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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라델피아 공항인데요.(2시 am)   

오후 4시 50분(필라델피아 --> 미네아 폴리스행 비행기)인데  해당비행기가 눈때문에 못오고 있다고 갈듯말듯 하면서
 30분씩 출발시간이 늦춰지더니 10시 쯤 태우고 출발준비하다가 12시가 넘어서 비행기 못뜬다면서
활주로까지 나갔다가 다시 이상한 격납고에 내리더니 빨간종이 하나씩 주면서 비행기 Reschedule하라고 하네요. Delta항공인데 도와줄수
있는 직원이 없다면서 Flight는 빨간종이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Reschedule하고 숙박은 알아서 해결하랍니다.
시간이 12시가 넘었고 다시 택시타고 호텔로 나갔다가 다음날 아침 오는것도 번거롭고, 무엇보다 빈방이 없네요. 몇시간 눈붙였다가 나오는데
택시비에 호텔비 추가 부담할려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딸애도 호텔 안가고 싶다고 하고 해서 공항 한쪽구석에 Laptop꺼내놓고 시간때우고 있습니다.

생각할수록 Delta항공 너무 괘씸하네요 자기네들은 시간됐다면서 승객들 내팽개 쳐놓고 가버리고.. 이런경우 항공사에서 숙박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 줘야 되는거 아닌지? 비행기 여행경험이 많지 않은지라 이런경우는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하는건지 참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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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 길 2015.02.22 00:22
    저런, 난감한 경우네요.

    중국에서 뱅기가 10시간 정도 연착했는데
    쉴 호텔 잡아주고 (허름했지만) 나중에 출발할 때 100불정도 받은것 같은데요.
    델타는 식사비도 안주나요?

    이경우는 비행기 잘못이 아니라 천재지변이라 그러나 보네요.
    피해 승객의 수도 어마어마할거구...
    안전히 오시길 바랍니다

  • ?
    아리송 2015.02.22 04:31
    식사비는 고사하고 직원이라도 한명나와서 사람들 숙박이라도 잡는데 도움을 주던지 호텔이 안되서 공항한귀퉁이에서 밤을새야되면 하다못해 슬립핑백이라도 대여해 주던지 빨간카드 한장주고 전화해서 비행기 리스케줄하라고하고 도망가버리네요.

    덕분에 공항에서 날밤을 샛슴다. 그나마 인터넷이라도 되니께 심심하진 않더군요. 생각할수록 항공사가 너무 괘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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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2 07:47
    다시 확인해보니까 기상악화로 cancel된 경우는 아무것도 없다네요.
    다시 조정한 flight 도 cancel되어서 대체항공이 없다네요. 일단 내일걸로..
    겨울 동부비행기여행은 정말 할게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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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2 09:27
    새벽에 딸이 어디 가더니 emergency blanket  을 두장구해 왔는데 확실히 보온효과가 있더군요
    노숙자들이 신문덮고 잘자는게 이해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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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2 09:42
    이놈의 지지배는 낼 학교안가도 된다고 좋아하고..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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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2015.02.22 10:30

    집나가면  X고생 한다더니 그짝나신 아리송님...

    춥고 배고플텐데...ㅠ  이번 기회에 확실히 다이어트? ㅋㅋ

    그래도 먹는게 남는거라니까 기다리기 심심 하실테니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익도 드시고 치즈 케익도 드시고

    맛있는것 많이 사 드세요 돈 떨어지시면 전화 주시면 보내드립니다 ㅋ

    고생스럽지만 이기회에 따님과 둘이서 좋은 시간을 많이 보네세요

    이것도 지나고 보면 부녀지간에 엄청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

    마음의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 드리며... 이 또한 지나 가리라....

  • profile
    FAB 2015.02.22 14:49
    저도 몇년 전에 프론티어 항공 탔다가 덴버공항에서 당한 적이 있습니다. 서비스일랑은 애저녁에 기대를 버렸고, 로비 2 층으로 올라가니 소파가 있길래 거기서 잤습니다. 
  • ?
    아리송 2015.02.22 22:37
    미국내 비행기여행 너무 쉽게 보고 별준비없이 탓다가 된통 당했네요.ㅋㅋ  공항밖에서 산물은 들고 가지도 못하게 하고...딸내미는 죽갈은
    액화음식은 Security Check에서 또 걸리더군요. 저는 갈때 보니까 사람들이 비행기까지 물병을 들고 타길래 호텔에서 1.5불 주고 샀는데
    그것도 Security Check에 걸려서 입한모금 못대고 버렸습니다.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검색대를 지나고 공항내에서 산거는 괜찮다네요. 그란디
    가격은 두배..(물에다 금가루라도 뿌렸는지 원...), 비행기에서는 몇시간이 지나도 먹을거 하나 안주고(비상상황에 대비해서 Blanket하고 
    최소한의 음식정도는 준비하는게 좋을듯..) 이렇게 몰라서 생돈 나간것만 해도 몇십불 될듯...  담부터는 비행기 탈때 배 잇빠이 채우고 물왕창 마시고 몸무게 최대한 불려서 타야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왜 이렇게들 불친절한지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야 되니까 승무원이나 직원들도 꼭 필요한 말외에는 안하는게 몸에 베인듯..
    궁금해도 영어도 서툴고 잘 상대를 안해주니까 더 뚜껑 열리더군여...(유창하지 못한 영어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모르니까 조리있게 못물어본 나도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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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3 10:41
    인자 필라 탈출. Sf  12시반 입성예정. 많은걸 느낀 여행이었음
    1박2일 예정의 여행이 3박4일이 되어 뿌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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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뫼산 2015.02.23 11:21
    아리송님 수고하셨습니다.
    간만에 딸과 가신다고 좋아 하셨는데..
    되새기지 마시고 잊어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
    힘내시고 딸과 추억거리 만들었다는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공부 잘하는 딸 둔 아리송님 부러워하는 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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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2.23 12:16
    저도 10 여년전에 추운 1 월에 미네소타 주에서 눈폭풍때  그런일이 있었는데 나쁜 기상때문이라고 
    비행사에서 아무 책임이 없다고해서 아들하고 비행장 대기실 의자에서 꼬박 밤샌적이 있었어요.
    밤11시라 호텔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기도 그렇고, 다음 비행기가 아침 7 시에 뜬다고해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런데 막상 아침이 오니 나쁜 일기로  또 자꾸 연착을 시켜서 오후 1 시쯤에나 비행기를 갈아 탓아요.
    아들과 둘이서 아주 피곤하고 부시시한 몰골이 되어가지고  캘리포니아로 돌아왔어요.
  • ?
    2015-02-25_14.10.04.jpg 

