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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02:30

빵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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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게시판을 지키던 빵이 요몇일 안보여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일요산행] 공지를 기다리시는 횐님들께 사과말씀도 드려야할것 같아 겸사겸사 소식남깁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갑자기 일이 많이 생겨서 한동안 못찾아왔습니다.
한 5일 못온것 같은데, 한달은 된듯한 느낌입니다. ㅠㅠ

전 요즘 완전 녹초가 되도록 일만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하던 버클리/팔로알토 가게일외에,, 디자인작업(다행히 어제 끝내고 넘겼음), 그리고 스시집알바까지...ㅋㅋ

어려서부터 신은 제가 즐거운마음으로 웃으면서 맘편하게 놀러다니는 꼴을 못보십니다.
한 세달동안 주말을 이용해 즐겁게 산행다니며 사람처럼 사니까 또 장난끼가 발동하셨나 봅니다. ㅋㅋ
40년인생동안, 요즘처럼 일이 벅차보기는 처음입니다. ㅡㅡ

아는형이 운영하는 스시집에 갑작스레 일할사람이 없다고 도움을 요청해서 시간날때마다 리버무어까지 한시간씩 달려가서 온종일 칼을 잡고 있습니다.
그냥 단호하게 사양했어야했는데(완전 후회막급 ㅠㅠ),, 꽁짜로 밥준다는 말에 혹해서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코가껴서 지금은 앞이 캄캄합니다.
제가 동네에서 좀 유명합니다. 밥만주면 어떠한 험한일이라도 만사제쳐놓고 달려간다는 것을,,,
제가 참 싸졌나봅니다...ㅋㅋㅋㅋ 

*****************

그나저나 요즘 횐님들과 산에 다니는것에 재미가 막 붙었는데, 시간과 몸이 따르지 않아 큰일입니다.
아무래도 앞으로 당분간 토요산행 및 일요산행이 어려울것 같습니다. ㅠㅠ 

사람구할때까지만 잠시 일하는것이니까 곧 산행에 참석하겠지만, 언제가 될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최대한 산행참석을 위해 스케줄 조정을 해보겠지만, 지금은 좀 암담하네요. 

단, 담주 토요일 산행(무리에타)때 얼굴비추러 갈 예정입니다. 1시쯤 내려오실꺼죠? 산행도 같이했으면 좋겠는데, 그전날 일마치고 집에 가면 새벽3시쯤 되는 날이라 잠좀자고 염치없지만 밥만 먹으러 가겠습니다. 일하는 스시집이랑 가까워서 일가기전에 보쌈 먹고 늦게간다고 얘기해놨습니다. 안보내주면 나 일안한다고 협박했습니다. ㅋㅋ

[일요산행]에 관심가지고 참석해주셨던/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한맘이 듭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제 상황이 여의치 않게되어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고 잠시 휴식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다른분이 제가 참석못하는 몇주? 몇달? 동안 조금만 수고해주시고 이끌어주시면 좋을것 같은데, 쉬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빨리 스시집에서 사람을 구해 제가 한량의 본분으로 돌아오길 기도해주세요.

다가오는 일요일은 빵이 태어난 날입니다. 원래 계획은 일요산행때 자축케익들고 가서 같이 촛불켜고 횐님들의 축하를 받으려고 했는데,
아쉽지만 내년으로 미뤄봅니다. ㅋㅋㅋ

담에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즐산/안산하시길 바랍니다.
시간될때마다 게시판에서 자주찾아와 뵙겠습니다. (정회원박탈 말아주세요. ㅎㅎ)

씨유 앳 무리에타 보쌈타임~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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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뚝이 2013.03.29 10:17
    생일이 반드시 즐거울 나이는 지난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나와서 산악회 횐님들도 만나니 큰 축복이 아닐 까요?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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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님 생일 축하를  이틀 미리  합니다  !!!   오늘 배우고 내일 까먹는 일이 많아져서   ㅎㅎㅎ

    해피 벌스데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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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 2013.03.29 11:07
    생일 추카드립니다.   꼭 오셔서 밥 같이 먹어요.  밥은 내가 여분으로 준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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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3.29 12:11
    참 바쁘게 사는 모습이 부럽기도하고 디자인에 가게에 스시맨까정 능력이 대단 하시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Bay산악회 막내가 40살이라니
    나이를 생각않고 살다가 문득 내가 참 많이도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여..

