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8 19:08
요세미티 해프돔 벙개산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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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산행에 푸~욱 빠져서리...^^ 매일 집앞에 민둥산인 미션픽만 다니다가 베이산악회에서 함께한 산행이 넘 좋아서여.
요세미티 해프돔을 꼭 가보고 싶은데 혼자는 조금 힘들것 같아서 함께 가실분 찾습니다. 제가 요즘(9월달) 주중에 시간이 좀 되어서요. 1박 2일 혹은 2박 3일도 괜찮은데 제가 갈수 있는 요일이 화~목 밖에 없거든요.
9/9 ~ 9/11, 9/16 ~ 9/18, 혹은 9/23 ~ 9/24, 이 날짜들은 다되지만 제가 젤로 prefer 하는주는 다음주인 9/16일 - 9/18일입니다.
그래도 함께 가실수 있는 분/들이 그주에 없으면 제가 바꿀 의향도 있습니다. 자는것은 캠핑도 괜찮고 근처의 저렴한 모텔같은곳도 괜찮습니다.
일단 누구라도, 한분이라도 가실수 있으시면 다음글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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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님,
글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 시간이 없어서 읽기만 하고 (앗싸~ 하면서요 ^^) 아침에 들어와 깜짝놀랐지요. 글이 없어져서리... ㅎㅎ
암튼 이제 갈수 있을것 같네요. 여장부님은 어제 전화통화로 의사 타진을 해본결과 가실수 있는것 같고 물론 그러면 사나이님도 가시는거겠죠? 바늘과 실이니까요~. 여장부님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일단 캠프싸잇 예약이 (9/16~9/18 2박3일)가능한가 알아보고 없으면 first come first serve인 밸리안에 있는 캠핑 싸잇으로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주중이라 가능할것 같습니다. 더 알아보고 올리도록 할께요. 물론 그전에 다녀오신 지다님, 강토님이나 혹은 누군가 도움을 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구요.
저도 리드를 할만큼의 수준은 못되어서 이번에 가게되면 공부를 많이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맛살님이 몇녖전에 친구와 둘이 1박 2일로 가서 해프돔을 정복하고 온 경험이 있어서 route은 그쪽팀에 물어보려구요. 10시간 정도 걸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인터넷에 제가 본 싸잇에는 12-15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온글도 보았구요.
중간에 케이블을 타고(붙잡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장갑도 사야합니다.
계속 알아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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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슬님!무신소릴 저 보다야 훨~~씬! 그럼 현제 인원이 더 정확히 확인데는 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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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회에 해프돔 정복 해치울까 싶기도하고..
달력보면서 요리조리 날짜 맞춰보구잇읍니다..ㅎ
날짜 맞으면 친구나 아들 동행할수도잇겟네요,,
계속 업대이트 소식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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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님.
반가워요,
좋은 산행일정 제안해주셔서 기쁘고 고맙네요.
시기적으로 적기인듯싶내요.
모기도 사라젓을터이고,주중이라 사람도 안복잡할터이고..
아직 초면 인듯하구요,
대명이 남자/여자 구별하기가...??
전 맛이 약간간 50대중반 남자입니다,,ㅎㅎ
수고 많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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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님,
얼굴은 뵌적이 없어서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웰컴입니다!!!
다른 회원들은 아실테니까요~
날짜한번 맞추어서 꼭 함께 가실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계속 업대잇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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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히말리아 산맥을 정복가는느낌이드네요..
12시간에서15시간이모 중간에 하루자야겠내요?
아이구 ~
내사 언제 저곳을 함갈낀고!~
열심히 다리힘 쌓아 갖이고 나도함 정복해야지!~(꿈에서)
내장산님 !~
대단하십니다~~
조심했어 정복하고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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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님,
네, 저에게는 해프돔이 히말라야 산맥 수준입니다. ^^
물론 중간에서 하루자는 백패커들도 있는데 저희는 걍 새벽에 올라갔다가 저녁에(maybe 밤에?) 내려 오려고 합니다. route이 두개가 있다고 들었는데 잘 선택해야겠죠. 행복님도 말씀하신대로 다리힘 길러서 담번엔 함께 하세요.
cheer-up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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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님 물론 실(여장부)가는데 바늘(사나이)가는게 당근이쬬.
많은분 께서 참여 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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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신난다!!! 생각보다 여러분들이 가실것 같으네요.
여장부님이 추천해주신대로 내일 전화해서 저렴한 캐빈쪽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주중이라 캐빈이나 방갈로(저희는 예전에 초가지붕으로 된곳에 머물렀었거든요) 비슷한거라도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들 주무시고 내일 또, 총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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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 출발하는건가요?
제가 월요일 나파에 다녀와야 하는데 화욜 아침일찍 떠나면 좀 힘들것 같아서요.
그날 산행을 하는게 아니면 괜찮을것 같은데..
