초에 가까스로 용기를 내어 등록한 베이산악회에 짧은 기간동안이나마 참석하면서 인생선배님들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웠습니다.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며 안팎으로 불안정했던 고민의 시기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됬던건 저에게 크나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모임을 이끌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운동이 팍팍되는 산행뿐만 아니라 바베큐와 간식등 시식시간들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저희는 이 곳 몬타나주에서 한 일년 살아보다가 살만 하면 아주 자리를 잡으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이 곳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여러 옥외 활동면에서 살기엔 좋은데, 한국사람들은 아직 한명도 못봤어요.    

혹시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 몬타나주의 Glacier national park이나 Flathead lake근처로 비지니스나 여행오실 분이 계시면 연락주세요.  쪽지 보내주시면 답장드리겠습니다.

이 곳에는 한국식당과 식품점이 없구요.  가까운 오리엔탈 마켓에서는 김치를 spokane에서 오더를 하더군요.  잘하는 중국식당, 일본식당등은 몇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주 친절하고 로칼식당등의 음식맛도 아주 좋습니다. 

그럼, 회원여러분,

항상 댁내 건강하시고, 즐거운 성탄절과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래요!

아시아 올림

PS: 울타리님께서 주신 하얀 손수건덕분에 몬타나의 겨울을 크리넥스없이 잘 지나고 있습니다. 울타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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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r 2011.12.17 23:14
    <안녕히세요.Sky 산행에서 처음뵙고이별의 슬픔(?)을감당해야민했던 bear입니다. 잘적응하신다니 너무다행이고요.소식 주셔서너무감사드리고 기회기되어 그쪽으로가게 되면 꼭 연락드릴께요.항상건강하시고 시작한 공부 끝까아아지 성공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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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타리 2011.12.17 23:45
    아시아님,
    이사하시느라고 바쁘셨을텐데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반가와요.  아름다운 곳에서 하시고 싶으신 일 잘 찾으시길 바라고, 연말 따뜻하게 보내세요.  아시아님 못 끝내신 노래, 언제 들을 날이 있겠지요...

    P.S.  손수건 한장 드리고 이렇게 여러번 인사를 받아서야 다음엔 어디 부담스러워서 뭘 드릴 수가 없겠네요 ㅋ ㅋ ㅋ 잘 쓰신다니 제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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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 2011.12.19 19:55
    아시아님

    마지막 산행은 제가 Lake tahoe 로
    갔었기 때문에 작별 인사를 고하지
    못했었고 한편으론 벽송과 함께
    이사를 잘 하셨는지 궁금 해 했지요

    다행이도 모던것 순조롭다 하시니
    안심이 되내요.
    아무튼 그곳에 잘 적응 하시고
    경치 좋은곳 많이 들러 보세요
    그리고 소감도 올려 주시고

    오는 성탄과 새해도 몸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또뵈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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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1.12.19 20:21
    아시아님 몇번 보지도 못하고 이별이 되었네요.   
    지도를 보니 몬타나주는 거의 대부분의 땅이 National Forest 라 해도 될정도로 
    산림지역이 많녜요. 눈이 내리면 아주 멋있을것 같아요.
    김치를 옆에 있는 아이다호 주 지나서  워싱톤주에 있는 스포케인 에서 주문을 한다니, 그곳엔 정말 한국 사람들이  없네요.
    새로운곳에서 빨리 적응 하시고.    Merry Christmas  and 새년에도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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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2011.12.20 23:37

    모든 분들 올려주신 말씀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베어님,  몬타나 북서쪽은 7월-9월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합니다.  이쪽에 오실 때 미리 연락주시면 아저씨와 함께 시간표를 짜보겠습니다. 

    울타리님, 그런 손수건은 미국에선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거라서요.  그 끝내지 못한 노래 가사외워서 들려드릴 날이 오기를..

     한솔님, 이 곳에 상당히 흥미있는 기사거리가 많아요.  이 지역, 생각보다 정치, 사회적으로 양극화가 강한 지역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음에 원글로 올려볼께요.

    아지랑님, 그 때 샌본 카운티팍 트레일에서 주신 김밥은 잊지못할것입니다.  이 지역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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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걸 2011.12.21 00:50
    먼 곳으로 가셨군요. 잘 적응하시고... 몬타나 주 한인회장으로 많은 업적 쌓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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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2011.12.23 14:03

    본드님, 몬타나 동부에는 오일붐 덕택에 취업을 위해 각지에서 일거리를 찾으러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우징이 많이 보급되어 있지 않아 집값이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하는군요.  신흥부자나라 한국에서 부동산 자금이 이 곳으로 유입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그 때쯤이면 꽁짜 소머리 국밥도 얻어먹을 희망도 있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또 만나뵐 수 있을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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