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생활 2개월에 가장 많은 분들과 가장 긴 시간을 보낸 토요일 이었습니다. 선비라는 별칭을 가진 자상한 친구의 초대로 동반한 트랙킹이 마침 케이티와 캔디라는 별명을 가진 두분의 결혼 기념 파티도 있는 정기모임도 겹쳤다고 하였습니다. 가벼운 워밍업 산행 후 정말 맛있는 막걸리, 소주, 시바스 리걸, 잡곡밥, 갓 만드신 김치, 단비님의 깼잎 묻힘, 돼지고기와 새우젓, 후식, ......

음악하시는 부부의 특송에 본드님의 기타 반주.  사업을 정리하시고 유유자적을 즐기시게 되었다고 하시는 산악회 회장이신 봉우리님 부부 두분의 넉넉한 사랑도 느끼고, 단비 님의 사랑이 담긴 캔디씨에 대한 사탕꽃 선물, 좌회전 우회전님의 가족애, 산지기님의 대가족 산행, 뫼산님의 친절한 상황설명과 역사설명, 유럽여행후 쵸컬릿을 선물로 챙겨오시어 나누어 주신 키큰 말뚝이님(별명이 맞는지 조금 헷갈립니다).. 벽송님의 자상하신 산악회 설명과 미국생활에 대한 간결한 안내도 고맙습니다. 벽송님 드려야한다고 삼결삽을 별도로 바싹 구워서 두신 ??님, 별명이 기억나지 않아서 죄송) 공개적인 우정과 사랑(?), 보기에도 기분 좋았습니다.  

성함보다 별명으로 서로 부르시는데, 기억하기는 훨씬 쉬웠습니다. 익명성도 의미가 있고(?)  3회 출격해야 정회원 자격을 주신다 하여, 서둘러 3회 참가를 마치려고 했는데, 이번 주 토요일은 한달 전 선약으로 부득이 불참하고 그 다음주 토요일 다시 참가하기로 하겠습니다.  저는 주중 1회 정도는 산행 시간을 낼 수 있으므로, 주중 산행도 좋겠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가족들 또는 한국 손님들의 대접성 일정들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서 불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캔디님과 케이티 님 부부에게 다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39분의 별명을 모두 기억하여 일일이 감사들 드려야 좋은데, 점차 뵈면서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별칭이 있어야 정회원 자격이 있다고 하여, 화명이라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우리말로 "불꽃"으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우정과 사랑을 베이산악회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타국에서 알게 된 놀라운 모임, 정회원이 아님에도 회원처럼 가족처럼 대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뵐 때 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무엇보다도 불행은 오지말고 행운이 댁네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
    아싸 2013.08.05 03:03
    드럼을 하신다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주인공 불꽃님 이시군요. 저는 '찍사'인 '아싸'입니다.

    어쩌다 보니 불꽃님 사진도 정회원 사진방에 올라갔는데, 아직은 자격미달(?) 이라 보실수는 없을것 같네요
    얼른 정회원 되셔서, 마음껏 산악회 홈피를 누비고 다니시길...
  • ?
    한솔 2013.08.23 00:18

    아싸님 찍사라니요

    찍사가 아니고 종산기자(종군기자를 살짝 산으로 바꿈. 우린 산행팀 이니까)!

    횐님들 이 타이틀 어떤가요?


     

    그리고 불꽃님 환영함다

    ??가 바로 접니다

    창가 하시라고 안시켜 줬으면 클날뻔 했슈

    창가도 일품!!!

