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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2009.07.20 05:33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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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저는 토요일날 오후 늦게 한국에 잘 도착했는데, 밤에 집앞 비에 미끄러운 계단에서 미끄러졌어요.
덕분에 오른쪽 무릎을 많이 다쳤네요. 타박상이 아니고, 오늘 병원에 가니까 인대랑 근육이 많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참 한국에와서 산행할려고, 하이킹슈즈랑 옷이랑 다 준비해 왔는데, 왠 참...
앞으로 한달은 꼼짝 못하고, 침 맞으러 다녀야 할것 같네요:(emoticon
다행히 보험이 없는데도, 침 값은 미국에 비교가 안되게 싸네요.
오늘 가서 물리 치료받고, 침 맞고, 피뽑고 했어요.
아퍼도 걱정을 심하게 하시는 시부모님앞에서 말도 못하고
간신히 섯다 앉았다 합니다.

수영배우고, 산행하고, 골프치고, 계획을 잔뜩세우고 왔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3끼 어머님이 해주시는 밥만 먹고 갈것같아요.

치료잘받고, 8월 산행에 참가 할수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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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맨 2009.07.20 09:02
    에고, 그렇지 않아도 비가 많이 온다해서 걱정했었는데... emoticon
     
    잘 쉬면서 다 나아서 오세요.  함께 암벽 좀 다니게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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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장부 2009.07.20 09:38
    많이 안다치시고 무릎 인대 와 근육이 조금 늘어났다니 다행이네요.
    빨리 완쾌 되어 전처럼 같이 즐거운 산행 하기를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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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여리 2009.07.20 12:15
    어머머... 어째요.  계획이 많으셨는데...
    그래도 많이 다치시지 않은게 어디예요.
    잘 치료하고 잘 쉬시다가 오세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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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 2009.07.20 18:47
    저런~ 어쩌나,
    어차피 비가 많이 온다니 산행 못한다고 억울해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걍 편히 쉬다가(ㅎㅎ) 오기를 바라며
    무리하지 말고 치료 잘 받다가 와서 함께 산행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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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ng 2009.07.20 22:51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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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슬 2009.07.21 18:15
    안그래두 네바다님을 통해서 그날 다쳤다는 소식듣고 걱정 많이 했었는데.. 곧바로 침을 맞으셨다면 금방 괜찮아지리라 믿어요~
    빨랑 낫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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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2009.07.22 15:49
    퍼덕 낳아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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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라 2009.07.22 18:51
    모두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실 다쳤는데, 웃읍기도 하네요. 왠 참...매일 고문(물리치료 -전기 고문)하러 다녀요.
    그 전기바늘의 따가움이란...한시간 반동안 물리치료받고, 침맞고, 돈 만원이라니... 달러로 9불이 안되네요.
    보험이 있으면 2천원 ($1.60).  참 사람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 월요일날 의사 (정형외과)보고,
    x-ray도 몇장 찍었는데 44,000 원 나왔어요 (40불도 안됨). 보험있으면 2천원이면 되는데..
    그리고 매일 침맞고 오면서, 시장들려서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마 한국 사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경험이예요.
    그나 저나, 매일 해주시는 밥을 하루 3끼 먹고 있으니까, 늘어나는 배 농담이 아니네요.
    빨리 나서 산행을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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