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스에프 자유 게시판에서 유령인물로 글놀이만 한 일년하다가 공포영화 링의 마지막 장면에서
귀신이 TV에서 튀어 나오듯, 저도 컴퓨터 스크린에서 과감하게 튀어 나와 베이 산악회의 실제
인물들과 만나 정을 나누게 되니 기분이 삼삼하군요.

이곳을 알게된 것은 꼬꼬님의 우연한 광고에 의한 것이 었는데...처음에는 망설임도 있었고
아침에 기어 나오려고 몇번 시도하다가 늦잠으로 실패를 거듭하다 굳은 각오로 첫 정기 산행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와우~ 산의 정기를 받으며 몇년은 더 젊어진 것 같았습니다.

무료한 이민 생활...이 넓은 미국 땅에서 가는 곳 그리고 만나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어 생활이
다람쥐 채 바퀴 돌듯이 그게 그것이라는 비극 (?)에 허덕였던 저에게 이같이 근사한 동호회가
있다는 것이 사막의 오아시스 입니다.

베이 산악회 특히 건전하고 아주 건강한 (?) 모임이라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고 모든 친목이
산에서 이루지기에 산삼의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 오시는분 전부가 10년 이상은 다 젊어 보이시는
것 같아 놀랍습니다. 

저도 미국 생활이 길어 맞춤법이 엉망인것에 양해를 구합니다.
  • profile
    지다 2010.08.01 14:49

    바로 밑에 있는 타잔&제인님의 가입인사에는 댓글이 달리면서 이 글에는 뎃글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ㅋㅋㅋ
    산사태 = 산남 (산행중 남자) = 댄 (Dan) 입니다.  그리고, 글 중의 꼬꼬는 지다 입니다.

    산사태님, 앞으로 베이지역의 너무나 아름다운 산들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은 이제 그만 바꿀실거죠?

    맞춤법은 훌룡하십니다,  딱 한군데 밖에 틀리지 않았습니다 (쳇바퀴).
    But, who care???  ㅎㅎㅎ

  • ?
    산사태 2010.08.01 16:52
    "언제 또 다른 닉으로 바꿀지는 아직 모르지만... 워낙 닉 바꾸는게 취미인 것 같아서리...ㅎㅎㅎ"
    - 지다 (2010.07.18 08:57:35)

    지다님의 저주(?)인지 예언인지에 얽메여 지금도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 닉이 아닐지 조심스레 점처 봅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잘 부탁 드립니다.  :)
  • profile
    나그네 2010.08.01 17:00
    산 사태라.......  부채도사가 이리저리 부채를 흔들어 본 결과....."산행하는 남자" 보다는 훨 낫습니다.
    앞으로 닉을 또 바꾼다면 삼겹살 세판의 페널티가 부과 될 겁니다.ㅋㅋ 한번에 한판씩.쏘주는 제가 삽니다 ㅎㅎ
  • ?
    산사태 2010.08.01 17:12
    나그네 총재가 인정한 닉이라..앞으로 "산사태" 고맙게 쓰겠습니다.
    닉를 자주 바꾼 죄로 담에는 수박이나 실한놈으로 한 두 통 가져가죠.  ㅎㅎ
  • ?
    나야 2010.08.02 13:40
    ㅋㅋㅋ 헷갈립니다...그럼 아래 치타님은 그 치타가 아닌거군요...
    근데..왜 지다님이 꼬꼬님인건지...
    그리고 지다님의 예리함....감탄이 나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4 Days John Muir Trail 송어와 개구리와 뱀도 잡았으며, 곰도 보았으며, 사슴과 말과 함께 춤을 추었다. 새벽녘에 야생 고양이와 싸웠으며, heaven 위에 서있었으며, 수많은 별들이 호수... 4 sting 4836
Alone in the Wilderness 저녁 때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본 프로그램인데, 책 이름은 “One Man’s Wilderness: An Alaska Odyssey” 라고 합니다. Richard Proenneke 라는 사람이 어느 ... 9 지다 3896
JMT 소식을 아시는분 손들어주세요. 오래되었는데 소식이 없군요. 궁금한데 아시는분 몇자 적어주시겠습니까. 무쵸 그라시아스. 12 musim 4805
산행사진속의 내모습 산행을 다니며, 여기저기에서 찍힌 내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봤읍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는 이런사람이다”라고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합니다. 이 생각에서 ... 14 sunbee 4194
일단은 게시판 이름을 바꿔 봤습니다. 마음속이나 뱃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게우고 토해내는 게.토 방이 아닌 정회원 게시판,토론방으로.... 줄여서 게.토방입니다. 어째....이름이 그렇나요? 물귀신처... 5 나그네 4427
[펌] 목이 메이는 추억의 여름밤 어디서 퍼온 글인데, 걍 느낌이 맘에 와 닿아서요.... "이번 휴가는 지리산 칠선계곡 근처의 허름한 농가에서 보냈습니다. 산행에서 지쳐 돌아 오던 저녁 무렵, ... 3 타잔 and 제인 4033
회원님들께 드리는 말씀 회원님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십니까? 경제 상황도 좋질 않아서 모든 사람들이 잔뜩 움츠러 있는데 요근래의 아침은 해 마저 보이질 않아 쓸쓸한 기운을 느끼게 하... 4 나그네 3810
문안인사....그리고...특별한 내용 있음...^^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많이 바쁘신가요?? 사실 특별한 내용 없습니다..ㅡ.ㅡ 그냥 어떻게 지내시는지..흔적좀 남겨주고 가세요...^^ 지다님이 바쁘셔서 그런지..... 8 나야 4194
산사태님, 정회원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오늘로써 정기산행 2번, 번개산행1번 참석하여 정회원이 되셨습니다. 자축하는 의미였는지, 뒷풀이에 수박, 참외, 등 과일을 많이 준비해 오셔서 맛있게 자~알 먹... 9 지다 4218
처음 뵙겠습니다. 베이 산악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김사인입니다. 본 산악회에 가입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토요일, 함께 산행할 분들을 만나 인사드릴 기... 6 thirster 4547
황석영 신작 장편소설 “강남夢 (몽)” 최근에 아주 재미있게 읽은 소설인데, 나온지 몇 달 되지 않았네요. (약 한달?) 저는 종교서적센터에 샀습니다. 50대 중반 이후의 분들에게는 내용이 익숙하면서... 3 지다 4786
저도 늦으나마 인사드립니다. 에스에프 자유 게시판에서 유령인물로 글놀이만 한 일년하다가 공포영화 링의 마지막 장면에서 귀신이 TV에서 튀어 나오듯, 저도 컴퓨터 스크린에서 과감하게 튀... 5 산사태 5133
꾸빡~ 타잔 과 제인 입니다. 모두들 친절히 잘 인도 해주셔서 즐거운 첫 산행을 마쳤읍니다. 하이킹 끝나고 맛난음식도 나누어 주셔서 (비록 삼겹살은 둘러싼 높은담을 ... 10 타잔 and 제인 4480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회원님 네분께 7월 31일(토요일) 베이에리어를 출발해 8월1일(일요일) 부터 8월15일까지. 요세미티에서 시작하여 Mt. Whitney 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약240마일 가량 되는 쟌 ... 17 나그네 4917
펌 -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Thomas Parr 1483~1635)로 알려지고 있다.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155㎝의 키에 몸무게 53㎏의 단구였다고... 7 Sooji 3519
Board Pagination Prev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