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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기사: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675/10168675.html
Aptos 지역. 1.5 피트 어린 오징어. 사인은 모름. 독성 algae 가 문제일 수도 있다는 추측. 수천 마리. 갈매기가 사체를 먹어 치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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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2.12.14 02:38
    험볼트 오징어는  다른 오징어종류도 잡아 먹고,
    험볼트  오징어끼리도 서로 잡아 먹는다고 (Cannibalism) 하네요.    
    끼리끼리 = 무시무시한 식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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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2012.12.14 16:10
    지네들끼리 자멸했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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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2.12.14 17:42
    뜨악. 뭐야! 내일 오징어 요리 갖고 오는 사람 있으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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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2.12.14 18:50
    험볼트 오징어가 성년이되면  6 피트에 100 파운드. .....끙,   사람만 한데
    "안주로  오징어 다리 하나  씹자 ..... ."  ......뭐, 이런 표현은  오징어 다리가 무척커서 영~   안 어울리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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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2.12.17 12:17
    도모 산 (domoic acid) 이 또 뉴스를 탔네요.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817/10194817.html?ctg=1300
    "스탠퍼드 대학 홉킨스 해양 연구소의 윌리엄 길리 박사는 훔볼트 오징어의 집단 자살과 관련해 적조현상을 일으키는 독성 조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
    길리 박사는 훔볼트 오징어들의 집단 자살 시점과 적조의 시기가 일치하고, 적조 때 이 독성 조류는 꽃을 피우면서 매우 강력한 두뇌 독소를 방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가을에는 적조가 3주일에 한 번씩 발생했는데 이는 오징어가 해변에서 집단 자살을 한 시점과 일치한다.
    ...
    사람이 이 적조 독소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게 되면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손상돼 기억을 상실한다. 바다사자도 이 독소에 감염된 멸치나 크릴 등을 먹게 되면 방향 감각을 잃고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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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2.12.17 23:32
    유럽중세때 " 마녀 사냥 " 이라고 해서 한때 가난한 농민들이 많이 희생이 된적이  있었읍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행동하고 광란을 일으켜 그들은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끔찍하게 화형을 당했읍니다.  
    지금 과학자들이 알아낸것은 당시 몇년마다 주기적으로  비가 너무 많이와서   Rye 이삭에 곰팡이가 끼었는데 
    그 곰팡이가 든 라이빵을 먹은 사람들이 정신착란과 광기을 일으켰다 합니다.  
    당시 귀족들은 Wheat 로 만든 빵을 먹을수 있었기때문에  괜찮았으나, 가난한 농민일수록 라이빵을 먹어야 했기때문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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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문 2012.12.18 16:38
    아지랑님의 뇌구조가 궁금해질만큼 정말 상식이 다방면으로 넘쳐나셔요.
    도대체 호밀에 핀 어떤 종류의 곰팡이가 그런 무서운 정신착란과 광기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일까요? 아지랑님 덕에 역사에 관한 상식하나 추가하면서 궁금한 것도 생겨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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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2.12.18 17:26
    정상이 아닌 행동을 하는사람들은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Witch Craft 를 한다는 죄목을 받았읍니다.
    Witch-Hunt   라는것을 한번 읽어 보세요.
    http://en.wikipedia.org/wiki/Witch-hunt

    그리고 라이 이삭에 생기는 곰팡이에 대한것
    http://en.wikipedia.org/wiki/Ergotism

    The convulsive symptoms that can be a result of consuming ergot-tainted rye have also been said to be the cause of accusations of bewitchment that spurred the Salem witch trials.

