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귀 (시조편)

by musim posted Jul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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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내(?)도 기억  하고있는 시조를 몇수 올림니다.
 처음 세번 까지의 글 쓴분의 이름은 생각이 나지않는군요.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가마귀 힌 빛을 새우나니
 창파에 좋이 씻은 몸 더러힐까 하노라.

 세상 사람들이 입들만 성 하여서
 제허물 전혀잊고 남의 흉만 보는구나
 남의흉 보지말고 제허물 고치과져.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닲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 할일이 이 뿐인가 하노라.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 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이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 만높다 하도라.
                                (양사언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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