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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돔을 제집 드나들듯이...

by 아싸 posted Apr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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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작년 총무님께서 이취임식때 특별히 언급 하실만큼 '하프돔 밧줄산행'은 신선 했었습니다.
눈산행도 산님 조인 이후에 빈번해 지기 시작 했구요.
지난 일이년간 산악회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이야기 입니다.

많은 횐님들이 공감 하시듯이 산악회의 발전이 눈에 보이고 있구요.
(산과 전혀 상관이 없었던) 아싸도 고맙게 덩달아 묻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여러 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돌 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옛말씀이 생각나서 이 즈음에 한번 정리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보지요.

산악회의 질적인 발전과 더불어 양적인 발전도 함께 진행 되겠지요.
인원이 불어 나면 사고의 확율도 동시에 커지게 마련입니다.
산행 리더 혼자서 점점 많아지는 인원을 계속 신경쓰기란 당연히 힘들어 집니다.

지난 산행들의 축적된 경험에 바탕하여 요번에는 리더님께서 
각자의 실명과 연락처 등등을 미리 신고해 주십사 하시며 2번이나 부탁의 글을 올리셨네요.
제 경우에는 리더님께서 저에 대해 이미 잘 알고 계시지만 다시 한번 정리 해서 쪽지로 연락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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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산악회의 창립 정신과 회칙 그리고 산행안내 문구에도 구구절절이 명시하고 있는 이야기는
[어떤 형태의 사고에 관한한 산악회는 책임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베이산악회는 어느 한사람이 책임지고 이끄는 조직이 아니고 
그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동기부여'에 목적과 기능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이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사고가 생긴다면 법적으로 상관이 없다고 해서 마음마저 편안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피차 서로서로 더욱 조심하고 긴장하고 최대한 운영하시는 분들께 협조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