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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베이산악회를 찾게 동기입니다.

 

2007 즈음에, 증상으로 보면 갱년기는 아니고 딱히 우울증이라고도 없고, 어떻게 보면 늦게 오춘기랄까 ???

암튼, 산에 가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바라볼 였는데, 갑자기 탈출구로써 가까운 Rancho San Antonio County Park 찾게 되었습니다.

2~3 마일로 시작해서 PG&E 트레일을 돌아서 오는 5마일 코스 까지, Trail Map 보며 혼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혼자 산행을 다니는 것이 좋지 않더군요.

특히, 오는 홀로 산행을 하노라면, 이건 힐링이 아니라 오히려 멜랑꼬리 모드로 젖어드니, 정신건강에 좋지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써치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베이산악회.  바람내음님(초대회장) 몇몇 사람들과 산악회를 만든지 2-3개월 정도 밖에 안되었을 인데, 운좋게 연을 맺게 되어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서, 저는 가지를 고집하게 됩니다.


1. 정기산행은 너무 빡세지 않게.  인터넷을 통해서 베이산악회를 접한 산행 초보자들도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나올 있을 정도로...

2. 열린 산악회.  모든 산행정보를 오픈하고, 또한 아무라도 부담없이 나올 있는...


그래서, 고민이 있거나 정신적인 탈출구가 필요한 사람들이 우리 산악회에 편하게 나올 있고 또한 산행을 통해서 힐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밀어내기 신공입니다...^^
  • ?
    창꽃 2016.05.02 09:43
    지다님 좋은 말씀이십니다~

    저야 습관상 소위 "빡센" 산행을 즐기는 편 분명하나, 의견주신대로 누구나 오셔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산행지 선택이 최소한 정기산행에서는 위주가 되어야 한다고 저역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privacy 보호차원외의 다른 모든 정보는 그 누구와도 공유하는 그런 넉넉한 열린산악회 절대 동의합니다.

    그런데 전 (아직도 가끔 찾아오는) 멜랑꼬리 힐링하러 홀로 산행을 한답니다 ㅎ
    To each his own~
  • profile
    이슬 2016.05.02 21:26
    지다님~~멜랑꼬리 무드를 나도 느껴보구 싶은데~~혼자 다니면 느낄수 있나여 ? ㅎㅎ
  • profile
    지다 2016.05.03 02:23
    혼자 다니면 큰일 납니다. 누가 업어가요...ㅋ
    이슬비 내리는 날, 아무도 없는 트레일을 멜랑꼬리한 음악을 들으며 산행을 하면 멜랑꼬리해집니다만...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처절해집니다...ㅎㅎ
  • profile
    나그네 2016.05.02 21:50
    趙知多님. 딸내미 앞세우고 산책하는게 좋은 나는 이제 육춘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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