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9 20:44

Bad Guy & Good Guy ( 3 )

조회 수 3332 추천 수 0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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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님의 글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나는 골목길을 헤매며 이리저리 나의 자전거를 찾아보았지만 시간만 흐르고... 집에 갈 시간에 마음만 조급해진다. 이른아침에 누가 자전거를 가져 갔을까. 강아지는 내 마음을 아는 듯 측은한 눈빛으로 졸졸 따라다닌다. 동이 훤이 비칠 쯤에 비친 강아지의 모습은 더욱 연모의 정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 강아지는 도대체 어디서 왔단 말인가. 몇 번씩 집으로 돌려보내려 해도 갈 생각을 하지않는다. 그래 잠시였더라도, 너와 나의 정을 떼려면 뒤 돌아 보지말고 가야겠지. 얼마나 왔을까, 그 녀석은 열심히 쫓아와 내 앞에서 보란 듯이 와있다.
 
드디어 집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시장 가실 준비를 하신다며 밖으로 나오셨다. 하늘아! 자전거는 어쩌고 웬 강아지냐 ! 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 강아지를 껴안으며 엄마!  신문 배달 나갔다가 잃어버렸어요. 애야 네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속상하신 어머니는 눈을한번 크게 부릅뜨시고는 획 가 버리신다. 강아지를 내려다본다. 그래 지금은 네가 내 품에 있으니 나에게는 위안이 되지만 너의 주인은 얼마나 속상하겠니. 내일부터 같이 신문 배달을 하자. 그러면 너도 집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당분간 이름도 지어주마. 버드나무! 그 녀석은 알아들었 다는 듯이 재롱을 부린다. 오늘은 일요일이니 푹 쉬고 내일부터 버드나무와 신문 배달할것을 생각하니 속상한 마음도사라진다.

다음날 새벽 곤히 잠 들어있는 녀석을 깨워서 집을 나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버드나무에게 더욱 안 스러워진다. 얼마나 돌았을까. 헐떡거리며 쫓아오던 버드나무가 전봇대에 쉬를 하고 있다. 기다리는 동안에 위를 쳐다보니 LOST DOG 사인이 눈에 들어온다. 아! 틀림없는 버드나무가 아닌가 ㅎㅎㅎ, 한참을 부둥켜 안고 좋아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정 주고 헤어져야만 하는 녀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며온다. 너는 내가 힘들 때 같이 있었지! 가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눈물을 훔 치며 그 주소로 향한다. 초인종을 누르니 기다렸다는 듯이 곱상하게 생긴 쌍둥이 자매가 문을 열어준다. 눈이 휘둥 그래진 아이들은 강아지를 덥석 앉으며 좋아 어쩔줄 을 모른다. 한 아이는 마미! 마미를 외치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에 그 집 모든 가족이 나와서 고마운 눈 빛과 함께하는 땡큐, 땡큐에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지며 몸이 날아 갈 것만 같었다. 엊그제 아침 신문을 돌리면서 우연히 만났던 귀여운 강아지와의 교분과 그 사이에 자전거를 잃어 버렸던 것을 이야기 하고는, 그 분들이 청한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어 주었다. 그리고는 버드나무와 눈 맞춤으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한 아이는  나의 마음을  알아 차렸다는 듯이 강아지를 내민다. 내 가슴에 안긴 버드나무는 나의 눈을 쳐다 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그래 누구나 헤어질 때는 가슴이 아프단다. 건강하게 잘있어! 종 종 찾아줄께 하며 뒤 돌아서는 내 눈가에도 이슬이 맺힌다.


 

몇칠후, 낯선 전화를 받었다. 버드나무집 에서 온 전화였다. 아침에 신문 배달이 끝나면 잠깐 들러 달라는 것이다. 나는 궁금 하던차에 버드나무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물론 이라고 하고는 다음날에 찾아갔다. 반갑게 맞이한 젊은부부는 나를 데리고 뒤 뜰로 안내를 한다. 거기에는 빨강, 노랑, 파란색의 풍선이 매어져있는 고급 스러운 새 자전거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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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3.01.29 22:06

    우와~~~. 1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네요 ^^.
    글 중간에 버드나무님 나오셔서 그리로 넘어가려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읽어 내려 갔었는데 ㅋㅋㅋ.

