座中談笑 愼桑龜(좌중담소 신상구) : 말을 조심하라.
옛날 효자가 부친의 병을 고치고자 천년 묵은 거북이를 잡아 귀가하던 중
뽕나무 아래서 쉬고 있는데 뽕나무가 거북이를 보고 '어째서 잡혀가는 신세가
되었냐?' 고 묻자 거북이 '비록 잡혀 가긴 하지만 나는 천년을 살아온 관계로
백년을 삶아도 고아지기는 커녕 죽지도 않는다.' 라고 큰소리를 치자
뽕나무가 '무슨소리, 너도 내몸으로 불을 때면 고아진다.' 라며 서로 잘났다고
자랑을 하였다.
효자가 집으로 돌아와 거북을 가마솥에 넣고 아무리 불을 때도 거북이 고아지기는
커녕 죽지도 않자, 뽕나무가 하던 말이 생각나 그 뽕나무를 베어다 불을 때자 거북이
고아져 부친의 병을 고쳤다는 고사로, 하지 않았으면 되었을 말을 공연히 서로
잘났다고 자랑하다가 결국 둘 다 죽게되었다는 고사.
그런 일은 없어야 겠지요.
하지만 나뉘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것, 나의 것 이런 것 너무 생각하다 보면
어느 새 마음이 좁아져 있는 것을 느끼니까요.
어찌 되건 우리 산악회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신포도가 되는 일은 안 생겼슴 합니다.
그런 일은 물론 없어야 겠지만 나뉘는 것이 꼭 나쁘지 않다면 현 회칙이 마음에 들지않아 산행에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 따로 나가서 본인들 맘에 드는 산악회를 만들어 산에도 가시고 투표도하시고 많은 활동하세요 왜 기존 회칙과 창단정신을 잘 지키시는 분들이 탈퇴를 해야합니까 헌것이 무조건 나쁜것은 아님니다.
물론입니다.
회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산행이 불편한 일 은 없구요.
저희가 가진 보물 (Data base) 을 지키고 편리한 website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창단정신 우리 모두다 존중합니다.
설명회때 나오셨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습니까?
베이산악회가 두쪽 나는걸 원치않습니다
나는 9대운영위가 박수받고 임무를 마치기를 기대합니다
그것이 오랜기간 쌓아온 우정이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