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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지도 한 달이 지났지만... 우리의 슬픔이 세월과 함께 잊혀지기에는 너무나 인성이 메말라 버린 대한민국의 인재였던 것이 늘 안타까움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한편에서는 경제 대국이라고 외치면서도 거기에 걸맞은 개개인의 좋은 품성은 너무 많이 부족함을 느끼며 실망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 비극적인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세월이 가면 잊혀질 것이란 생각은 더욱 안 될 일이다. 관련자 처벌과 치유방법으로 인해 국민들은 초조, 불안과 분노를 넘어 민심까지도 흉흉하게 되어간다. 만약 내가 선장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를 생각해 본다. 기본적인 원칙에 의해서 지휘를 했을는지 자신이 없다. 똑같은 공범자인지도 모른다. 분명 그 선장과 관련된 모든 사람은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의 살아온 발자취도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이제라도 깨닫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을 어떻게 밝게 볼 것인가. 우리는 늘 거짓과 욕심에 파묻힌 삶은 아니었는지... 일찍이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거짓은 망국의 병이라고 말씀하셨다. 첫째로 잘못이 있다면 솔직 담백하게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는 변명으로 피해 가려는 사회, 이기적인 사회는 뿌리 뽑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타인을 배려와 존중하는 생활로 어울려지는 사회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질서있는 생활을 하게끔, 갓난아기 때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인성교육을 시켜야 한다. 우리는 늘 거짓과 욕심에 사로잡혀 예의와 질서없는 생활을 하지 않았던가. "친절"하면 이웃 나라인 일본과 곧잘 비유하게 된다. 신발에 밟힌 사람이 사과하는 국민은 안될지라도 밟은 사람이 확실히 잘못을 말하는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에게 부탁 하기보다는 먼저 실례가 되는지를 살펴보는 사람이 좋을 것이며, 그 위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습관이 어우러진다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우뚝 서는 날이 머지않을 것임을 알기에 우리 모두 노력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