    시작 하시고 마무리 해 주신 무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틈틈이 적시타 날려 주셔서 연결 시켜주신 선비님께도 감사.

    이런거 첨 해보니 재밋네요. 회사에서 스토리 구상해 가며...일하니까... 바쁜 느낌도 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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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m 2013.01.29 23:06

    아싸님,
    항상 열려있는 게시판이니, 시간이 된다면 글을 올리세요.
    그저 평범한 사람 사는 이야기, 느낌, 경험 등 약간의 공감만 할수 있으면 되겠지요.

    P.S. 버드나무 님은 강아지를  6 마리나 기르시는 동물 애호가입니다.
            그분이 생각 나서 닉네임을 빌렸습니다.
            ( 아저씨! 거기서 볼일 보면 안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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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나무 2013.01.30 11:50
    아저씨!  ~ 여기서 이러셔도 됩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어서 강아지를 얻게 되면 이름을 버드라고 해야 겠네요.
    지금은 강아지가 8마리 입니다. (happy, yuny,koko,juju,gd,cutey,princess,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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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1.30 12:33
    으악, 정말 동물농장이네여. 저는 딸셋 부를때도 이름이 자꾸 헷갈리는데, 이름 기억하시고, 나이기억하시고 하면 치매예방에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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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3.01.30 12:52
    제 경우에는 일단 먼저 생각나는 이름 아무거나 부릅니다.
    대답하는 녀석이 맞으면 OK,
    틀리면 '가서 형 불러와' or '가서 동생 불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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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bee 2013.01.30 02:32

    며칠동안 기발한 연결글들이 재미있었습니다.
    기대해보기는 거의 모든 횐님들이 연결되었으면  했는데.....
    (멀리있는 아시아님...산사나이님....등등의 글도 은근 기대...ㅎㅎ)

    담 기회에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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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2013.01.30 11:18
    잘 읽었습니다! 무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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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3.01.30 12:04
    그리하여 소년에게 자전거가 2 대 생겼군요.   마가렛 할머니가 소년에게 자전거를 사 주시고,
    그리고 버드나무네도 고급으로 한대 사주고. 
    extra 자전거 하나로 소년은 무엇을 해야할지.. 이 이야기는 계속 진행 되어야 겠읍니다.
  • ?
    sky 2013.01.30 12:24
    저도 예전에 비슷한 시기에 카메라가 2대 생긴적이 있었습니다.
    한 대는 시아버님이 한 대는 아는 분이, 그런데 한 대는 제 옆에
    있던 사람이 카메라 렌즈와 바꿔 먹었습니다..

    자전거와 바꿔 먹을 것이 뭐가 있을까요???
  • ?
    아싸 2013.01.30 12:48
    예... 그 옆에 있던분의 마음을 저는 지금 충분히 이해 하고 있습니다.
    렌즈가 줌이 제대로 안들어 가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렌즈 가격이 카메라 가격 보다 비싸더군요.... 쩝.

    그 옛날 한국서는 주로 엿을 바꾸어 먹었는데....
    요즘엔 뭘로 바꾸나???
  • ?
    sky 2013.01.30 13:00
    아~~ 가격을 생각 해보니, 한 대가 아니라 2대 모두와 바꿨습니다.
    2 대가 다 중고 수동식이어서 가격이 더 안 나갔었죠. 렌즈는 그 당시 나오기 시작했던
    디지탈 겸용 카메라에 쓴다고, 흥~
    그래서 사진 찍는 것 배우려다 그만 두었었거든요.
  • profile
    빵님 2013.02.01 00:59
    그 자전거를 잃어버렸던 소년이 바로 무심님이죠? 
    이야기는 돌고 돌고 돌고~~ ㅎㅎ
  • ?
    musim 2013.02.01 19:03