    그리고 미국에서도 마녀 사냥이 있었군요. 
    1692 and  1693,    Salem, Massachusetts 에서.
    http://en.wikipedia.org/wiki/Salem_witch_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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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2.12.19 21:43
    http://www.goodreads.com/book/show/13547180-brain-on-fire
    두뇌의 공격하는 자가면역질병에 걸렸다가 다행히 회복된 어떤 여성의 수기입니다. 환상에 시달리고 기억력이 없어지는 등의 현상으로 인해 이 역시 마귀에 씌웠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마녀 처형은 이보다 조금 더 널리 퍼졌던 현상이므로 음식물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 보다 설득력이 있네요. Salem, MA 는 마녀 처형의 역사에선 꽤 유명한 곳이죠. 저도 방문해 본 곳인데 이에 관한 역사를 곳곳에서 볼 수 있을만큼 홍보가 잘되어 있습니다. 슬프고 어두웠던 역사를 홍보한다는 개념 자체가 어찌 보면 괴기스럽기도 합니다.

    p.s. ergotism 에 관한 글 중 Salem 의 경우에 관해 1976년에 최초로 발표한 Linda Caporael 의 논리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 글도 흥미롭네요. 반론이기는 하지만 의심되는 부분을 짚어 내면서 결국은 완전한 진실에 도달하고자 하는 협조적인 노력인데요. 아이들이 왜 특별히 영향받지 않았는지, 위궤양이 있을 때는 위산으로 ergot 이 죽지 않고도 혈류에 도달해 발병이 가능하고, 다른 시대/지역에서 ergotism 의 발병사례와 비교할 때 상이한 점들이 발견된다든지... 나름 꽤 흥미롭군요. 왠지 PBS 에서 한 번 보았던 다큐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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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2.12.19 23:15

    단순하게 드는 생각은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왜 여자만 병에 걸려서 [마녀사냥] 이라고 이름이 붙었을까요?

    남자들도 병에 걸렸는데 남자들은 빼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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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2.12.19 23:52
    질문만 좋으면 답변을 찾는 사람도 유익한 (혹은 최소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배우게 됩니다. 찾아 본 이야기를 적어 볼께요.
    1486년에 독일의 카톨릭 신부인 하인리히 크라머 (Heinrich Kramer) 가 말레우스 말레피카룸 (Malleus maleficarum) 이란 책을 썼는데, 이는 라틴어로 마녀의 망치라는 뜻입니다. 이 책을 저술한 주된 목적은 마술법 (witchcraft. 악령술) 은 실존하는 것이며 이를 행하는 사람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는 것을 논증하고, 그리고 이들을 색출해 처벌하는 방법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즉, 마녀색출법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말 중 다음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상세히 검토해 본다면 세상의 모든 왕국은 여성들로 인해 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이 위치크래프트에 큰 관련과 역할을 한다는 주장은 제 1 편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악마(Devil)는 존재하며,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는 힘을 소유하고 있다. 위치 (witch 마녀) 는, 신의 허락과 악마의 도움을 받아 그리 할 수 있다면, 악마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성적이며 악마의 권세는 인간의 성적인 것이 관련되었을 때 가장 강해진다. 색을 밝히는 여성은 악마와 성관계를 맺고 마녀가 되는 길을 닦는다. 말레우스는 이렇게 기록한다. "모든 악령술 (witchcraft) 은 육욕에서 출발하며 여성들에게 있어 육체적인 쾌락은 절대 채워질 수 없는 것이다."
    번역만 해 보아도 참 기가 찬 이야기인데 이 걸 실제로 믿고 이런 말에 따라 사람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니 정말 요즘 관점에서 보면 미개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음식물로 인한 정신질환은 남녀 모두에게 다 있었겠지만 위와 같은 황당한 이유로 여성들만 혹은 여성들이 주로 희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같은 빵을 먹었던 남자가 미쳐서 빵을 나눠 먹은 여성을 마녀로 몰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생각해 보니 우울하기 짝이 없는 이야깁니다. 아무튼 저는 과학이 좋아요. 콩사탕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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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2.12.20 12:04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이라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에는
    집단이 개인을 억누르고,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며, 유식한 넘들이 무식한 사람들을 뜯어먹는
    그런 질서들이 당연시 되어온 역사의 일부분 인것같습니다.

    감히 이런 세상을 상상해 봅니다.
    집단은 개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강자는 약자를 도와주며, 많이 아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을 가르지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써놓고 보니까 이런 집단이 떠 오르는데요?
    산악회는 회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산행을 잘하시는분들이 그렇지 못한분들을 도와주며,
    많은 정보들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그런 집단이요.

