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타 산행을 마치고

by sting posted Jun 21, 2009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Update Log Go comment Print

늦가을이 되면 종종 혼자서 아니면 가족과 Lassen Volcanic Park 를 즐겨 찾았는데,
그러다가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Shasta 의 꿈을 꾸곤 했다.

또 하나의 자그마한 꿈을 이루었다.
나의 아내, 두 아들, 아름다운 집, 하프돔 등반 모두가 꿈으로 이루어진 것 들이다.
뒷 마당에 있는 Dream come true 라는 이름의 어여쁜 장미를 바라본다.

Shasta 의 다양한 기상 변화는 커다란 위협을 줄 듯 하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어져 갔고
자살 충동을 일으킬 만한 그 아름다움에 숙연히 고개를 숙인다.
이번 산행의 기회과 연출 막내림까지 수고하신 네바다님,  내조에 힘쓰신 시에라님,
앞장서서 발걸음의 공포를 없애 주시고 건강을 점검해주신 Dr. 정님,
사나이와 여장부의 진수를 보여주신 두분,
눈길위에 동심의 미끄럼틀을 만들어 내려오는 여정을 단축시켜주신 산제비님,
여성의 기상을 보여주시고 해맑은 소녀의 마음으로 여행을 총 정리해 주신 마이송님.
그야말로 환상의 team work 이었다.

뼈를 스미는 추억을 만들어 주신 team member 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끝으로 우리의 안전을 위해 마음을 열어주신 회장님 이하 모든 산악회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