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2 11:24
개 키우는 이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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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갔다니 콧날이 '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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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보이지 마세요~
남자가 울면 매력이 뚝 떨어지는 거예요, ㄲㄲ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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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나도 시집 한번도 안간 13살된 막내딸이 있는데엄마빽 믿고 지가 사람인줄 알고 애기들 보다도 지가 우선 서열인줄 알아요!걱정이예요 아플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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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키우는 애완견과 집 밖에 키우는 견공과는 조금 다른데 말입니다만,
외출후 집에들어오면 너무 반갑다고, 좋아 죽겠다고 나 자빠지는거 보면 더욱더 일찍 키울걸 했었으면 생각도 들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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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를 어떻게 집안에서?
하며 싫어 하며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 난 더 이상하게 보는 사람.
ㅋ 넘했남?
안키워 보신 분은 그 매력을 몰러~~~
저맨 위에도 있내 멋진 표정
외출했다
아무때고 집엘 오면 때론(특히 야밤엔)
아무도 안내다봐도 요넘들은 뭔일
있기전엔 네게와서 엉디 춤추며
껑충껑충 뛰고 반겨 주지여
절대 배반 안하지요 말 잘듣지요
절대 복종 하지요 애교에 아양 잘뜰지요
마눌은 저를 개아범 이래요ㅋㅋ
단 문제는 강쥐들이 사람하고 같이 산다고
지들이 사람인줄 아는게 문제지요 ㅋㅋㅋ
안키워 보신분은 꼭 키워보세요
정말 귀여버요
강쥐 키우는 재미 솔솔 날거 구먼여
요즘 저의 칭구 "나무"는 강쥐에 푹 빠져서리
산행도 안나오구 강쥐 하고 노니라
외출 했을땐 자나깨나 그강쥐 걱정 하는라
(마눌 걱정은 안 하고...)
외출도 잘 않는다 하고
내가왜 진작에 강쥐를 알지 못했을까 하며
산다 하내요
이제 철이 쪼까 드는 모양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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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개를 좋아하진 않지만 외로울 땐 함씩 개를 키워 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배신하여도 개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면서요
충실한 개들을 보면 눈물나도록 감동이 되더라구요
이런 이유들 때문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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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하는 표현 중에 "이런 개만도 못한..."이라는 것이 생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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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는 가르쳐 준 걸 이해를 못하고 안지키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래서 "개같은..."이란 표현도 생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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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가르쳐 준 걸 이해를 못하고 안지키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러니 "개같은..."이라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오늘 너무 "개"소리를 많이 합니다. 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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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우.
아래서 Hidden Tiger 나 함 찾아 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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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논 호랭이가 있다고요? 아니 이게 무슨 개~풀띁어 먹는 소리........인가 했더니만
흠, 영어로 써 놨군 The Hidden Tiger. ( 아, 나는 왜 이렇게 개~똑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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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렇게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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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히 "개"판이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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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sauce!
(칭글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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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예 이리 다들 웃기시는지요? ㅋㅋㅋ
언니와 조카들 덕분에 키우고 나서는 막네딸이라며 제일 좋아하셨다는...
'찡이' 는 그렇게 행복하게 16년을 살다가 약 2년전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