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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꽃이
사실은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때도
사실은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아픈거래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들리진 않지만
세상엔 아픈 것들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처럼 하시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는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송이 꽃이 되는
너는 아니


예전에 읽었던 글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 profile
    창공 2016.03.21 14:54

    멋진 글 감사합니다, 봉이님. 가슴에 그냥 와 닿습니다.

  • profile
    아리송 2016.03.21 15:09

    멋진 글입니다.

  • profile
    이슬 2016.03.23 00:23
    봉이님께서 댓글도 안달으시는 분이신데 ....시국이 어렵다보니...글까지 올려주셨나봅니다 ㅎ
    마음에 ~~~콕 하고 와닿네여
    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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