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소리없이 스쳐 지나가는 세월이
이렇게 빠를줄은 예전엔 몰랐었다.
빛바랜 벽에 매달려 있는 한장 남은 달력이
내 긴~한숨에 흔들거린다.
어느 누구도 세월을 비켜 갈수없고
세월의 힘을 이겨낼수 없다시던
내 아버지의 말씀이 긴 여운을 물며
귓가에 맴돈다.
지나버린 시절을 뒤돌아보면
파도처럼 후회가 밀려오지만,
다시는 그시절로 돌아갈수 없는 절망감에
눈시울이 흐려온다.
내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이
평탄하고 쉬운길은 아니었지만,
사랑하는 내 가족과,
맑은 영혼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내곁에 있어서 위안이 되곤 한다.
내일은 오늘보담 났겠지?
내년은 금년 보담 났지 않을까?
다가오는 내일과 내년도 변함없는 여정이겠지만,
그래도,한가닥 희망을 안고
거친 삶의 질곡을 헤쳐 나간다.
따뜻한 그대의 한숨은 나를 깨워 먼산을 보게한다.
후회 하지않는 만남을 그리워하며 내일을기다린다.
작지만 소중함을 우리서로 느끼며 오늘을 간직한다.
가는길은 다르지만 그대의웃음에 외롭지 않았다.
변치않는 우정으로 내일을 우리모두 활짝 열자구나.
친구들이여.......
내년(2009년)에도 우리서로 변치않는 모습으로 만나며, 건강한 새로운 한해가 모두 되시기를빌며, 뜻하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나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