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숨은 비경 몇 곳을 소개드립니다.


첫번째 비디오는 왕복 5마일의 지브라 캐년입니다.

트레일 헤드에서 2.4 마일을 걸어가면, 너무 아름다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는 슬롯 캐년이 나옵니다.

지도는 여기 있습니다. https://goo.gl/NWErBJ

캐년 자체의 길이는 아주 짧지만 2.4 마일을 걸어가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여기 가기 힘든 이유는 캐년의 입구가 물에 잠겨 있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을 헤치고 지나가 캐년을 구경하고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물이 없을때 가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운좋게도 물이 전혀 없었는데요, Grand Staircase Escalante Visitor Center에 문의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비디오는 피카부, 스푸키 캐년 루프 트레일입니다. 지브라 캐년에서 비포장도로로 20마일 떨어진 곳에 있어 하루에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지도는 여기 있습니다. https://goo.gl/VkwPgG 

마지막 1.7마일은 4WD가 필요합니다.

루프 트레일 총 거리는 2마일에 불과하지만 좁은 슬롯캐년을 통과해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4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재미있는 코스였습니다.



세번째 비디오는 그랜드캐년의 끝자락인 토로윕 오버룩입니다.

그랜드캐년에서 콜로라도 강을 수직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가는 사우스림보다 훨씬 멋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이유는 비포장도로로 60마일을 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글맵에서는 3시간이 걸리는 걸로 나오는데요, 실제로는 1시간 반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비포장도로이긴 하지만 마지막 2.7마일을 제외하고는 승용차로도 갈 수 있을만큼 도로 상태가 좋고, 시속 45마일 정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지도는 여기 있습니다. https://goo.gl/AM3BAE

마지막 2.7마일은 길이 아주 험한데요, 4WD가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여기 풍경을 보는 순간 비포장 도로로 먼 거리를 달려온 수고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되더군요.


  • profile
    아리송 2016.04.10 17:50
    멋지네요. 산악회에서 가면 이런데는 차 Rent/호텔비 같은거 고려해서 4~8명정도 Team을 짜서 갔다오면 참 좋겠습니다. 그란디 저는 갈려면 다이어트부터 해야 할거 같습니다. 뚜꺼워서 중간에서 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고 걸려서 민폐만 왕창 끼칠듯...
  • profile
    고프로 2016.04.11 12:13
    그러게요. 여럿이 가면 경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겠네요. 더 재밌을거구요.
    그런게 바로 산악회가 주는 큰 혜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
  • ?
    두물차 2016.04.11 00:08
    잘 보았습니다. 드문 경치, 느낌들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고프로 2016.04.11 12:14
    감사합니다 두물차님.
  • profile
    밴프 2016.04.11 13:55
    안텔롭캐넌같은 이름난곳만 둘러보는 저로선,
    지구촌 오지탐험대를 보는듯합니다.
    귀한 정보와 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못참고 조만간 찾아가 볼듯해요 ㅎㅎ
  • profile
    고프로 2016.04.11 14:45
    여기 가느라 MT.TALLAC 산행에 참석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
  • ?
    선비 2016.04.11 21:57
    근사한곳입니다.
    그럼 우리도 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profile
    고프로 2016.04.12 11:42
    웨이브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못갔네요.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코스코 트레킹폴 (CARBON FIBER TREKKING POLES) 5불짜리 물한박스 사러갔다가 항상 100불가까이 뭔가를 지르고오는 마녀같은 코스코를 끝내 못참고 오늘 또 개스를 주유해야만 한다는 명분으로 방문했었습니다. ... 15 file 밴프 382
백패킹 스토브 비교 (Jetboil MiniMo Cooking System ... 현재 REI의 스토브코너에 가시면 보실수 있는 일인용 백패킹용 스토브가운데 가장 핫하고 유명하며 가격도 비슷한 두제품을 비교해봅니다. BPL을 실천하시는 백팩... 3 file 밴프 682
미아 게이터가 언니를 찾습니다. 아직 언니를 못찾아 다시 올립니다. 지난 요세미티 눈산행 이후에 봉이님 차량에 아래 사진의 게이터와 장갑1짝 을 넣어 놓고,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 옐로스톤 153
미아자켙이 엄마를 찿습니다 ㅎ 두번째.....올리는데....언능 찿아가세욤 ㅎ 3 이슬 177
시냇물 흐르는 소리 ~ . 담아도 좋고 그냥 흘려 보내도 좋은 시냇물 흐르는 소리 ..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읍니다. 스승들께서는 삶의 목적을 체험을 통한 확장 즉 진화를 이루는 것... 8 carter 375
떠나렵니다. 짧지않은 시간이 스처갑니다. 처음 산행을 하겠다고 나섰을때, 미숙함과 쑥스럼, 반갑게 대해주던 많은 회원님들의 사랑으로 묻어버리고, 죽을 힘을다해 따리다니... 2 이른비 332
유타 여행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숨은 비경 몇 곳을 소개드립니다. 첫번째 비디오는 왕복 5마일의 지브라 캐년입니다. 트레일 헤드에서 2.4 마일을 걸어가면, 너무 아름... 8 고프로 414
회원 현황, 등... 최근의 사태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탈퇴를 하여 회원 현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벽송님과 같이 조용히 탈퇴를 하여 카운트가 안된 회원들도 있지만, 벽송님을 포... 지다 318
[10대 운영진 알림] 운영진 구성을 말씀 드립니다 (10대 운영진에서 드리는 알림입니다) 1. 다음과 같이 운영진 인선을 알려 드립니다 (존칭생략, 가나다 순) 길벗(대표총무), 동행(산행위원), 두물차(회계총무), ... 2 두물차 368
MTB (4/8) Skyline<--> John Nicholas Trail 주말에도 산행할 시간이 없어서 낼 휴가내고 간만에 MTB좀 해볼까 합니다. 혹시 같이 MTB하실분 계시면 8시30분까지 아래의 집결지로 오시기 바랍니다. MTB로는 ... 4 아리송 195
High Sierra Trail 서-->동 Permit 상황 완결편 오늘 SEKI 로 부터 permit 5장을 보장하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6/26 (일) Crescent Meadow TH 출발 -- 7/1 (금) Horseshoe Meadow 도... 6 창꽃 275
운영진 산행계획방에 대해(제안) 현재 운영진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운영진 산행계획방이 9대 운영진 사퇴로 아무도 쓰지않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현재로는 운영진만 수정이 가능하... 1 아리송 220
내일(4/7) MT. ROSE로 번개산행갑니다 답답하네요. 그래도, 산에다니자고 모였으니 산에가야지요. 말그대로 번개산행이라 따로 산행공지 올리기도 뭐하고하여 자유게시판에 씁니다. 마운틴샤스타 등정... 1 file 밴프 232
인사드립니다. 형제보다 더 친밀하고 함께 많은 땀과 우정을 나누었던 존경하는 베이 산악회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등에 떠밀리듯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총회의 부름을 ... 5 길벗 361
모닌글로리 현상 호주의 모닝 글로리 현상 1,000km 이상의 길이도 목격되며, 시속 2km ~ 60km 로 이동. 1 이슬 235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