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1 22:16

알몸의 어머니

조회 수 3719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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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를 찿는 두 사람의 발걸움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

이었습니다

눈속을 빠저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 사변을 맞아 1.4 후퇴를 하는 치열한 전투속에서...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가만 들어보니 아기 울음

소리였습니다. 울움 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구덩이 속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 병사는

소스라처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 한번 놀란것은 흰눈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깊은 골짜기에 갇히게 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아이를 감싸곤 허리를 꾸부려

아이를 끌어 않은채 얼어 죽고만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미군병사는, 언땅를 파 어머니를 묻고, 어머니 품에서

울던 갓난 아이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키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청년이 되자.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 하고

그때 언땅에 묻었던 청년의 어머니 산소를 찿아 온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은 청년이 눈이 수북히 쌓인 무덤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무릎아래 눈을 녹이기 시작 했습니다

한참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나습니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 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무덤 위에 쌓인 눈을 두손으로

정성스레 모두치워냈습니다

그런뒤 청년은 자기가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머니게 옷을 입혀 드리듯 .청년은 어머니의 무덤응 모두 자기

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무덤위에 쓰러저 통곡을 합니다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옮긴 글)
  • ?
    행복 2008.08.01 22:16
    돌고래님!~
    그래도 그리워든 어머니 무덤이라도 찾으셧으니!~
    이생에서 한" 풀어셨겠내요!~
    그래서 물보다 피는 더 진하답니다..(엣소리지요)
    부모니까 그렇게했지 형제면 ????(인간에따라)
    그 미국인 참 착 하기도 하셔라~~~(울실랑만큼)ㅋ
    혹!~~고래님도 그~~~~비슷듬하게 ㅋㅋㅋ

    준비하셔 아침일찍 떠나셔야 하는데 이래 내"심심하지말라고
    글하나올려주시고 ~~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단합 피크닉 산행 되시길^^*
  • ?
    산이슬 2008.08.01 22:16
    이글은 언젠가 함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감동스런 스토리 라서 읽으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근데 다시 읽어도 나도몰래 눈물이 주루루~~
    이거 실화 맞죠?
  • ?
    강산 2008.08.01 22:16
    댓글을 읽는데 자꾸만 안경에 성애가 끼이듯 글씨가 잘 보이질 안았았읍니다
  • ?
    돌고래 2008.08.01 22:16
    감사합니다.
    실화입니다. 그리고 읽으시고 가슴이 뭉클하시고
    눈물이 나면 뇌청소를 해준다는 어느 전문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
    동백 2008.08.01 22:16
    돌고래님!!!

    어찌 이리 눈물을 흘리게 하시나이까...
    오늘따라 엄마가 더 보고 싶네요...
  • ?
    돌고래 2008.08.01 22:16
    감사합니다.
    저도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