    빵님,
    옛날 일을 기억 나게 해줍니다.
    한 열 살쯤 되었을까. 아버지께서는  새 자전거를 (지금의 기아 자동차의 원조가 되는 유명 했던 삼천리표) 장만 하셨습니다. 1957년 쯤 되었는데 그때는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도 있는 집이 드물었습니다. 어떻게나 타고 싶던지 새벽 동이 트자 살금살금 일어나 자전거를 끌고 종로2가 청계천 도로를 향해 끌고 나갔습니다. 물론 몸이 왜소한 관계로 안장에 앉지도 못 하고 옆으로 질질 끌고 갔지요. 한 삼십분이 지났을까 어떤 청년이 오더니 야 ! 자전거가 근사하다. 내가 저기 전봇대만 돌아볼께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하며 자전거를 나꾸어 채더니 줄 행랑을 쳤습니다. 이 조그만 가슴에 큰 상처를 앉겨준 고얀 놈이죠. 오랜동안 기다리다 축 쳐진 기분으로 터벅 터벅 집에 오니 아버지께서는 출근 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때 심정이랑 하늘이 노랗타 못해 깜깜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단 하루 지난 새 자전거를 잃어 버렸는데도 할머니께 저놈 밥 주지 마세요 !  한마디만 하시고는 출근 하셨습니다. 나는 자라면서 아버지 한테 군밤 한대 맞지 않고 자란것이 늘 자랑스럽 기도 하지만  섭섭 하기도합니다.
    지금은 다시 뵐수 없는 아버지!   아! 아버지~~~~~.

    P.S.  나는 우리 아이들을 엄하게 길렀는데,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란 말은 틀린것도 같습니다.  ㅎㅎ

  • profile
    빵님 2013.02.04 18:21
    저도 몇달전에 제 페이스북에다가 썼었던 글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다시 쓰긴 귀찮고 그냥 퍼올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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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중학교 2학년...그러니까 1988년때 일이다. 아직까지 울엄마도 모르는 사라진 15000원의 비밀을 생애 처음으로 공개하고자 한다. 

    그 당시 쫌 노는 친구들은 나이키나 프로스펙스 같은 범생이들 신발을 신는것을 수치로 여겼다. 동대문 흥인시장에 가면 보따리장사를 통해 넘어온 converse나 airwalk, reebok 같은 희귀한 운동화를 신는것이 유행이었다. (이종원이 의자위에서 쇼하던 리복광고도 몇년후에나 나온것임) 

    울학교 짱먹는 친구와 함께 흥인시장을 들락날락하던 나는 그날도 농구화를 사러 엄마에게 15000원을 받아들고 동대문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내려 지하보도를 건너던 우리는 티비에서나 보던 재미있는 구경꺼리를 발견했다. 바로 "야뱌위"...

    한 30분동안 눈으로 백발백중 맞추던 우리는 그앞에서 돈을 땄다 잃었다 하는 아저씨의 눈썰미 없음을 비웃었다. 야바위아저씨는 은근슬쩍 우리에게 돈있으면 한번 걸어보라는 권유을 하였고..주머니속에서 오천원짜리 지폐를 만지작만지작 거리던 우리는 용기를 내서 확실한 컵앞에 돈을 올려놓았다. 틀릴수가 없는 컵이다. 이제 우리는 짜장면에 탕수육으로 배를 채우고 신나는 쇼핑을 하면 되는것이다. 복받은 날임에 틀림없다..

    컵을 뒤집자 노란 하늘을 보았다. (혹시 헌혈해봤나? 헌혈버스에서 피를 빨리고 버스에서 내릴때 노란하늘이 빙빙도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더 큰 걱정이 생겼다. 신발이 12000원인데..2000원이 모자르다. 남은 10000원을 움켜진 손에 땀이 난다. 다시한번 충혈된 눈으로 빨간딱지가 들어있는 컵을 눈한번 깜짝하지않고 따라갔다. 아까보다 훨씬 신중했다.

    "여기다. "

    친구도 똑같은 컵을 찍는다. 

    .
    .
    .

    아저씨가 돈없으면 가란다. 지하보도 앞에서 쭈그리고 앉은 우리는 서로를 탓할수도 없었다. 멍하니 서로를 바라보면서 말을 뗄수도, 발을 뗄수도 없었다. 순간 동대문운동장 한켠에 있는 파출소가 눈에 띄었고, 우리는 파출소로 달려갔다.

    "저기 지하보도에 어떤아저씨가 우리돈 뺏어갔어요"

    자초지종을 들은 경찰아저씨는 출동준비는 커녕 우리에게 파출소 한쪽에서 무릎꿇고 손들고 있으라는 말도 안되는 벌을 주었다. 경찰아저씨들이 한심하다는 듯이 우리를 쳐다본다. 우리가 피해자인데?

