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REI의 스토브코너에 가시면 보실수 있는
일인용 백패킹용 스토브가운데 가장 핫하고 유명하며 가격도 비슷한 두제품을 비교해봅니다.
BPL을 실천하시는 백팩커에겐 최상의 선택이 될수있는 제품이라 생각되는 이 두제품의 크기는
1리터 용량이라지만 실제론 라면한개를 넘치지않게 끓여먹을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따라서 혼자 쓰기에는 딱인듯 하고요, 두분이라면 좀 더 큰 용량의 제품을 구입하셔야 할듯합니다.
제가 오늘 비교할 제품은 MSR WindBurner Stove System 과 Jetboil MiniMo Cooking System 입니다.
사진속의 1리터짜리 제 날진물통과 대략 크기를 비교하실수 있습니다.
두제품의 가격은
사진의 좌측 MSR WINDBURNER 가 $129.95-
우측의 JETBOIL MINIMO 는 $134.95- 에 REI에서 각각판매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살펴볼 제품은 MSR WindBurner Stove 시스템입니다.
Average boil time 은 1리터기준 4분30초이고, 스토브의 무게는 15.5온스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골고루 불꽃이 퍼지는 리액터의 특성상 화력이 JETBOIL MINIMO 대비 10%정도 더 센것 같습니다.
또한, 이 리액터 스토브는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모양으로 추운겨울에 손을 녹이는 난로의 용도로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제가 이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점은 자동점화장치가 없는점 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제품은 반드시 별도의 소형라이터등 점화장치를 함께 휴대하셔야 합니다.
수납은 3.9온즈의 작은 ISO 개스통이 아래사진과 같이 용기에 스토브와 함께 가스받침대까지 쏙들어갑니다.
이점 무척 편리합니다.
두번째는, JETBOIL MINIMO COOKING SYSTEM 입니다.
이제품 역시 Average boil time 은 1리터기준 4분30초이고, 스토브의 무게는 14온스로 MSR WINDBURNER 에 비해 조금더 가볍습니다.
JETBIOL MINIMO 의 가장큰 특징은 MSR WINDBURNER 와 같은 1리터의 용량이나 용기의 지름은 크고 높이는 낮아 음식을 조리해 먹기가 편합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손잡이가 리액터에 비해 훨씬더 견고하며 용기의 지름이 크고 높이가 낮아 안정적입니다.
영하의 기온에서도 작동하는 자동점화장치가 부착되어 있으며,
JETBIOL 에서 자동점화 장치만 별도로 $5.95-에 판매하고, 교체도 간단하니 자동점화장치의 고장에도 쉽게 수리할수 있는것도 장점이겠습니다.
또한, 리액터에 비해 불꽃을 보면서 미세조절이 가능해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한다던지,
경우에따라 밥도 맛있게 지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별도로 $8.95-에 판매되는 POT SUPPORT 를 구입하시면 스토브위에 다른 여러 용기도 사용하실수 있고요
다만, 이제품은 3.9온즈의 작은 ISO 개스통이 스토브와 함께 용기속으로 수납되지 않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함께 수납해보려고 부지런히(?) 노력해 보았으나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용기속엔 저처럼 스토브와 가스받침대, 폿서포트만 수납하고, 개스는 따로 휴대하여야 합니다.
이상 간단하나마 현재 REI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인용 백패킹 스토브중 가장핫한 두제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장비라는게 항상 장단점이 존재하며,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므로 무엇이 좋다라는 객관적인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전 대체로 당일산행시에는 ISO개스통까지 한방에 수납되는 MSR WINDBURNER 를,
일박이상의 백패킹시에는 안정적이고 음식을 먹기가 편한 JETBOIL MINIMO 를 가지고 다닙니다.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살펴보시어 좀더 자신에게 맞는 스토브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