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0 17:43
정 떼면서 살기
안녕하세요.
제가 풍란을 좋아합니다. 주로 섬의 바위에 붙어 불어 오는 바람에 몸을 낮게 움추리면서 바위 위로 흐르는 적은 양의 물로 살아가는
근데 화려한 양란과는 다른게 하나 있는 데, 풍란 꽃은 향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게 훨씬 인간스럽지요. 화려한 양란보다는 향내나는 동양란이 물론 풍란이 그에 속하고요. 근데 이 풍란의 특성이 또하나 있는데 그것은 sticky하다는 것입니다. 그 험난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향내를 내려면 당연히 엄청난 뿌리의 고착력이 있습니다. 풍란 이야기는 여기에: http://egloos.zum.com/knj20kyb/v/10120017 우리의 삶에는 엄청난 뿌리의 고착력이 정이나 권리욕, 장악력 혹은 아는 사람에게 좀더 잘해주는 것으로 나타나곤하죠. 그래서 가끔씩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어디에 집착하고 있는 지 확인하고 조금씩 놓아 주면서 살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남에게 짜증나고 미운 것도 어쩌면 나의 급소를 찌르는 무엇이 그 사람에게 있거나 그 사람에게 엄청 정이 있었다는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관심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헤어지면 또 만나고, 나중엔 참 반가울 수도 있겠지요, 그 땐 왜 그렇게 싸웠는 지도 잊어버릴지도... 탈퇴하신 횐님들 곧 돌아 오세요, 쿨하게 잔 정들 다 떼버리고 그냥 말없이 같이 걷는 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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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위께 부탁드립니다.
총무 보궐선거 투표를 하기 전에 반드시 9대 총무와 운영진들의 오명을 벗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충분한 의사 수렴의 과정이나 시간이 없이 회칙개정이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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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해도
인간만사 뒤숭숭해도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면 흠은 안보이고, 그저 푸르른 숲만 아름답게 보입니다. 각설하고, 올 6 월에는 장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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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Hiking Plan(4/29~5/1)
Bear님 께서 매년 해오셨던 Yosemite Half Dome 산행 이벤트를 올해도 계속 이어갈까 합니다. Half Dome Cable이 올라가서 Permit이 필요하기전 4/30(토)이 제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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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님께
제목을 달고 글을 올린다는 것이. (1시간 후에는 수정도 삭제도 안 되므로) 무척이나 신중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이제 서로를 보담으면서 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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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공지시 길찾기 링크 만드는법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찾아오는길 링크만드는법 아래에 설명드립니다. 산행공지 하실때 많이 활용해 주세요. 찾아오기 short url생성법: 1. https://go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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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위'에서 알려드립니다
"9대 운영진 사퇴" 로 인해 5인의 전임대표로 구성된 '정상화 대책위원회'(이하 '정대위)가 발족되어산악회 정상화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횐님들이 보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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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저는 1남 6녀 7남매중 세째입니다. 스맛폰을 사용할줄 모르는 큰언니를 제외하고 둘째언니, 나, 남동생, 여동생셋, 이렇게 6남매가 단톡을 열어놓고 수시로 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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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친구야 너는 아니?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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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전체가 참여하는 총회를 제안합니다.
너무 늦게 의견을 제시하는 감이 있습니다만, "회칙 개정안"의 글에 올린 댓글을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모든 회원분들께 제안하는 내용으로, 알림이 필요하여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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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 Top Peak & Winnemucca Lake 산행후기
산행후기를 올리는 곳이 따로 있는 줄 알지만, 제가 준회원이다 보니 산행후기 게시판에 글쓰기 권한이 없어 이곳에 올립니다. 비디오 촬영은 제가 산행 만큼이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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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합니다 - Off the Wall: Death in Yosemite
"흥미있는" 책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제목은 "Off the Wall: Death in Yosemite" 1851년 부터 2012년 까지 우리가 즐겨 찾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기록된 사고... -
정 떼면서 살기
안녕하세요. 제가 풍란을 좋아합니다. 주로 섬의 바위에 붙어 불어 오는 바람에 몸을 낮게 움추리면서 바위 위로 흐르는 적은 양의 물로 살아가는 근데 화려한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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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펌)
이 글을 읽고 저 부터 반성하게 하네요 ♡잔인하게도 ~ 인간은 백번 잘해줘도 한번의 실수를 기억한답니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수많은 좋았던 기억보다 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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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위' 최종결론
오늘(토) 12시. 쟈니워커님. 선비님. 베어님. 나그네. 그리고 참관인으로 웹매스터 지다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베이산악회가 처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