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PCT 완주자의 독백이랍니다.
"Found this strange monument and the trail just kinda quit shortly thereafter... So I guess I'm headed home..."
"걷다보니 이상한 기념비가 나타났고, 그 이후로는 흔적이 끊겨졌다... 그래서 이제는 집으로 가야할 것 같다..."
PCT 트레일은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미국 서부 산맥을 잇는 4,300km의 대표적인 장거리 트레일입니다.
저 밴프가 여러분들께 감히 질문드립니다.
여러분은 이 PCT 트레일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1926년 최초로 PCT 트레일을 제안한 캐서린 몽고메리일까요?
PCT를 야생통행로로 인정해준 미국 연방정부일까요?
아니면 PCT 협회일까요?
또 그게아니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일런지요?
맞습니다.
바로 저 독백을 한 PCT완주자가 PCT트레일의 주인입니다.
마찬가지로 베이산악회의 주인은 바로 회원님들 본인들이십니다.
누군가 우리들을 두려워할줄알고, 우리들을 섬기려 할때 우리는 진정 이 산악회의 주인이 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산악회의 주인이므로 그 무엇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들의 권리를 주장해야하고 또한,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당신이 어제 회원으로 가입하였더라도요..
그게 우리보다 앞서서 걸어가신 수많은 선배님들이 만들어놓은 베이산악회의 정신이라고 저 밴프는 믿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좋은 하루되시고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