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그래도 사람이 좋은 것을...

by musim posted Jul 16, 2013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Update Log Go comment Print

그래도 사람이 좋은 것을...
그저 내가 갔다 온 곳이나 아니면 자주 맞이하는 분들의 산행이나 꾹꾹 눌러 보는 습관이기도 하지만 Purisima Creek으로 떠난 흰님들의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이제야 반가운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가까이 있는 친구가 먼 곳의 형제보다도 친근하다는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듯 하다. 나그네님, 보리수님, 막내였던 처음처럼님이 나왔다니 발라당의 몸짓이라도 해야겠다. 특히 첨처럼님은 철(?)없는 불장난 덕분에, 횡재하여 수팡님과 무대에 함께 오르는 영광을 획득한 막내인데 어찌 신혼여행이 그토록 길었단 말인가. 전화 통화 한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나와 여러 흰님이 산행을 할 때, 짝꿍과 같이 나오면 큰 박수로 맞이하겠네. 뒤돌아보면 삼 년 넘께 많은 흰님들을 만나고 함께한 세월이 모두 소중하지만, 더 자주 생각나는 분들이 있는 것은 정을 품고 사는 인생살이가 아니겠는가!

나그네 아우님,
늦은 봄 소쩍새 울 때 쯤이면 Angel Island에 산행공지를 띄운다고 한 말씀을 늘 기억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더 바쁘신 것은 알고 있지만 짬을 내서 시원한 바닷가에서 여러 흰님과 Cheers! 한 번 합시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나이 들수록 좀 찌그러져 있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두서없이 올리는 글로 인해서 흰님들의 피로감을 느끼실 줄 압니다.
반가운 마음에 몇 자 적었으니 이해를 바라오며 지금부터는 부레끼 타임을 오랫동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