    언제 읽어도 빵님은 글솜씨가 참 좋으신것 같네요. 재주가 많으니까 심심할 날이 없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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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2013.03.29 12:14
    아휴, 그렇게 숨 쉴 틈도 없이 일 하신다니, 곧 억만장자 대열에 드시겠네요~
    많이 버시고 잘 쓰시길 바래요. 생일도 축하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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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3.29 12:17
    sky님 쌈드시러 오세요!! 깃털낭자께서 요즘 통 두문불출이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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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m 2013.03.29 12:39

    빵님,
    궁금 하던 차에 소식을 주니 반갑습니다.
    본인의 근황을 알려주니 자상하고 친절함을 느낌니다. 나에게는 지난 일이지만, 자기 성찰의 시간도 갖지 못하고 일만 열심히 했던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생활 했던 것이 책(책망)이 되지는 않지만 즐거운 시간이 부족 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쉼표가 필요한 세상살이가 아닐까요. 늘 건강에 유의하고 산행에서 뵙지요.  고맙습니다.
    P.S.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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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2013.03.29 14:34

    내도 사람을 못 구해서 한두어달 산에 못 갔는디 이제 사람구하고 빵님보러^^ 산에갈려구하니 빵님이 또...담 산행때 보고 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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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m 2013.03.29 15:28

    돌님,
    오랜만입니다.
    자주 못 뵈는 흰님들 중에 돌님도 바쁘시다는 것을 귀동냥 으로 듣고 알고 있습니다.
    Mt. Diablo 산행에서 힘들게 쫓아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석 달이 되어 가는군요.
    건강한 모습으로 뵐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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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뫼산 2013.03.29 15:07
    빵님 힘내세요 그리고 생일 축하해요. 하루빨리 사람 구해서 같이 산행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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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3.03.29 16:25
    항상 연락이 뜸하면 "뭔 이유가 있것지~~" 하면서 지나 갑니다.
    저도 생일날 생일상 안 받은지 오래 된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돌아오는 일요일이 생일 이네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진짜로 잊어 버리고 있었습니다. 빵님덕에 생각났네요 ^^)

    살다보니 생일에만 의미를 두는것이 아니라, 
    기억해야 할것을 기억하고, 축하할것을 축하하고, 슬퍼할 일들을 함께 슬퍼하는 
    그런 공감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닳아 갑니다. 

    가끔은 못본척 기다려 줄때도 필요 하구요.
    저도 연락 못드리면 "뭔 이유가 있것지~~"  하시면서 기둘려 주세요,
  • ?
    아리송 2013.03.29 16:30
    까먹기 전에 미리 땡겨서 생일 축하합니다. 가족들 생일챙겨주고 하는것도 기쁜마음으로 해야되는데 저한테는 부담으로 다가오니 사는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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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나이 2013.03.29 17:23
    아싸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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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m 2013.03.29 17:55

    아싸님,
    요즈음 같이 바쁜 세상은 앉아서 절 받는 시대입니다.
    부부지간은 물론 자식이라 해도 잊어버리면 서로 가르쳐 주어야 하구요.
    생일이라 해서 특별한 날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가족과 함께 미역국을 먹는다 든지 케익을 자르는 의미는 큰 것입니다.
    아싸님,  생일 축하합니다.
                       
    (저의 댓글은 여기서 삼진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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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뚝이 2013.03.30 01:39
    생일이 반드시 즐거울 나이는 지난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나와서 산악회 횐님들도 만나니 큰 축복이 아닐 까요?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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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나이 2013.03.29 17:22
    빵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더 나이들기전에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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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2013.03.29 17:43

    빵님, 그리고 아싸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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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3.03.29 19:44
    저는 항상 제 생일 이틀전에 뉴욕에 사는 아들에게 전화 합니다.
    " 아들 !   퀴~즈 (Quiz)  ,
     11월 28일이 무~슨날? "
    " 어~어~어~어~~~~ 아하, 엄마 생일날."
    " 맞았~다."
    하고 끊어 버림니다.
    이 녀석 반드시 내 생일날 전화 합니다
    나중에 " Oh, I forgot your Birthday"  소리 못 하지요.
  • ?
    이른비 2013.03.29 19:59

    빵님, 아싸님 ,

    두분 사이는 한쪽이 땅 사면 배가 아픈 사인 줄 아는데,
    어쩜 생일까지,
    배 안아프시게, 똑같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그 분은 왜 나를 이땅에 보내셨나 ?
    생각하시며, 감사하시는 하루,또 새로운 하루가 계속되시길...............
    축하합니다.

