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1 00:00

50

조회 수 247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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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때 전공선택으로 통계학을 수강했었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50' 이라는 숫자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기억하시지요 제가 전에 산행위원 50명 만들겠다고 했던거... ㅎㅎㅎ)

정6면체 주사위를 6번 던지면 1부터 6까지 꼭 한번씩만 나올까요? 어려울것 같지요?
아마도 같은 주사위를 6000번 던지면 1부터 6까지 각각 1000에 가깝게 나올것입니다. 
그럴것 같지요? 실제로 해보면 그렇습니다.
많이 던지면 던질수록 1/6의 확율에 가깝게 나옵니다.
그.러.면. 
최대한 조금만 던지면서 동시에 1/6에 가까운 결과를 얻으려면 몇번이나 던지면 될까요?

학자들은 이것을 '50' 이라고 가정 한다는군요. 좀 유식하게 이야기 해서 [표본 집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 60번 정도 던지면 1 부터 6 까지 각각 10번 정도 나온다는 거예요.

제가 갑자기 왜 '50' 이라는 숫자를 들고 나왔는가 하면요...
저희 베이산악회 active 맴버 숫자가 '50' 이 넘은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active 맴버란 틈만나면 산악회 홈피에 들어오고 시간만 나면 산행에 참가 하려는 분들을 이야기 합니다)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하면 미국내 한인중심의 산악회중 50명이 넘은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이 
이론상으로 이곳에서도 같은 확율로 생긴다는 것입니다.
LA에 500명이 넘는 산악회가 있다고 가정하면 그곳이나 저희 산악회나 규모만 다를뿐 거의 같은 일들이 진행된다는 거지요.

베이산악회... 표본 집단의 단계를 넘었기에 active 맴버분들께 active 한 선거 참여를 권면 드립니다.
혹시 온라인 투표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 계수나무님께서 요번주 토요일 산행 현장에서 직접 투표 받으실 준비 하신답니다.

active 한 선거 참여로 베이산악회가 앞으로 잘 발전되기를 피차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통계학 수업에서 A를 받지 못했습니다 ^^
  • ?
    서쪽 길 2014.06.11 11:10
    고교 시절, "확률과 통계"라 쓰고 "찍기"라고 읽어 왔던 저에게는 아싸님의 글이 조금 난해하긴 하지만 ...
    요지는 역시 '잘 찍자'죠? ^^
  • profile
    거목 2014.06.11 11:46
    I understood....  통계=통닭..emoticon
  • profile
    빵님 2014.06.11 12:15
    대부분 주관식 마지막 문제는 통계확률이었는데...
    답은 거의 0,1,2중에 하나였지요...
    주관식도 좀알고 요령껏 찍으면 확률이 1/3이나 된다는것을 [통계확률]을 배우면서 깨우쳤습니다. ㅎㅎ
  • ?
    아지랑 2014.06.11 13:56
    객관식 문제중 뜻을 묻는 문제가 나오면,  답이 가장 긴것을 찍으면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