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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남 6녀 7남매중 세째입니다.

스맛폰을 사용할줄 모르는 큰언니를 제외하고 둘째언니, 나, 남동생,

여동생셋, 이렇게 6남매가  단톡을 열어놓고 수시로 연락을 합니다.

좋은글이 있음 공유하고 집안 대소사를 의논하기도하고 때론 웃기는

동영상을 올려 배꼽을 잡고 웃기도 합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감사하다는

생각은 가져보지도않고 ....... 


그런데 단톡에서 서로 의견대립이 생길때가 종종 발생합니다.

본의아니게 마음과는 다르게 서로 뜨거운말들이 오고가며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잊혀집니다

피를 나눈 형제지간에도 그럴진데  우리 산악회가 회원이 많아져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서로 의견대립이 많이 생긴거같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친정엄마의 병간호차 한국에 나왔기때문에

한동안 산행을 하지못하고 그저 가끔 산악회사이트에 들어와  즐겁게

놀다가는 처지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즐겁지가 않습니다.


몇년전 해프돔 정상에서 손수 끓여주신 베어님의 커피가 무지 그립습니다.

선비님,단비님, 아싸님, 수지님, 자연님,KT님, 캔디님도 그때의 커피맛을

잊지않고있으리라 믿습니다.


BAC를 사랑하는 회원님들 그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순수한마음으로

산행했던 그때로 시간을 돌리고싶지 않으신지요.

정회원이든 아니든 탈퇴를 했든 안했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저

흐르는대로 지나가게 버려두고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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