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나는 가정이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귀중한가를 모르고 무심히 지내버린 세월이 많았다.
가정이란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생활체라한다.
우리가 태어나서 첫 공동생활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시작이된다.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3대 또는 4대와 같이 오손 도손 살아가는 정든 가정이 많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엄한 훈계를 들어야 했고 또한 사랑의 매로 인하여 좋은 성품을 가질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핵가족 시대에 살고 있다고한다. 그리고 많은 가정에서 이기적인 모습을 보게된다. 주위를 돌아보면 부모, 형제, 자매는 물론 부부지간에도 많은 의견 충돌로 힘들어 하는것을 볼수있다. 그것은 가족이란 관계에서 매우 나쁜 길로 들어 가는 지름길이다. 상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갖는다면, 또한 선입견을 버린 마음을 이어간다면 우리는 좀더 나은 삶을 이어가지 않을까! 그래서 많은 성현들은 "가화만사성" 이란 글을 소중히 여겼을 것이다.
어제, 오늘, 내일의 반복속에서 세월은 어김없이 줄달음 치면서 나이 값이라해도 체력이 달리는것은 나 혼자만이 아닐것이다.
간혹 이야기 하다보면 아픈분도 많고, 또 그것을 이해할 나이에 와있는 누구도 아픔에는 초월할수 없는것이다. 그러나 볼수있음에 빛이 있고, 들을수 있음에 말이 생겨 났듯이 뒤집어서 생각한 현실에 고마움을 느낀다면, 지금이 행복한 삶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돌이켜 보면 별것도 아닌것 갖고 사람들과 다투고 가정에서는 집사람과 자식들에게 자상한 아비가 되어주지 못 했던것을 미안 하게 생각한다.
하루 해를 마감하기 전에 홀로 앉아서 아무 선택없이 자각 하며 마음을 조용히 하려 애를 쓰지만, 마음은 시계 추와 같이 옆으로 왔다 갔다 하기만한다. 그러다가 하느님 "고맙습니다" 하고 잠이들면 또다른 하루를 선물해 주시니 무엇을 더 바랄수 있겠는가!
건강이 조금 불편해도, 눈이 침침해도, 만약에 병이 생긴다해도 그것이 정상이고 삶의 한 부분인것을...
아픔에도 이기적인 마음을 갖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수 있으면 좋겠다.
가정의달을 맞이해서 오늘도 혼자가 아님을 감사드리며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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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순간 순간을 느끼고 감사하게 해주시는 무심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