    아지랑님도.. 저랑 거의 같은 경우네요.  토욜 4시 50분 비행기가 10시까지 연착이 되었다가 12시에 Cancel, 일욜 11시15분 비행기가 예약이
    되어서 토욜밤을 공항에서 샘, 일욜아침에 Check-In을 하니까 다시 일욜 비행기가 Cancel됨. 결국 호텔에서 1박하고 월욜 7시 10분 비행기로
    귀향. 이번에 많이 배웠습니다. 미국에서 비행기 여행이 처음이라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이해를 못한데다 제가 조금더 현명하게 판단 했으면
    토욜 저녁때 진작 비행기 Reschedule하고 호텔잡았으면 좀 덜 고생했을텐데 싶기도 하고.. 인생의 잘못된 선택의 연속인듯...
    (비행기가 Cancel이 되었으면 그냥 호텔잡아서 철수했을텐데 계속 연착이 되다가 막판에 Cancel이 되니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비행기도 못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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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2.25 21:38
    내 삼성 스마트폰의 Photo Editor 에는 끼것해야  쓸만한게
     DECORATION  -->Drawing   -->   Pen 으로해서 손가락으로  그리는선
    겨우 그정도 인데..
    글짜를 써넣는거는 어떻게 해요?
  • ?
    아리송 2015.02.25 21:48
    Photo Editor Pro를 Download 받았고 Frame하고 Sticker기능을 쓰려면 또 다른 App을 Download받으라네요. 줄긋는거는 Draw, 글자는 Text를 하니까 크기며 방향이며 다 되네요. 근데 Apply하고 나면 수정이 안됩니다. Apply하기전에 원하는대로 됬는지 확인이 필요.
    Smart Phone에서 바로 홈피로 사진 Upload기능이 안되니까 Send Anywhere로 PC로 전송후 파일첨부하니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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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2.25 22:23
    땡큐, 잘 됩니다.          
    저는 장난친사진을 Messenger  로 해서 이메일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것을 실감합니다.
     Photo Editor Pro 를  Free 로 download 를 하니 선전물들이 줄줄 따라와서 신경질이 나는군요.
    Sticker 도 Free 로  다운 받을수있는데 그만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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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5 11:02
    이제 저도 늙었는지 이런 경험 한번 하고 나니까 몸이 회복되는데 며칠은 걸리네요. 
    월욜 오후에 Come back해서 화욜 휴가내고 내리 잠만 잤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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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5 20:26
    아무리 천재지변이었다지만 한밤중에 승객들을 공항에 내팽개쳐 두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않는 항공사의 처사가 너무 괘씸한것 같아서
    해당내용을 일단 Delta.com/costomer service에 complain을 했더니 한사람당 $75짜리 Gift Card 한장씩 보내주겠다고 email이 오네요.

    이걸로는 성이 차지 않지만 마땅히 대항할 방법을 못찾겠네요. yelp같은데 올릴까도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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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2.25 21:48
    Complain 한 사람만 Gift Card 를 받나요?   
    저는 .... 공항내 레스토랑  10% 할인 쿠폰정도밖에 못 받았던것 같았는데.....이것도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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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5 21:54
    제 Complaint에 대한 회답으로 받은거니까 Complain안하면 안주지 싶은데요. 공항에서 빨간카드 준애한테 니네회사에 complain하겠다고 하니께 거기다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러구 한 회원님이 유럽여행중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complain했더니 $250 credit을 받았다고 해서리 한번 해 봤습니다. (쪽지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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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2.25 22:28
    제가 아리송님한테 쪽지 안 보냈는데요.  

    요즘 가끔 내 댓글에 꼬리댓글을 쓰신 여러분들 한테서 
    꼬리댓글과 똑같은 내용으로 나한테 쪽지가 와서 상당히 황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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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5.02.25 22:37
    아지랑님이 아니라 저한테 쪽지 보내주신분께 감사드린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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