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0 23:20
그동안 제게 행복을 안겨 주신 우리 베이산악회 식구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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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난 2년은 제 인생에서 각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하나씩 엮어 가는 것이라고 제가 존경하는 선배로 부터 배웠습니다. 정말 그 동안 전 여러분들에게 드린 것의 10배는 제가 받았습니다. 다 기억 하긴 어렵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저보다도 더 젊고 멋지게 사시는 프리맨 형님,
겉모양의 아름다움도 장난이 아니지만 따듯한 마음이 너무 이쁘신 자유부인 누님,
베이 산악회의 공식 미인인 우리 솔바람 누님,
모 아니면 도, 아싸라한 사나이, 봉우리 형님,
만나뵌 지는 얼마 안됐지만 찬찬하게 잘 챙겨주시던 산새 누님,
노란물과 넉넉한 유머, 그리고 여러 정보들을 항상 챙겨주시는 돌고래 형님,
항상 남챙기고 염려해 주시고 또 개다리 춤까지 일품인 마징가 형님,
말은 느리지만 걸음이 빠르신 파란하늘 형님과 주사마형님, 그리고 일심 형님,
탁월한 유머로 항상 산행길을 즐겁게 해주셨던 죠니워커 형님,
미소가 아름다운 팬시 친구 (형수님 이래야 예의범절에 맞는 건가요^^),
산악회가 잘되기를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시는 초발심님, 그리고 형수님,
저와의 인연이 정말 각별한 형님이자 동지인 나그네 형님,
돌아가길 거부하고 직설적이지만 정이 많은 보리수 형수님,
베이 산행길을 다 꿰고 계신 번개대왕 지다형님과 멀리 형수님,
술마시고 갖은 땡강 다부려도 다 품어주시는 피카 누님,
암벽을 단 숨에 오른 CJ 형님,
암벽반 최고의 비단결 마음씨 수지 누님 (누님 죄송해요, 줄 좀 더 걸어드려야 하는데...),
웃음이 멋진 타호 형님,
항상 봉사하시고 솔선수범하시는 산이슬 누님,
베이산악회의 공식 Gentleman 산제비 형님,
듬직한 Backpacking의 달인, 산사람 네바다 형님,
거의 축지법으로 산행하시는 시에라 누님,
산사나이 그냥 바위 같으신 초대 회장님 정균이형,
릿지길 등반을 좋아하시는 동백 형수님과 이쁘고 감찍한 추추와 봄봄,
정이 많아 항상 베풀어 주시기만 하신 베이산악회 쎅시 누님, 인어공주 누님,
언제나 상냥하고 선두에서 산행 페이스를 잡는 샛별 누님,
산을 뛰어 다니시는 생수 형님,
사람이 좋고 벗이 좋은 호랑이 형,
음식 솜씨가 일품이며 다정한 호랑이형 형수님,
매번 야간 근무하시고 잠도 안주무시고 산행에 참가하시는 K2 형님,
산행을 하면서 기쁨이 얼굴에 빛으로 나타나시는 두루 누님,
Fairfield에서 정성으로 내려오시는 다정한 강산님,
조용하면서 산 같으신 스팅형님,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산에 흠뻑 취해계신 산동무 형님,
애기 둘을 들쳐매고 산행하시는 구름 님, 아이비 님,
오해를 받고 계시지만 나름 열정으로 베이 산악회를 걱정하시는 모나크님,
모든 지 열과 성을 다하는 성실맨 듀크,
짝 달라붙은 자전거 옷이 인상적인 태기, 그리고 제수씨,
달콤한 쵸코렛 같은 후배 강토,
꽃박사이며 영원한 자유를 꿈꾸는 마이송,
산행 내내 웃음과 행복함을 전파하는 스카이,
요세미티에서 죠수아트리까지 바위길에 함께 땀과 눈물로 길을 닥은 수팡,
곧 좋은 소식이 있을 메이데이,
산행마다 맨뒤에서 다 챙겨오는 일래잼,
미국생활이 낮설고 힘들기만한 일래각시
정말 제가 받은 게 너무 많아서 제 인생이 그만큼 풍요로워 졌습니다. 산동무님이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이별이라기 보단 당분간 보기 어려워 진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한국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제가 접대산행(?) 확실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제 한국 전화번호는 010-7332-6774입니다.