  • ?
    아리송 2013.08.05 12:39
    산악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 ?
    KT 2013.08.05 13:22
    환영합니다.
  • ?
    Sunbee 2013.08.05 13:49
    잘 나오셨습니다.
    환영하며
    같이 열심히 다녀 봅시다. ;)
  • ?
    아지랑 2013.08.05 14:48
    화명보다는 불꼬시 더 부르기 쉽읍니다.  저는 아리송이 아니고 아리랑은 더구나 아니고  AB 형 아지X...아지랑 입니다.
    어젯밤 혈액형 분석에 대한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더니만....
    가입을 환영합니다.      A 형 이실것 같읍니다.
  • ?
    말뚝이 2013.08.05 15:32
    예, 키큰 말뚝이. 맞습니다. 나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산향기 2013.08.05 22:00
    뵙지 못했지만 
    베이산악회 오심을 환영합니다.
  • ?
    산사나이 2013.08.05 23:40
    만나뵈서 반가웠읍니다 가입하심을 환영 합니다.
  • ?
    본드 2013.08.06 22:02
    노래도 잘 부르시지만 기억력도 좋으시네요. 그 많은 닉네임들을... 환영합니다!
  • ?
    두루 2013.08.07 18:24
    불꽃님, 토요 가족이 되심을 축하합니다.
  • ?
    ㄱ ㅏ슬 2013.08.08 15:11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저물어가는 일본 (펌) 독일국영 방송에서 만든 후쿠시마의 심각성과 왜 이리도 일본이 조용한가, 입을 다물고 있나...를 알리는 다큐 동영상 입니다. 충격적인게 한나라의 총리에게 조... 1 musim 4088
나의주인은? 지난번 요세미티 산행시 긴손잡이가 달린 ice box 가 주인을 애타게 기다립니다.혹시주인을 아시거나 이아이가 가출 하는것을 보신분이 계시면 후사하겠습니다. 4 bear 3532
“행복했다” 자기 부고 써놓고 떠난 작가 “행복했다” 자기 부고 써놓고 떠난 작가 유머 칼럼 쓰던 61세 미국 여성 "이 글 쓸 시간 있던 게 말기암 장점…길게 쓰면 원고료 많아지니 생략" 신문에 실리자 SN... 5 file sky 3275
기막힌 답 흐~음 설마내가???!!! 내가 지구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돌아가는 지구에 얹혀서 가는 것일 뿐... 1 file sky 3553
인간미 담뿍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 불꽃 올림 미국 생활 2개월에 가장 많은 분들과 가장 긴 시간을 보낸 토요일 이었습니다. 선비라는 별칭을 가진 자상한 친구의 초대로 동반한 트랙킹이 마침 케이티와 캔디... 12 불꽃 3810
악보 모음 가끔 이런 거 필요하셨던 분들 계시죠? 한국 노래 악보 모음집입니다. jpg, gif, pdf 등으로 된 656 개의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링크 11 본드 8647
호세와유두리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신문 한 부 들고 주말 아침에 들르는 단골 맥 다방이 있었다. 오늘따라 늘 보였던 백인 영감님의 두툼한 신문지를 펼치고 입시 공부하듯... 5 musim 3623
경사 났습니다...두분 축하드립니다. 횐님 모두 기다리신바대로KT님 그리고 캔디캔디님이 부부가 되셨음을 알립니다. 서울에서 가족들과 간단한 예식이 있었습니다. 고농축으로 행복을 만드시고, 두분... 42 Sunbee 4416
지도 모음 저희가 잘 다니는 동네 산행지의 jpg, gif, pdf 등으로 만든 트레일 지도를 모아 zip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다운 받아서 스마트폰의 앱의 My Files 라는 것을 열... 8 본드 3988
그래도 사람이 좋은 것을... 그래도 사람이 좋은 것을... 그저 내가 갔다 온 곳이나 아니면 자주 맞이하는 분들의 산행이나 꾹꾹 눌러 보는 습관이기도 하지만 Purisima Creek으로 떠난 흰님... 15 musim 5468
인터넷 전화 사용하기 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인터넷 전화) 로 전화비 절약하기 제가 올해 초부터 사용한 방법입니다. AT&T 인터넷+집전화 번들(bundle)해 사용하던 것을... 9 본드 6593
"여고 수학여행 유의사항" 2 말뚝이 3759
공동체의 생활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그것은 혼자만이 아닌 타인과 어울려서 살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면 상식에 맞는 말과 예절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 2 musim 3204
웹지기님 정회원으로 자격을 바꿔주시면 감사 정회원 조건이 저번주에 충족된것으로 아는데요. (정기산행 2회와 부정기 1회)아직 산행사진 열람이 불가능한것으로 보아 회원 레벨 업그레이드가 안된듯합니다. ... 4 앤젤라 3670
우리 게시판에서 스크랩 기능 사용하기 저희 산악회 게시판에서 스크랩이란 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여러 글들을 기억해 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는 주말에 2 개의 산행 공지가 떴는데 이 둘의 링... 5 file 본드 3954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