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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소리없이 스쳐 지나가는 세월이

이렇게 빠를줄은 예전엔 몰랐었다.

 

빛바랜 벽에 매달려 있는 한장 남은 달력이 

내 긴~한숨에 흔들거린다.

 

어느 누구도 세월을 비켜 갈수없고

세월의 힘을 이겨낼수 없다시던

내 아버지의 말씀이 긴 여운을 물며

귓가에 맴돈다.

 

지나버린 시절을 뒤돌아보면

파도처럼 후회가 밀려오지만,

다시는 그시절로 돌아갈수 없는 절망감에

눈시울이 흐려온다.

 

내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이

평탄하고 쉬운길은 아니었지만,

 

사랑하는 내 가족과,

맑은 영혼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내곁에 있어서 위안이 되곤 한다.

 

내일은 오늘보담 났겠지?

내년은 금년 보담 났지 않을까?

 

다가오는 내일과 내년도 변함없는 여정이겠지만,

그래도,한가닥 희망을 안고

거친 삶의 질곡을 헤쳐 나간다.

 

  • ?
    사나이 2008.12.07 16:20
    친구여..
    따뜻한 그대의 한숨은 나를 깨워 먼산을 보게한다.
    후회 하지않는 만남을 그리워하며 내일을기다린다.
    작지만 소중함을 우리서로 느끼며 오늘을 간직한다.
    가는길은 다르지만 그대의웃음에 외롭지 않았다.
    변치않는 우정으로 내일을 우리모두 활짝 열자구나.

    친구들이여.......
    내년(2009년)에도 우리서로 변치않는 모습으로 만나며, 건강한 새로운 한해가 모두 되시기를빌며, 뜻하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나이로부터......
  • ?
    산이슬 2008.12.07 16:20
    세상사는 마음먹기 나름인것 같지 않나요?

    정말이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일순간에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반대로 하면 '살자'가 되며,
    영어의 스트레스(stressed)를 반대로 하면 디저트(desserts)란 말이
    되잖아요~~~
    이러니 생각을 바꾸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이미 우리에게서 떠나갔고... 미래는 불투명 하고...
    우리 모두에게 현재가 더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다는것을 ~~~~
    지금 이 고달픔이 내 것이려니 ....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 내 몫이려니 ...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환한 길도 나오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 ?
    인어공주 2008.12.07 16:20
    인생이란! 산을 오르는 것과 같죠,
    힘들게오르다 보면 보람 환희 모든것을 느끼며 하산하죠,
    하산하는 과정에서 모든것을 돌아보게되죠,
    과거의 좀더 하는 후회와 현재의충실 미래의 계획을 세우죠~
    열심히 앞만보고 살았기에 지금의 여유있게 예기 할수있지 안을까요?
    자연의섬리 같이 인간으로써 격어야할 과정도 별 차이가없죠,
    젊어선 그냥 앞만 보고 갔는데 이제는 돌아보게되죠,(나이가 들긴 들었나 봄니다)
    모다 취미생활이 건강지키는 산행이라 다행이죠,
    젊은 이들이여~~어른들 말씀은 실전의바탕 이니 명심하시게나~ 유익할것이니~~
  • ?
    오뚝이 2008.12.07 16:20
    어른들 말씀 정말 틀린 것 하나두 없슴다.
    취미생활로 등산을 선택할 있었던 순간이 새삼 감사하네요.
    한해를 정리하며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이와 상관없는 친구들이 생겨 가슴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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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토 2008.12.07 16:20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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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소리 2008.12.07 16:20
    모두 시인들 가토요,
    감탄하며 읽었습니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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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라 2008.12.07 16:20
    진짜요.... 모두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전 이 그릅에 정말 잘 들었다고 생각해요.
    옛 친구를 만난것처럼 모두 정답게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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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데이 2008.12.07 16:20
    오 정말 시인이 맞으시네요 나그네님 ^^;;
    사나이님, 산이슬님, 인공님 다들 시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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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2008.12.07 16:20
    저 詩人 아닌데요?
    歲月이 詩를 읊조리게 하는거지
    詩人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