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힘이 듭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 산행시간과 거리를 알고 걸을 수 있다면 편안한 산행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옛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수년간 내려온 관습이라고 할까요. 평균 8마일 정도에 익숙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보통 아침 9시에 시작해서 내려오면 2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뒷풀이를 하는 날이면 3시 30분 정도에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동안 세월과 함께 임원진도 여러 번 바뀌고 그분 들의 이끌어 주심에 지금은 건강은 물론 체력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어서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우선 창립이래 지금까지 관여해주신 임원진 여러분에게 고맙습니다.
저의 개인의 생각을 이번 산행(부타노 산행)에서 잠시 베어님과 상의를 했었기에 흰님들에게도 알려드립니다.
정기 산행과 부정기 산행을 구분 짓지 말고, 먼 거리 산행 과 기본산행(10마일 정도)으로 나누어서 두 가지로 운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그때그때의 몸 컨디션에 따라서 선택 한다면 더 효율적 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열심히 참석하신 덕분에 먼 거리 산행을 더 선호하는 흰님이 많을 수도 있겠지마는 기본산행을 선호하는 흰님도 있습니다. 혹시 본인의 건강으로 인하여 참석이 망설여지는 분도 있겠고, 남편과 나오고 싶은데도 너무 힘들게 생각이 되어 포기하는 분도 있겠지요. 저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임원진과 흰님들의 마음에 불편함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