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가 불가능한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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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글이라고 볼수도 있겠으나
LA 쪽에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불법체류자가 되시고 영어를 못하시는 한인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분들께는,
자바시장의 영세 봉제업체에서 근무하다 일도못하고 영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알아 듣는다고
비오는날 먼지나 나도록 구타당하는 스토리가
남얘기로 들리지않고 슬프게 들릴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그가 테러범이라는것 외엔
나머지 스토리는 제겐 가슴아픈 이야기로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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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님,
글의 주제(主題)가 "테러리스트"이고 분류는 "웃기"였습니다.
밴프님의 뜻밖의 댓글을 읽고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견해(見解)가 다르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무심님, 너무 오랫동안 뵙지 못했습니다.
온화하신 성품, 넉넉한 이해심, 모두를 아우르는 따뜻한 격려가 무심님을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저도 이글을 읽고 아린 가슴이 있었습니다. "웃기"의 분류지만 웃기엔 힘없는 타민족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소재가 있기에 웃을 수 없었습니다. 오래전 우범지역, 마약의 소굴이라는 LA 다운타운
맥아더 파크 근처에서 영세업인 스왑밋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점포를 운영하시는 여럿의 한인들이
어찌 불체자를 대하고 임금을 착취했는지 너무 잘 압니다. 우리도 소수민족으로 고된 삶을 이어나가는데
우리보다 못한 처지의 타민족에게 어찌 그리 할 수 있었는지 젊은 피 였던 제겐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엄마또래 나이의 Honduran 도우미를 고용했었는데 한마디의 영어도 하지 못하신 분이였습니다.
결국 제가 그 분에게 Spanish를 배워서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Hispanic 분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언어가
아름다운지 종당엔 전공으로 택하게 된 제 개인적 경험도 있습니다. 가게가 불타서 헤어지게 되면서
큰 눈에서 쉴새없이 떨어지던 눈물방울이 지금도 선하고 또 간절히 만나고 싶은 그리운 사람중 한 분입니다.
The powerful이 the powerless 를 보듬는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힘있는 기득권층이 소외당하는 부류를
감싸안을 때 아름답습니다. 전 항상 생각합니다. 저도 이민자였고, 지금 숨쉬는것처럼 잘하는것들에 (있긴 한건지..ㅋㅋ.)
초보자였던 시간들을. 그리고 되갚아 줍니다 선한 경험이 될수있도록 비록 제겐 쓴경험으로 있어도.
무심님 눈산행 안전하게 하시고 풍부하신 감성에 걸맞은 시같은 산행이 되세요. 곧 뵙겠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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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이에게 항상 좋은 말씀과 칭찬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제가 본 글 쓰신 분의 의도는 "테러"에 중점을 둔 글이라 생각합니다..
제목부터가 "테러가 불가능한 대한민국"이지요.
모든 글의 제목은 글의 내용을 압축하고 포인트를 짚어주는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본문에 보면 테러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로 엮어지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갑과 을의" 관계를 이야기하자는 의도로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보여진다면 읽으시는 분과의 견해가 다를 뿐이지요.
소라님도 즐거운 산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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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말로만 듣던 - '개그를 다큐로'?
이런 분위기라면 '사자성어'놀이 어디 무서워서 하겠습니까? 힘좀 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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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글을 첨 읽은순간 넘 우스웠답니다 테러리스트가 몇년동안 교육받고 실행에 옮기려고 한국에 들어왔다가 호되게 혼나고 쫒겨났다
요것만 생각 했답니다
이민자가 LA 이만 거주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렇게 따자면 전세계 내 나라 내 거주지 아니면 다 서러운시절 다 격으면서 울기도 하고 괄시도 받고 살았답니다
그냥 슬픈건 슬프고 웃기는건 웃고 편 하게 생각못하는 밴프님이 참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시는것 같습니다
운영진은 글도 못 올리겠네요 ! 일일이 그렇게 주시하고 계시셔 본인들도 피곤 하시겠습니다
소라님 ! 한국 사람뿐 아니라 전 이민자 나 불체자 서러움 격는건 똑 같은데 여기에 나오는 인물은 테러리스트란 남을 해치러 잠복한 나쁜놈이 당하고 쫏겨났다, 그거니까 깊이 파지맙시다 -
제가 개그를 다큐로 옮길 생각도 또 깊게 팔 생각도 없었습니다.
다만 그냥 스치는 생각을 쉽게 수다 떨듯 편하게 전한다는것이...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괘념치 마세요.
삭제하려 했는데 댓글이 있어서 그리 할수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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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소라님! 그냥 웃겨서 쓴글이 가슴아픈 사연을 떠올리게 했네요!
소라님은 만날때 마다 진정 즐거워서 감탄하는 모습이 다른사람 까지도 즐겁게 해주어서
걷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맘 속으로 같이 좋답니다
이민생활이 다들 힘든생활의 과정을 다 격고 ,지금은 즐건 산행에서 만난것도 인연이고 행운 이지요 !
활달한 소라님! 본인이 우리 산악회의 비타민역활 한몫 하시는거 아시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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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님의 그런 아픈 기억이 있었군요. 저도 이 글을 읽고 웃기기 보단 우리나라의 치부가 먼저 생각나더군요. 사람의 따라 보는 관점이 웃거나 부끄럽거나 할 수 있겠다 싶었읍니다 . 단지 웃으라고 올린 글에 토를 달지 않았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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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이 글의 작자는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악랄하게 외국인 노동자, 특히 불법 노동자들을 착취하는지
테러리스트들 조차도 한국에선 뿌리를 내릴수 없다고 일부 한국 영세기업의 실태를 비꼬아대는 농담아닌 농담을 쓴것으로 봅니다.제가 이 글을 농담으로 보는 이유는
테러리스트가 매에 못견뎌서 경찰서에 도움을 청하러 신고하러 간다는게 일반적으로 '테러리스트'라는 인식에서 어긋나있기 때문입니다.
웃기에도 종류가 있죠?
막 웃기, 씁쓸하게 웃기, 기가 막혀서 웃기...마지못해서 웃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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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테러범들에게 한국어가 사용된다면 많은 문제가 생기겠지요.
그 녀석은 한글이라도 깨우치고 왔어야 할 텐데 볼기만 맞고 떠났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