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산악회 여러분,반갑습니다.
지난 7월 11일 PD라는 익명으로 산행에 참가했던 MBC기자입니다.
2년 전 7월 산행때도 참가해서 여러분의 따스한 정을 느꼈습니다.
(그 때 먹은 라면 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1년 동안 스탠포드의 방문학자로 팔로알토에 머물렀습니다.
2009년 다시 서울로 돌아왔구요, 그 뒤 2년에 한 번 꼴로 다시 샌프란 베이를 찾고 있습니다.
평생을 서울에서만 살아온 저는 1년 여 동안의 샌프란베이 지역의 생활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실향민 부모님을 둔 저와 제 가족은 샌프란베이를 '제2의 고향'으로 부른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리고, 몇 년 뒤에는 1년에 서너달은 샌프란베이에서 지낼 계획입니다.
이번에 용기를 내서 알파인클럽에 가입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벽송 님이 격려해 주셨고, 제게 '풍경소리'라는 분에 넘치는 닉네임도 주셨습니다.
태평양 건너에 있어 출석률이 매우 낮을 저에게 가입의 기회를 주신 점, 허리 굽혀 감사드립니다.
현재로는 매년 산행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혹 서울에 있는 제가 베이산악회와 회원님들을 위해 도울 일이 있다면,
메일(ahj2073@gmail.com)주시거나 벽송님께 말씀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산행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 베이산악회의 끊임없는 발전을 기대합니다.
베이산악회 서울특파(준)회원, 풍경소리 올림
PS:저는 서울 경복고 출신으로 21년차 기자입니다.
YTN에서 6년 MBC에서 15년째 근무중입니다.
검찰,법원을 오래 출입했고 정치부와 경제부도 거쳤습니다.
특이한 점은 9.11테러와 2003년 이라크전쟁을 현장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