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만우절을 맞이하여서 지인들에게 농담을 카톡으로 보내서 잠시나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사과 드립니다.
어떤 사람은 분에 못 이겨서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을 영어로 풀어서 써주셨고,
어떤 분은 무지 철학적으로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난다'는 뻔한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써 주셨으나
속았다는 것을 안 뒤에는 나오면 나무에 꺼꾸로 매달아 버리겠다며 씩씩대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울타리의 안부를 물어 보며 걱정을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비도 추절추절 내리길래 싱거운 장난 한 번 쳐 봤습니다. 베이산악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