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않은 시간이 스처갑니다. 처음 산행을 하겠다고 나섰을때, 미숙함과 쑥스럼, 반갑게 대해주던 많은 회원님들의 사랑으로 묻어버리고,
죽을 힘을다해 따리다니길 삼년의 세월. 수많은 산행길 위에서 만났던 나눔의 아름다운 시간들, 이제는 마음 한 구석에 고이 간직하고
조용히 떠나려 합니다. 혹 저희 부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신 회원님이 계셨다면 너그러이 산자락에 묻어 주시고,
산행길에 뵌다면, 안부를 묻는 인연이길 바랍니다. 항상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건강한 베이 산악회가 되길바라며,......
이른비, 늦은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