내장산님~
클럽스포츠 다녀와서 이제야 missing call 봤는데 넘 늦어서 전화 못하겠네요...
그럼 자세한 얘기는 내일 전화로 하지요~
굿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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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님!!! 드~뎌 저지르시는군요..... 제진심은 내장산님이 억수로x1000000 부럽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wood step" 이 해프돔에 없어서리 (10월초에갔는데 1~2주전에 치웠다고 하더군요.... 겨울에 나무계단이 휘어진대나 모래나...)
목숨을 내놓고 아무 안전장치도 없이 (그때만해도 거침없는 3학년이였거든요.ㅎㅎㅎㅎㅎ) 오직 밧줄에 의지해서 오리지널 암벽등반을 했다는거,,, 사실 루프를 잡고 올라가다 밑을 내려다보는순간 심장이 저엉말로 팥알만해지면서 아니, 거의 없어진 수준...정말 찔끔 했습니다. 정말 저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느님 제가 무사히 집에 돌아가서 제식구들을 다시보게 된다면, 이한몸 죽는날까지 주님만을 따르겠어요." 하고요........휴~~~~~~
제가 기억하기에는 코스가 두개있던거로 아는데요, 저희가 택했던 코스는 다른 하나 코스보다 조금 긴 코스였어요.
정말 정말 빡쎄게 올라갔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네발 짐승 모냥으로....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좀 빨리 끝낸거 같아요. 다른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알려드릴께요..... 가시는 모든분들 다 해프돔 꼬~옥 정복하고 오시고요...
참! 참고로 해프돔 꼭대기에 올라가시면 핸드폰이 터집니다.저는 몰라서 못했는데요, 기념으로 전화하는 사람들 보니까 부러웠던게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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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슬님 오랫만입니다.
해프돔 같이 갈수있다니 방가 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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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대단들 하시네요!
저까지 마~악 Excited 되는데요.
아무쪼록 계획 잘 세우셔서 멋진 해프 돔 정상 등반 되시기 바라고 혹시라도 계획 세우시는데 도움 필요하시면 저나 주세요.
이강토 408-483-2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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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러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감사 감사!
여러가지좀 알아보느라고 지금 들어 왔습니다.
길손님,
저역시도 반갑습니다! 저는 40대의 여자입니다.
꼭 함께 가실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So far 남자분이 한분밖에 안계셔서리... ^^
산이슬님,
전화로 말씀드린대로 아침 일찍 떠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산이슬님 체력이라면 저와 비슷하니까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
(마음만이라도 ㅎㅎ)
맛살님,
네, 드뎌 일을 저질렀습니다. 감히 겁도 없이. 여러가지 알려주어서 고마와요.
정상 정복하면 꼬~옥 전화 해줄께요! 약올리려고… ㅋㅋ (이러다 못하면 ㅠㅠ)
강토님,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전에 갔다오신 expert분들이(지다님이하) 왜
잠잠하신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하여 글도 못올리시나 보다 생각하였답니다.
(ㅎㅎ). 아줌마가 겁도 없이 동네 산 몇번 갔다오더니, 막말로 간이 부었나?
하면서 염려하시는건 아닌지요?
왜냐하면 제가 어젯밤 이후로 주~욱 한일이 지다님이 올려놓으신
요세미티 해프돔 후기들을 읽었거든요.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그걸보고
살짝 discourage 되려고 했었어요.
그.러.나. 기왕 뽑은 칼, 무라도 잘라야 겠다는 심정으로 도전해 보렵니다.
아마도 도움받을 일이 많을것 같으니 준비 단단히 하고 계세요~ ^^
인어공주님,
진즉 읽어 보셨겠지만 다시한번 지다님이 쓰신 후기들을 찬찬히 잘
읽어보시길…
왜냐하면 제가 제 한몸은 책임져도 (ㅋㅋ) 만약 넘 힘들어 뒤쳐지는
분들이 있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몰라 미리 단단히 준비하고 가자는
뜻이니까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물론 중간에 내려올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저는 자신 없으면 내려올것입니다. 제가 사실 겁이
좀 많은 편인데… 어쨋든 본인몸은 본인이 아니까요 서로들 잘 알아서
중도에 포기해야 하면 하자구요. ㅎㅎ
여러분, 이글이 길어져서 새로 (#2) 글을 쓰겠습니다. -
잠잠하고 있어서 미안합니다.
제가 이번 주에 동부 출장 중이라 근근이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같이 가고 싶지만, 멀리가 오기 전에 집 페인팅을 끝내야 하는 관계로 시간이 안 되는군요.
궁금한게 있으면 이번 주말 이후에 전화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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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장중이시군요. 멀리가 와이프이신가보죠? ㅎㅎ
잘~알겠습니다. 그런데 후기를 하도 자세하게 써 놓으셔서 그것만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거 이번 주말에 토요 산행때 물어보지요. 그리고도 모자르면 전화도 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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