그럼 담에 환한 얼굴로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동안 몸 건강히 산행, 즐겁게 하시길 응원합니다.
에코 올림.
저보다도 더 젊고 멋지게 사시는 프리맨 형님,
겉모양의 아름다움도 장난이 아니지만 따듯한 마음이 너무 이쁘신 자유부인 누님,
베이 산악회의 공식 미인인 우리 솔바람 누님,
모 아니면 도, 아싸라한 사나이, 봉우리 형님,
만나뵌 지는 얼마 안됐지만 찬찬하게 잘 챙겨주시던 산새 누님,
노란물과 넉넉한 유머, 그리고 여러 정보들을 항상 챙겨주시는 돌고래 형님,
항상 남챙기고 염려해 주시고 또 개다리 춤까지 일품인 마징가 형님,
말은 느리지만 걸음이 빠르신 파란하늘 형님과 주사마형님, 그리고 일심 형님,
탁월한 유머로 항상 산행길을 즐겁게 해주셨던 죠니워커 형님,
미소가 아름다운 팬시 친구 (형수님 이래야 예의범절에 맞는 건가요^^),
산악회가 잘되기를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시는 초발심님, 그리고 형수님,
저와의 인연이 정말 각별한 형님이자 동지인 나그네 형님,
돌아가길 거부하고 직설적이지만 정이 많은 보리수 형수님,
베이 산행길을 다 꿰고 계신 번개대왕 지다형님과 멀리 형수님,
술마시고 갖은 땡강 다부려도 다 품어주시는 피카 누님,
암벽을 단 숨에 오른 CJ 형님,
암벽반 최고의 비단결 마음씨 수지 누님 (누님 죄송해요, 줄 좀 더 걸어드려야 하는데...),
웃음이 멋진 타호 형님,
항상 봉사하시고 솔선수범하시는 산이슬 누님,
베이산악회의 공식 Gentleman 산제비 형님,
듬직한 Backpacking의 달인, 산사람 네바다 형님,
거의 축지법으로 산행하시는 시에라 누님,
산사나이 그냥 바위 같으신 초대 회장님 정균이형,
릿지길 등반을 좋아하시는 동백 형수님과 이쁘고 감찍한 추추와 봄봄,
정이 많아 항상 베풀어 주시기만 하신 베이산악회 쎅시 누님, 인어공주 누님,
언제나 상냥하고 선두에서 산행 페이스를 잡는 샛별 누님,
산을 뛰어 다니시는 생수 형님,
사람이 좋고 벗이 좋은 호랑이 형,
음식 솜씨가 일품이며 다정한 호랑이형 형수님,
매번 야간 근무하시고 잠도 안주무시고 산행에 참가하시는 K2 형님,
산행을 하면서 기쁨이 얼굴에 빛으로 나타나시는 두루 누님,
Fairfield에서 정성으로 내려오시는 다정한 강산님,
조용하면서 산 같으신 스팅형님,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산에 흠뻑 취해계신 산동무 형님,
애기 둘을 들쳐매고 산행하시는 구름 님, 아이비 님,
오해를 받고 계시지만 나름 열정으로 베이 산악회를 걱정하시는 모나크님,
모든 지 열과 성을 다하는 성실맨 듀크,
짝 달라붙은 자전거 옷이 인상적인 태기, 그리고 제수씨,
달콤한 쵸코렛 같은 후배 강토,
꽃박사이며 영원한 자유를 꿈꾸는 마이송,
산행 내내 웃음과 행복함을 전파하는 스카이,
요세미티에서 죠수아트리까지 바위길에 함께 땀과 눈물로 길을 닥은 수팡,
곧 좋은 소식이 있을 메이데이,
산행마다 맨뒤에서 다 챙겨오는 일래잼,
미국생활이 낮설고 힘들기만한 일래각시
정말 제가 받은 게 너무 많아서 제 인생이 그만큼 풍요로워 졌습니다. 산동무님이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이별이라기 보단 당분간 보기 어려워 진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한국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제가 접대산행(?) 확실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제 한국 전화번호는 010-7332-6774입니다.
