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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이 다가기전에 그동안 우리동네에서 갈고 닦은 등반 실력을 요세미티의 화강암에서 펼쳐보고자 합니다.  대략 5-6피치정도가 되는 프리스타일 등반을 할 수 있는 루트를 찾겠습니다.    참가인원에 따라 4명이 넘으면 두팀으로 나누어 오르려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 경험하지 못했던 등반이 되겠습니다.  적어도 5시간 이상 바위에 매달려 있는 등반 입니다.  배낭에 비상식량, 보온의류, 물, 윈드브레이커등을 모두 넣어서 함께 오르려 합니다.  일단, 난이도는 5.7 - 5.9 사이의 바위를 할 예정 입니다.  어렵지는 않으나 고도감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적어도 300피트 이상 오르게 될 것입니다.

캠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Camp4에서 하겠습니다.  이곳은 요세미티에서 바위하는 바윗꾼들이 묵는 곳으로 El Cap 동쪽 벽앞에 있는 곳 입니다.  여기는 선착순으로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인데, 오토 캠핑을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캠프사이트가 열려있고 서로 붙어있어서 프라이버시는 없다고 봐야하고 저녁엔 젊은 친구들이 많은 관계로 조금은 시끄러운 곳 이지만, 암벽하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물씬한 곳 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으로써 가끔은 세계적인 바위꾼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우리나라 원정대도 볼 수 있고요.  주중에는 자리가 있는 편이나 주말에 좀 어려운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요일 일찍 가실 수 있는 분들은 먼저가서 텐트를 쳐서 자리를 잡아 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꼬리를 달아 참석 가능한지 의사를 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마추어 준비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로프도 확보를 해야 하고요.  그리고 바위를 하려면 기본 암벽 장비는 꼭 있어야 하고, 여긴 꼭 헬멧을 권장합니다.

많은 분들과 요세미티 바위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
    프리맨 2009.10.08 13:50
    Yo, Rock !
    어찌 이 기회를 놓치겠습니까....벌써 가슴이 뜀니다.
  • ?
    프리맨 2009.10.12 18:43
    에코맨님!  죄송합니다
    요즈음 돌아가는 산악회 분위기와 제 신상의 문제들 때문에
    대망의 요세미티 암벽등반 참가여부는 좀더
    생각해보고 결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듀크 2009.10.12 13:51
    마음은 벌써 요세미티에서 사부님및 선배님들과
    바위을 타고 있지만 저의 바위타기 실력이 영 시원찮아서...
    불참합니다.
    몸과 마음을 갈고닦아 다음 기회를 기약 하겠습니다.
    좋은 여행되시고 멎진 추억담 많이 가지고 오세요...  ; -  )
  • ?
    수팡 2009.10.12 23:11
    수팡 참석합니다.

    금요일(oct -23-2009) 일찍 출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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