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3 13:34

캘리포니아 산불

조회 수 2481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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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4년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서 산불로 불난리가 난곳이 여러곳 입니다.

US_NEWS_CALIF-WILDFIRE_.jpg  


 8 월 달에 갔던 JMT  트레일도  Kings Canyon 에서 난 산불 (Rough Fire) 로 인해서 매일 연기에  싸여 있었는데,
아직도 그 불을 끄지 못해서 6 주째 타고 있다고 합니다.
산천초목이 바짝말라서 폭팔적으로 불이 번져나가기 때문이랍니다.
그때 트레일에서 만난 젊은 부부가 킹즈캐논 쪽에다 파킹을 해놓고 백팩킹을 떠난후에 산불이 나서
HWY 180 이 차단됐다고  곤란해 하고 있던 모습이 떠 오름니다.


여기 동영상은 아직도 심각하게 불타고있는 킹스케년에서 난 산불입니다.
소방관들이 한 지역에 미리 불을 질러서 불탈수 있는 연료인 덤블이나, 나무, 풀들을 없애서
거세게 타고 있는 산불이 넘어오지 못하게 넉넉하게 Fire Line 을 만들어  불을 차단하고 있는모습입니다.
얼마전에는 불타는 나무가 갑자기 소방관들이 있는쪽으로 쓰러지면서 몇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산불연기를 오랫동안 맡으면 목이 칼칼해지고 기관지를 자극해서 아픔니다.







물이나 Fire Retardant 를 나르는 거대한 비행기 입니다  산불이 난곳에 직접 물을 뿌리는게 아니라, 불이 난 가장자리 주변에 많은 물을 뿌려 Fire Control Line (불차단 전선)을 만들어서 더 이상 불이 넘어오지못하게 합니다. Fire Retardant 는 물에다 Nitrogen 을 섞어 물이 빨리 증발하지 않게 합니다.




저번주에는 3 군데애서 불이 났군요. 새트라맨토 못미쳐서 60 마일 떨어진 옛금광마을 San Andreas 에서 산불이 나서 주민들을 피신시켰고.
HWY 49 에 있는 마크 트웨인의 소설에 나오는 높이 뛰어오르는개구리 쟁탈전으로 유명한 마을인 Angels Camp 도 불이났고
그리고 요새미티 국립공원에도 산불 (Tenaya Fire) 이나서 일부 트래일이 차단되어 있군요. 




http://www.mercurynews.com/spotlight/ci_28805478/lake-county-fire-burns-40-000-acres-evacuations?source=top_stories_bar
http://www.mercurynews.com/california/ci_28801494/explosive-wildfire-threatens-california-mountain-towns
http://www.mercurynews.com/california/ci_28795420/california-wildfires-kings-canyon-evacuations-ordered-6-homes
http://inciweb.nwcg.gov/incident/4456/
http://www.mercurynews.com/california-wildfires/ci_28793544/fires-california-national-parks-kings-canyon-lodging-campgrounds
http://www.nps.gov/seki/planyourvisit/campgrounds.htm
http://www.nps.gov/yose/planyourvisit/conditions.htm


  • ?
    아리송 2015.09.13 16:10
    가뜩이나 물이 부족한데 산불까지 나서.. 우리 인간은 자연앞에서는 정말 너무 무기력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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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9.13 19:04
    실제로 제가 10 여년전에 요새미티에서 산불이 났을때,  잠깐동안 하이웨이 건너편에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는 속도가 무섭게 빠르더군요. 
    부주위한 사람들이 아침에 텐트장에서 장작을 때다 불을 내서,  2주동안 산이 불에 타올랐었지요.
    그 텐트장에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혼비백산을 했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바람부는날에는   절대로 불을 지펴서는 안 됩니다.

    이 동영상은 실제 상황인데,  산불과 싸우는것이 영화에서 보던 것 만큼이나 심각하군요.
    심한 연기뿐만 아니라 뜨거운 온도에다  옆에 있는 마른 잡풀에 불똥이 날라와 붙으면..........아유,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이걸보니 가끔씩 소방관들이 왜 심각한 사고를 당하는지 층분히 이해가 됩니다.  
    여기 동영상에서는 폭팔적으로 붙는 불을 끄지 못해 도망가는 상황입니다.  2명이 부상을 입었었나봅니다.  

    트레일에 있다가 갑자기 근처에서 산불을 만나면, 나는 어디로 도망을 쳐야 살아남을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 profile
    거목 2015.09.13 19:58
    소방원들이 불길을 잡느라고 하 는것중에 하나가 맞불을 놓는것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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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9.13 20:28
    녜 저도 들어봤습니다.  맞불을 내면 양쪽 불이 만나는 중간에서 산소가  다 소모되고
    일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해서 불이 죽는다고 합니다.

    석유가 나는 지역에서는 거대한 oil 탱크에 불이 났을때 
    불을 끄다끄다 못끄면 마지막 수단으로 이 분야의 일에 세계에서 몇 안되는 전문가를 
    엄청난 돈을 주고 데려와서 불을 끈다고 합니다.  
    맞불로 석유불을 끄는것은 무쟈게 위험해서 아무나 뛰어들수없는 전문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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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9.13 20:07
    요 동영상은 불을 끄기위해서  불난 동네에서 가까운 수영장이나 근처 호수에서 물을 바구니로 퍼가는 핼리콥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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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5.09.14 10:56
    오늘 아침에 뉴스를 읽어보니,
    이틀전에는 나파발리 북쪽에 있는 Middle Town 에 산불이 나서
    너무 무섭게 번지는 불 때문에 마을사람들이 급하게 피신을 하였고 많은 재산피해와 1 명이 사망 했군요....
    불과 몇시간만에 온 마을이 불바다가 됐다고 하니......ㅊㅊㅊ
    너무 민둥산 가까이에 집이 있는것도 안 좋은것 같아요.     바싹 말라빠진 누런 풀들은 성냥하고 다를바 없지요.

  • ?
    두물차 2015.09.15 21:08

    재난처럼 닥친다는 말이 되새겨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