    30분가량 벌을 받는 우리를 데리고 경찰관아저씨 한분이 지하보도 갔지만, 이미 야바위아저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내 돈 15000원과 함께..

    빈손으로 집에온 나는 엄마에게 뒤지게 맞았다. 물론 엄마는 동대문을 가지않고 동네 농구장에 들려서 농구하다가 집에 온줄 아신다. 농구게임에 열중하던 나는 돈을 흘린것이고, 어두워질때까지 농구장을 이 잡듯 싹싹 뒤졌지만 결국 찾지못한것으로..

    우리는 그렇게 비밀을 만들었다.

    다음날 다시 만난 우리는 확신했다.

    '경찰과 야바위꾼은 한패임에 틀림없다. 우리를 벌준척하면서 그들이 도망갈 시간을 번것이다. 믿을사람 하나 없는 더러운세상!'
    "
  • ?
    Sunbee 2013.02.04 23:47

    "........ 믿을사람 하나 없는 더러운세상!" ??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사춘기 한때,  확신처럼 느껴지는 반항이였죠??

    믿을 사람이 귀할지는 모르지만, 더러운 세상은 아니지요....

    어리긴했지만, 쉽게 얻으려는 욕심이 다~  장난친거니까....;)

  • profile
    빵님 2013.02.05 01:00
    그때랑 지금이랑은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많이 바뀌었죠. ㅎㅎ 

    그런데 "믿을 사람이 귀하다"는 말이 참 씁쓸하면서 공감됩니다. 
    요즘처럼 혼자있는 시간이 많을때면, 더더욱 주변 사람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되는데요, 살아가면서 항상 내옆에 지키고 서있던 내편이 줄어든다는것이 참 슬픕니다. 나 역시 전적으로 다른사람편이 되어주기도 쉽지않구요. 
      
  • ?
    Sunbee 2013.02.05 01:24
    애당초 내편은 없다치세요. 슬플것도 없겠지요...
    여편만 있으시면, 전적으로 그 옆에 계실분인데.....


  • ?
    아싸 2013.02.04 20:17

    ㅇㅇ이가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도 없는것을 깨닳은것은 그 사건 이후였다.
    아버님께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욕탕안에서 "어~~~~. 씨원~~~하다"를 반복하실때, 겁없이 뛰어들어간, 바로 그때였다.


     

  • ?
    아지랑 2013.02.04 21:31

    "어~~~~. 시원~~~하다 "

    한국말을  배우는 외국인들은 이말이 가장 이상하다고 생각 한답니다.

    뜨거운  콩나물국을 훌훌 불어  마시면서  "어~~~~. 시원~~~하다 "


     

  • ?
    musim 2013.02.04 21:53

    온 가족이 레익 타호 가던 겨울날, 휴게소에 내렸을때 생전처음 눈을 보던 아이들에게 ( 6살, 3살 ) 
    이거 만지면 뜨겁다고 하니까 안절부절 하며 한 동안 보기만 했었습니다. ㅎㅎ

  • profile
    빵님 2013.02.04 22:03
    그러고 보면 전 아직 앤가봐요. 뜨거운건 뜨거운거 찬건 찬거..ㅋㅋ 
    아직 뜨거운 국밥보다는 쫄면에 더 손이 갑니다. ㅋㅋ

  • ?
    아지랑 2013.02.04 21:38


    으악 ,  제가 지금 보리수님을 딱 1 점 제치고 올라섰읍니다.                  (수퍼볼만 중요 합니까 ????  ㅋㅋㅋ)


    5위. [레벨:10]아지랑  17504점

  • 6위. [레벨:10]보리수  1750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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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2.04 21:53
    그런거 보면 그동안 본드님이 뭔가를 엄청나게 많이 올리셨나 보네요. 거의 Double Score인데요 아지랑님이랑. 세분다 활동하신 기간과 비교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네요.(선비,본드,아지랑)  봉우리님은 참가합니다/안합니다만 가지고 10위를 하신거여요? 

    연도별 랭킹도 산정할수 있으면 더 재밌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