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사랑

by musim posted Feb 08, 2016 Views 511 Replie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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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는 주먹을 불끈 쥐고 힘차게 울어댑니다.

눈이 떠진 후부터는 무엇이든지 움켜쥐어 먹자판 세상이 됩니다.

그런 아기를 보고 욕심 많다고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겠지요. 자연스러운 동작이지,아기가 저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아기도 살이 넘어가면 욕심이 들어앉아 마음대로 되면 울고불고 난리를 칩니다.

그런 아기에게 임마!

"사람(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고,

악한 것을 행하지 아니해야 하고 겸손해야 되는 거야" 하면 알아듣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말이 얼마나 좋은 말인 줄은 알지만, 실행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나이는 대로 들었는데 말입니다. 지금쯤은 그동안의 다양한 지식과 인간관계를 통하여 전부 유능한 사람이 돼야 했는데도 말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미국인 산악회도 많이 있습니다.

나는 요즈음 이런 생각을 보았습니다.

과연 사람들의 산악회는 많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까 하고 말입니다.

 이 생각도 들었습니다. ! 그러니까 나는 한국 국회에 있는 거고 사람들은 미국 국회에 있는 것이겠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사는 곳은 미국땅입니다.

만약에 내가 영어를 잘한다면 미국인 산악회에 다닐 수도 있겠네 하고생각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의사소통에 통달한 분들도 한국산악회를 선호하시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한국인, 한국인의 정(情), 한국 음식, 한국의 전통문화, 동질성인 사고방식, 이민자란 공통분모, 배우자 선택의 기회 이런 아닙니까?

우리는 "코리안 아메리칸"이라고 하지요? 그러면 한국에 사는 보다는 이곳의 좋은 점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단지 실행을 하지 못하는 것뿐이지요.

 

 

 

만약에 누가 꽈배기 같은 댓글을 달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글이었더라도 시험공부하는 학생처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읽지 않는 이상 그리 피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게 관심이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심한 말을 했더라도 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말은 말한 사람에게 되돌아갑니다.

파도가 출렁거린 후에는 반드시 고요함도 찾아온다지요.


"우리 산악회 사이트 모습도 이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흰님들의 마음만 바뀌면 됩니다.

"지금은 누구나 교만하지 않고 극도(極度)의 겸손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지난 것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최소한 '쪽지' "00," "그동안 미안(죄송)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면 좋겠습니다.

다른 말은 절대로 불필요합니다. ( 먼저 실천해보세요.) 

그리고 이번 산행이 힘든 곳과 쉬운 곳이 있는데, 그냥 한군데 선택해서 즐거운 산행 보내세요.

만나서 Hug도 잊지 마시고...

고맙습니다.

 

 

베이산악회 회원님,

그동안 미안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