  • ?
    아싸님도 이틀전이지만 생일 축하  합니다 !!
    이건 내가 침 발라논 케익이었는데, 아싸님에게 양보~~~아싸님, HAPPY BIRTHDAY   !!!

    해피벌 스데이.jpg
  • ?
    아지랑 2013.03.29 22:31
    흠...이 케익 너무 잘 만들어서 진짜 케익 안 같은데.....고무빵... ???...진짜빵...고무빵....요샌 케익도 잘 나와요....
  • ?
    아싸 2013.03.31 16:26

    ㅋㅋㅋ. 분명히 케익이라고 말씀 하셨는데도, 저는 사진기 구입하셨다는 걸로 이해했었습니다.
    사진 확대해서 자세히 보니 진짜 케잌 맞네요... 아까와서 어찌 먹누.......

  • ?
    블루 문 2013.03.31 21:19
    아싸님과 빵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두 분을 위한 맞춤형 케잌들엔 아지랑님의 센스가 듬뿍 담겨져있네요. 
    그럼 저는 케잌대신emoticonemoticon 내용물도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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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 ㅏ슬 2013.03.29 20:24
    빵님, 그리고 아싸님 생일 축하드립니당!
  • ?
    피플파워 2013.03.29 22:18

    emoticon

    emoticonemoticon

    생일 축하해요!!!! 3월 31일 생일!!! 빵님!! 아싸님!!!!

    생일빵 해야 하는데.....ㅋㅋ

  • profile
    빵님 2013.03.30 03:07
    헉, 많은분들이 축하의 글을 남겨주셨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울 사촌형 아싸님은 저랑 생일이 똑같아요? 왜 서로 그걸 몰랐을까요? 신기합니다. 그래서 아싸님 생일을 더더욱 축하합니다. ㅎㅎ 

    음...예전에 언급했던 "출생의 비밀"이 또 떠오릅니다.
    혹시 울부모님이 주워온 저의 생일을 임의로 정할때, 고모가 "그냥 우리 아싸랑 똑같이 해" 그러셔서 똑같아진건 아닌지...ㅡㅡ

    아무튼 올해는 울 횐님들의 축하를 많이많이 받아서 그런지 더더욱 감사하고 따뜻한 생일입니다.
    뻔뻔해보이지만 잘 떠든것 같습니다. ㅎㅎㅎ

    다들 복받으실겁니다~
    =)

  • ?
    아싸 2013.03.30 03:23
    그것참... 나이가 40이 훌쩍 넘어서야 사촌동생 생일을 알게 되는 묘한 인연!!!
    한국 살때 명절에 한두번 만나는것이 고작이었던것이 이유라면 이유.

    피가 물보다 진한것도 사실이지만, 
    시간을 함께 나누고, 인생을 함께 나누고, 
    또한 함께 자연과 뒤석이는 동지들도 그만큼 진하리라 생각됩니다.
    축하해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오늘따라 많이 보고 싶네요....
  • ?
    아시아 2013.03.31 11:52
    빵님, 아싸님 (가나다 순으로)

    Happy Easter와 더불어 두 분 생신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뵐 날이 오겠지요?  가족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 ?
    아싸 2013.03.31 16:23

    아지랑님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계신 아시아님 반갑습니다.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베이산악회에서 언젠가 뵐날이 올겁니다. 시유순.

  • ?
    아지랑 2013.03.31 18:06
    아시아님 반가워요.   아직도 BAC를 잊지 못하시니 가슴이 쩌르르..흑흑..
    아시아님 이렇게 가끔씩 안부 전해 주세요. 
  • ?
    Sunbee 2013.03.31 18:43
    아싸 빵

    축하 해요 (존칭 생략)
  • ?
    hippo 2013.04.02 09:42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아싸, 빵님 생일 축하드려요.
    좋은 시간 보내셨으리라 믿어요 ^^
  • profile
    빵님 2013.04.03 12:09
    하마님! 오랫만이예요..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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