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2 21:00
System Restore (Back to 6/14/ 2008)
오늘 밤 부터 비가 온다기에 일찍 퇴근하여 Gutter 청소를 하였습니다. 단순 육체노동을 할 때는 다른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득 며칠 전에 한 System Restore 가 생각 나더군요. (System Restore 란 컴퓨터가 문제가 있을 때, 문제가 없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몇 가지 일에 직/간접적으로 연루가 되어 있기에 간단히 한 마디 적습니다.
제가 지난 연말 (꼭 일년 전이군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겨서 그 동안 상당히 예민했습니다.
저로 인해 불편했던 분들에게 미안함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이 순간 작년 6월 경으로 저 자신의 System Restore를 실행합니다.
강토님과 요세미티 하프돔 야간 산행을 했던 시점으로...
Simple Man,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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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지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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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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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Restore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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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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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하프돔에서 함께 했던 시간이 잠시 스쳐 가네요...
지다님!! 뭔지는 모르지만..화이팅 하십시요~~^^ -
에효~ 그게 잊어버려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잊기 위해 산에 열심히 다녔는데...
산버찌님은 언제 돌아 오시나요? 마이송님하고는 연락이 되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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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락이 없네요..얼마전 큰 맘먹고 시간을 내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내심 미송님 기다렸는데..아쉽네요.ㅎㅎ
오랜만에 한국방문이라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지다님!! 건강하시고,내년에 뵈요~~~^^ -
그랬군요. 옆지기랑 들어올 준비를 하려면 바쁘겠지요.
지리산의 가을 사진이나 좀 올려주세염.
고국의 정취 흠뻑 즐기시고 오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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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 형님, 제가 컴돌이가 되놔서 컴은 쬐끔 아는데요. 한번 Restore를 하면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고 합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산에 대한 첫사랑을 키우덧 그때의 맘, 간직하시길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모든지 성장을 하려면 어느정도의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 크기 위한 이런 진통은 우리 모두를 성숙 시켜 주지 않을까요? 형님과 함께 산과 더불어 하는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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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맨님,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