    아직 1년도 채우지 못해서 신입회원 딱지를 떼지는 못했지만, 제 눈에 비친 베이산악회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한 전통과 관례들이 더욱 공고해 져서 꿈의 세상에 잠시라도 도전해 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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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문 2012.12.18 22:08
    아지랑님, 본드님 같은 분이 계신 곳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 이곳 산악회에서 가장 무서운 일 중의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궁금한 것이 있을때 '모르면 정말 죽을 것 같은가?' 심사숙고 하고나서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moticon

    어쨌든 요즘은 궁금하다고 하면 "500원"하면서 손부터 내미는 세상인데 공짜로 자료 링크 올려주신 넉넉하신 인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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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2.12.18 22:25
    자료 링크를 올리는거야    "누워서 식은죽 먹기 입니다 "
    (사실 나는 누워서 식은죽 못먹겠던데.............흥 !!  그랬다치고). 
    저도 골때려서 안 읽는데요.  이것들은 그냥 장식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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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2.12.19 05:42
    Rye 빵은  주로 식빵으로 만들어 파는데  시커먼 검은색 빵 입니다.   저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맛이 약하게 찌릿찌릿 해서  좀 특이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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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2.12.20 21:06
    한 여름에 동네에 있는 공원에 나가 봤읍니다.  두 명의 이스람권 여자가 눈만 빼고는 다 검은색 헝겁으로 덮여 있었읍니다.
    저 까만옷속에 든 여자들은  얼마나 미치게 더울까 하고 몹씨 불쌍해 하고 있는데 
    두명의 아랍남자가 와서 애들과 여인들을 데려 갔읍니다.
    이 남자들은 여름철에 입는 소매없는 러닝셔쓰에 반바지 차림이었읍니다.  
    그들의 뒤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남자들은 가슴 속살이 훤히 다 보이는데,
    옆에 걸어가는 여인들은 사람이 아니라 포목점에 있는 헝겊더미가  걸어가는것 같읍니다.

    회사동료인 아프카니스탄 여자에게  " 코란에 여자들의 복장에 대한것이 있으냐 ?" 하고 물으니,  "없다" 고 합니다.
    단지 코란에   " 여자가 남자의 성욕을 일으키거나 음탕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은 죄이다" 라고 써있다고 합니다.
    이 한줄의 가르침때문에  이스람 나라마다 각기 다른  여성복이  있읍니다.
    어느 나라 여성은  눈 만 빼놓고 온몸을  다 가려야 하고  어느 나라는 머리칼, 팔, 다리, 몸통을 노출시킬수 없고, 
    또 어떤 나라는 몸통, 팔, 다리만 가려도 됩니다.

    이스람종교도 휼륭하니까 그렇게도 많은 세계인구가 오랫동안 지키고 있을것 같읍니다.
    하지만 문제는 각나라의 무시무시한 Custom 입니다.   
    한손에 코란을 들고 한손에는 칼을 든 Custom 을 깨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남자의 음탕죄는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여자가 문제를 만들어 놨기 때문이라는 웃지 못할 착오.
    어쩌면 다른 형태의 마녀 사냥 같읍니다.

  1. 감사드리오며 모든회원님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12

  2. 안녕하세요. 11

  3. 독도 일본령 청원서 1

  4. 어떤색으로 보이시나요? 17

  5. 분가 (독립선언) 7

  6. ..............그리고 대박 나세요. 6

  7. 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 5

  8. 온몸이 찌뿌두둥 3

  9. 사전 편찬자가 선정한 2012년 미국의 유행어 4

  10. 매듭법 1 - 푸르지크 매듭 6

  11. 2012 . X-MAS 20

  12. 습관의 습관 (펌) 3

  13. 블루문님, 이른비님, 늦은비님 오늘 모두 정회원이 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18

  14. 산타 크루즈에 험볼트 오징어 폐사 16

  15. 카메라 알아보고 있습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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