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투표를 해야 한다는 조항은 회칙 어디에도 없읍니다 "
운영진 토론방에 나그네님에 댓글을 보고 회원님들에게 알려 드립니다.
본인이 작년에 회칙에 없었던 신임투표에 거쳐 대표총무로 되었긴 하였여도
총무 권한으로 이번부터는 비록 단일 후보라도 신임에 대한 찬반 투표는 하지 않겠읍니다.
올해부터는 산악회 회칙에 따라 신임에 대한 투표는 안하기로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6/8/12 밤 12 시 까지 대표총무 추천이 마감되면 단일후보로 추천되신분이 제 6 대 대표 총무로 1년 동안
산악회를 위해서 봉사하게 됩니다.
작년(2011년)에 몇몇분들이 어떤 근거에서 단독후보에 대한 신임투표를 주장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몇분의 의견에 편승해 회칙에도 없는 신임투표를 실행했던 제 과오를 인정합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신임투표란 글자 그대로 조직속의 대중(大衆)이 리더의 신뢰도를 평가하는겁니다.
헌데, 단독 후보에게, 그것도 신임을 물을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는 New Face 에게 신임을 묻겠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정히, 신임투표라는 명분을 내세워 투표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본인이 직접 출마 의향을 밝혀서 경선을 하든지
아니면, 마음에 들거나 좋아하는 다른 정회원을 추천하여 후보간에 표대결을 하게끔 하는게 원칙일듯 싶습니다.
그럼, 신임투표는 어떤 경우에 해야 하는걸까요?
신임투표란 글자 그대로 리더의 신뢰도를 평가하는것 이기 때문에
자신의 임기를 마치고 연임을 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리더에게 신임투표를 통해 우리가 재신임을 부여할 수도 있으며,
또는 임기중 어떤 Big Issue (예를 들면 2009년에 있었던 회비 징수건) 에 대해 자신의 자리를 걸고
회원들에게 신임을 물을 수도 있을 겁니다.
암튼, 이유가 어찌되었든 쟈니워커 대표님이 회칙에도 없는 신임투표는 앞으로 안하겠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