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4 01:03
컴퓨터 보안 팁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이상한 파일을 받아 설치하거나 이상한 싸이트에 접속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시죠. 그래도 워낙 영악한 해커들이 많아서 바이러스에 걸리거나 이상한 것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 관리자의 어카운트와는 별도로 사용자 어카운트를 만들어서 사용하세요. 유사시에는 이 어카운트를 싹 지우고 새로 만들면 문제를 다 없앨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스크탑 PC 를 TV 에 연결해서 드라마와 유튜브를 보시는 저의 어머님의 경우 이 데스크탑 PC가 무슨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코드가 뜨면서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고칠 수가 없어서 차라리 어머님의 어카운트를 지우고 새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이 PC로 사용하시는 것은 인터넷 뿐이기 때문에 별 문제 없었습니다. 어머님의 어카운트는 일반 사용자 즉 standard user 로 되어 있습니다. Admin 으로 들어 가서 지우고 새로 어카운트 만들고 인터넷 브라우저를 새로 깔고 favorites 만 다시 설치하는 것으로 간단히 끝났습니다.
회사의 IT 전문 관리자도 집에서는 본인을 포함, 모든 가족의 PC 어카운트를 모두 일반 사용자로 만들어 관리한다고 합니다. 본인도 실수할 때가 있을지 모르므로 평소에 애드민 권한을 갖고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것이죠.
일반사용자로 PC를 사용해도 사실 별 문제가 없습니다. 꼭 관리자 권한이 항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데이타를 작성한 경우 이 데이타는 어카운트를 지워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장소에 보관을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c: 드라이브에 '나의보물' 같은 폴더를 만들어 모두 거기에 넣어 두면 어떤 어카운트로 들어 와도 다시 꺼내어 쓸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데이타는 외장 하드 디스크를 하나 사서 가끔 그 쪽에 카피를 해 두면 좋습니다. 저도 베이산악회 조인한 후로 찍는 사진의 용량이 너무 많아서 이 번에 3 테라 바이트 짜리 외장 디스크를 구입해서 여태까지 쌓였던 사진, 동영상 등 데이타를 백업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