그럼 담에 환한 얼굴로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동안 몸 건강히 산행, 즐겁게 하시길 응원합니다.
에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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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걍 당분간 자주 못 볼거라는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워낙 '지구촌'화가 되어 놓아서...
전혀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한국회사 내에는 미국회사와는 다른 또 다른 문화장벽이 있으니까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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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멘님!!! 농담 아니었어요? 진짜 섭섭하네요!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많기도 많지만
웬지~ 두분은 더더욱 아쉬운건 열정과 애정을갖고 두루두루
수고도 많이 하시고 사람들도 너무좋아 하셨구~
우리도 에코멘 .수여리 두분을 많이 좋아했던거 알지~~자기야~~~
그래! 어디서살던 열심히 .건강하게 살자!
에~~~이~~씨~~한번 터지면 좀처럼 멈추지않는눈물 ~책임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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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코맨님의 모든걸 믿습니다.
건강만 잃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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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에 많은 정성을 주시고 떠나시는 님께 감사드리며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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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되었다고 좋아라 했는데... 너무해요~~
잠시 파견근무려니 했더니 아닌가 보네요. .
어디서건 그 넉넉한 웃음으로 주위를 환하게 밝히면서 잘 사실테지만, 생각할 수록 아쉬움이 앞서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_( )_
10월에 한국 들어가면 연락드릴께요, 접대산행(?) 콜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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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순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갑작그럽게 처음 듣는 이야기라 당황도되고 그동안 함께하며 쌓인정도 많는데 너무 섭섭합니다.
이제 시간도 하루나 이틀 밖에는 없는것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헤어저 있으면 언젠가는 만날수는 있다지만 가시전 전에 한번 만나서
못마시는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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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이 에코맨 ! 멋진 사나이 !!!
한국에서 만나서 강남에서 진짜 노란물
마음껏 마시자구요. 건강하시고 ,마님도 또봐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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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신 에코맨 형님!
한국 가시더라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니 산행사진도 가끔 올려주시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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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어와보니 아쉬운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는데
하물며, 많은 날 산행을 함께해온 우리들은
참으로 깊은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산악회를 위해 헌신해오신
에코맨님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동안 별로 대화 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해서 고국에서 일을 하시게 되었다니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여기남은 우리에게는 아쉬운 일인만큼
한국에서 만나는 주변분들께는
반갑고 좋은 일이되겠지요.
모쪼록 행운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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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섭섭하네요
암벽등반 좀더 배워서 저도 선등을 해보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하지만 금의환향을 하시니 축하합니다
전해드린 신세대 음악 CD 연습 많이 하시고 고국의 젊은이들과도 잘 어울리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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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맨님 & 수여리님,
서운하네요~ 제가 그동안 산행을 너무 많이 빠져서 얼굴도 못뵈었는데 에코님은 벌써 한국에 가서 계시겠네요.
암튼, 기왕 가시는 것 재밌게 생활 하시면서 한국 많이 만끽하시고 돌아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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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언젠가 한국가서 일하시길 원하신다는 말씀을 들은 기억이 나지만, 이렇게 빨리 가실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무척 아쉽읍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동안 산행에 참석을 못했는데, 못 뵙고 가셔서 정말 아쉽네요.
진작 알았으면, 저희 집에서 한번 모였을텐데..... :(
미국에 방문오시면, 꼭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