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산행중에 어쩌다 제가 내년 여름 몽블랑 Trekking (Tour du Mont Blanc) 계획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몇몇 회원님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기본정보가 그런대로 잘 되어있는 web site 하나 (Walking the TMB: http://www.walkingthetmb.com/ ) 소개합니다. 이 사이트의 정보와 더불어 상단 오른쪽에 있는 "Links"에 들어 가시면 여러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유익한 산행후기들도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6번째 link "Keith and Gina's early season 2008 Tour du Mont Blanc"에 있는 사진들 강추합니다.)
"사람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산다"는 어쩌면 참 쉽게 하는 말을 올들어 웬지 부쩍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과연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고 있는가? 물론 너무 어이없을 정도로 "아니다"였지요. 이제 더 늦기 전에 나름대로 참다운 꿈을 꾸고 참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 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가장 큰 새 꿈은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세계 6대 Trekking Course (John Muir Trail, Tour du Mont Blanc, 안나푸르나 서킷, Patagonia, 뉴질랜드 밀포드&루터번, 산티아고 순례길)을 하나씩 불탑돌듯 한발짝 한발짝 걸어보는 것입니다. 올들어 시험삼아 시작해 본 요세미티 backpacking들이 주었던 편안함과 감동들은 그것이 나에게는 충분히 좋은 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또 회원님들과 함께 걷고 있는 근처 trail들에서도 저의 소망은 조금씩 이루어져 가고 있지요. 내년의 몽블랑 Trekking은 저의 꿈을 향한 첫 큰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러한 꿈을 회원님들과 많이 또한 정겹게 늘 나누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산동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