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lar Point Harbor 바닷가에서 잡아온 (줏어온?) 우렁이들을 자~알 씻어서...
끓는 물에 삶은 다음...
요렇게 살포시 옷을 벗겨서.
예쁘게 벗겨진 놈들만 모아서 누드 컨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ㅋㅋ
그 중에는 집을 지고 다니는 자그마한 게도 운이 없게 딸려 왔더군요.
우렁이 (정확한 이름이 무엇인지???)는 한두개 살짝 맛만 보고 다 버렸습니다.
파내는 것도 힘들지만 징그러워서 못 먹겠더군요. 어렸을 때 길에서 파는 다슬기나 소라를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먹지도 않을 건데 괜히 잡아왔다는 자책감이 듭니다.
다음부터는 부두에서 생선만 사서 오겠습니다.
지다.
이것 못먹는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