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달고 글을 올린다는 것이. (1시간 후에는 수정도 삭제도 안 되므로)
무척이나 신중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이제 서로를 보담으면서 잘 되어 가겠지 라는 바램으로. 그냥 보기만 히려 했습니다. 만...
그래서 이 느낌을 직접 아리송님께 쪽지로 말씀드리려 생각도 했지만. 그간 여러 사건 가운데 쪽지를 통한 오해와 추측이 제기되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 같아.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맘이 아파 아니 다른 이유로 인해 탈퇴하신 분들을 왜 나무라 하십니까?
그리고 탈퇴를 위한 절차까지 (회원 정보에서 버튼 누르는 것까지도) 상세히 언급하신 분께서. 그렇게 나가는 것이 흠 잡힐 일입니까?
9대 운영진을 계속 언급하시는데.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다른 사람이 하면 더 잘할 것 같아 보이시나본데. 왜 8대때 그만 수고했으니 내가 하겠노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저 역시 자주 산행을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바자회때. 신년산행때. 같이 하고자 노력했고. 참석해서 9대 운영진의 수고와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리송님은 그 동안 무엇을 하셨는지요?
과거 산행안내가 발표되면. 그 곳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옆 아니면 다른 곳에 혼자 간다고..같이 가자고 올리시는 분은 누구이셨습니까?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본인은 어떠했는지 돌아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화합으로 나아가길 원하시고 계십니다. 부디 과거 타인의 (본인 생각에) 잘못을 들추어 그 분을 모르는 회원님들까지도 오해의 눈으로 보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베어님, 운영진분들, 그리고 탈퇴하신 분들과 마음은 함께 하나 베이산악회라는 소중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계속 남아서 활동해 주실 회원님이라 여겨져서 그런지 뵌적은 없으나 같은 “한국인의 정서”에서 봤을 때 한 구절구절 마다 공감이 가는 건 부인할 수 없네요 (주의: 여기서 공감이란건 그냥 원문에서만 (literally) 보여지는 모호한 의미를 지칭하고, 언급된 그 회원분의 행적평가의 공감이 아니라는 점 분명히 밝힙니다).
나그네님께서 3월 19일 자유 게시판 알림란에 “정대위 최종 결론” 제하에 올려주신 글 다시 한번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2, 3, 4번을 주의깊게 봐주세요. 일단 눈에 띄는 단어, 문구부터 시작 - “치유”, “너그러운 이해”, “더 이상 문제로 삼지말고”, “자유스런 의견 개진과 탈퇴하신 회원님들도 볼 수 있도록 자유게시판에 공지”, 등등 전 그 포스트를 읽고 눈물 찔끔했습니다.
mc유님께서 완전한 사람이 아니듯이, 회원 하나하나 불완전한 지체로 이루어진 베이 산악회의 회원님 한 분 한 분께 열린 마음으로 다가와 주세요. 특별히 이 시점에서 열심히 하시려는 분한테는 더더욱이요.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건, 두물차님께서 제안하신 전 회원이 참가하는 총회에서는 “신분”을 떠나서 베이 산악회에 한번이라도 나오신
분들의 의견도 경청되는 폭넓은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