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이별속엔 아쉬움이..

by 나그네 posted Jul 25, 201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Update Log Go comment Print

사람은 헤어지기 위해서 만난다고 하지만
정들었던 사람과 헤어진다는건 많은 아쉬움을 불러옵니다.

우리 베이산악회 횐님중에서 가장 나이가 적어 "앞으로 베이산악회 마스코트다"라며
마스코트 애칭을 붙여줬던 초선낭자께서 8월말에 한국으로 이주를 한답니다.
한국에 가기 전 까진 산행에 몇번 더 참가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습니다.

이별의 허전함은 뒤로 제켜놓고 먼저 축하해야 할 일을 말씀드리면,
초선낭자께서 좋은 신랑감을 만나서 9월에 결혼을 한답니다.
능력이 닿는데까지 아들,딸 많이 낳아 조국에 충성하라고 덕담 한마디씩 건네주시길....ㅎ

7월24일 산행중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횐님이 산악회 공금에 넣으라며 $100불을 저에게 주시길레
고마운 마음만 받겠다는 말과 함께 우격다짐을 하며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앞으로 산악회 공금은 더 이상 늘리지 않을것입니다.
단, 어떤 뒷풀이 후나 캠핑 후에,  비용을 정산할 때 일인당 1~2불 미만의 잔금이 발생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후원금도 받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점 양해 해 주시고 어제 그 횐님에게 다시한번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구름님과 호랑이님께 번개산행을 추진하라며 전화로,쪽지로 많은 압박을 주었습니다.
아무런 불평없이 제 부탁을 들어주신 두분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