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by mOnArch posted Oct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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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삼라만상의 모든기를 코를 통해 깊게 들여마셔
머리를 통해 몸속 구석구석 돌아 아랫배 단전에 잠시 멈추었다
천천히 입을 통해 손끝 발끝 머리끝으로 빠져 나감을 느끼며......"

대학때 요가 써클에서 Meditation 했던 것입니다.
정작 저는 5분도 앉아 잇지 못하고 졸면서 이렇게 매일 30분씩 명상유도를 했습니다.
잘난체를 했던 것입니다.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사랑과 미움이 어찌 없겠습니까?
그런제 정작 사랑하며 함께 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자신부터 몰랐던 문제의 시작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의 글로 인해 회장단을 비롯 많은 회원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점
여러번 깊이 생각하고 저의실수를 깨닫고 반성한 후
어설픈 생각과 섣불리 저지른 행동이 회원님들에게 걱정과 염려를 끼쳐 마음 아프게 만든 저의 미움,
여러회원은 물론 저 자신의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통채로 상처를 드린 무서운 병이였습니다.

회장단을 비롯 여러회원님을 사랑하기에는 너무 짧은 저의 생각, 행동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회장단을 비롯 여러회원님들에게 정중히 머리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벌거숭이 민둥산에는 산짐승이 살 수가 없습니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 나무가 있어 숲을 이루면 산새소리와 자유롭께 날뛰는 짐승들이
따뜻하고 평화로운 보금자리를 뜰것입니다.
높은 산마루와 깊은 계곡, 행복을 지켜줄 평화로운 숲이 있어 아름다운 산이 되어집니다.

베이산악회가 숲이 우겨져 산짐승이 많이 모여드는 아름다운 산이 되도록
회장단, 여러회원님들과 함께 지켜 나가겠습니다.

모나크.



이번주 정기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