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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5 파운드 정도의 배낭을 메고 나서는 일주일간의 장거리 백패킹에 있어서 성패는 배낭무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가장기본적인 배낭, 텐트, 침낭, 매트, 의류등은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것들이니 줄일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줄일수 있는것들 이래봐야 주로 음식들인데요.

이런이유로 우린 물기를빼어 가볍게만든 건조음식을 필요로 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백패킹을 즐기는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산행용 먹거리를 구하는일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함께 고민해보고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해봅니다.


가볍게 한끼 식사가 될만한 것들이면 어떤것이든지 좋습니다.

주식이든 간식이든, 또는 행동식이든 뭐든지요.

함께 노하우를 나누어보았으면 합니다.

가벼우면서도 열량이 높은것들 무엇이 있을런지요?


갠적으로 장거리 백패킹시에 곰통안의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라면은 별로 도움이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2박이하의 백패킹이라면 입맛을 살려주는 라면도 큰도움이 되겠으나,

일주일 이상이라면, 라면은 곰통안에 너무큰 부피를 차지합니다.


전 아침에 따뜻한 천마차에 완전히 건조된 누룽지를 섞어서 마셨더니 의외로 좋았었고요.


각종 곡물을 갈아놓은 선식종류의 미숫가루도 무게대비 좋은 먹거리였던거 같았습니다.

빠르게 컵에 물만 부어 바로 먹을수 있으니까요.


부피가 작은(?) 곰통안을 가득채워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음식물의 포장을 뜯어 지퍼락같은 큰 비닐봉지에 종류별로 몇가지로 나눠담아 팩하는것도 좋은요령이었고요.


암튼, 두서없이 써내려가 봅니다.

일단, 주식으로서 끓는물만 넣으면, 그자체로 훌륭한 한끼식사가 될만한 것들입니다.


REI 에서도 팔고, 운좋으면 가끔 코스코에서도 보실수 있으시답니다.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도 구입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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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끔 먹는것인데요.

의외로 제 입맛에는 잘맞았습니다.

여러가지 맛이 종류별로 있으니 잘 골라서 드셔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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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비빔밥이 더 맛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사는곳 에서는 취급을 안합니다.

암튼, 웬만한 성인남성분들은 이거 한개로는 배고픕니다. 두개는 드셔얄듯해요.

20160522_203236.jpg



다음은, 반찬류가 될만한 것들인데요.

건조미와 더불어 한끼식사가 될수있는 것들입니다.


주먹밥을 간단하게 만들어 드실수 있습니다.

당일 점심 행동식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다녀도 좋을것 같고요.

20160522_203227.jpg


연일 계속되는 트레킹으로 지치고 입맛이 없어 얼큰한게 땡길때 딱일듯 합니다.

완전히 건조시켜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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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건조시킨 동결건조 김치도 아마존에서 팔고있습니다.

난 도저히 김치가 없으면 안되.. 하시는분들은 고려해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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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된장국인데요.

MSG 가 땡길때는 좋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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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떤가요?

제가 건조오징어 잘찍어먹는 핫소스인데요.

고추장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더 맵습니다.

매운거 땡길때 건조미에 확 부어서 드시면 입에서 불도나고 정신이 번뜩들거 같네요.

작은플라스틱병에 재포장하여 소량으로 담아가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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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식이 될만한 것들과 점심으로 간단하게 드실만한 행동식들 종류입니다.


이거 코스코에 파는데... 쵸코릿칩이라는데 맛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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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코스코에서 보았습니다.

먹어보진 않았는데 무게는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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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치킨이나 살몬, 소세지, 소고기등을 말린 저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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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코스코나 샘스클럽에 가시면, 과일말린것들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어떤것은 과일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서 솜털(?)처럼 가벼운 과일과자도 있고요.


또한, 본인들이 알고계신 노하우나 좋은먹거리가 있다면,

부담없이 공유해주시면 백패킹을 즐기시는 회원님들에게 좋은정보가 될듯합니다. ^^


  • profile
    FAB 2016.05.23 23:11
    아주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히 진공포장된 건조식품까지도 모두 곰통에 넣어야 하는 건가요 ? REI에서 마침 세일을 하길래 오늘 곰통을 샀는데, 큰건(Bear Keg) 부담스러워서 작은 걸로 샀는데 지금보니 용량이 4 일치 분량이라고 돼 있습니다. (Bear Vault BV450)
  • profile
    밴프 2016.05.23 23:20
    네 진공포장도 넣으셔야 합니다.
    곰의 후각이 인간의 만배랍니다. 상상초월이죠.

    더불어 치약, 치솔, 로션, 썬크림, 비누, 화장품류 등 전부 곰통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profile
    FAB 2016.05.23 23:33
    Bear Keg는 정말 크던데, 그럼 정녕 그걸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요 ? 嗚呼, 悲哉라.....
  • profile
    밴프 2016.05.23 23:44
    하이시에라 트레일의 세코야팤구간에는 캠프사이트마다 철제 베어박스가 있습니다.
    서동팀이시니 곰통은 나중에 인요구간에서 사용하시게 될듯하고요.
    제 생각엔 작은걸로도 될듯합니다. ^^
  • profile
    고프로 2016.05.24 10:29
    BV450은 Full size인 BV500와 비교했을때 무게가 2lbs 1 oz, 2lbs 9oz로 8온스 차이밖에 안납니다.
    저도 처음에 Half size로 샀었는데, 여기 진공포장된 건조식품을 넣어보니 몇개 안들어가서 Full size로 바꿨습니다.
    건조식품 포장이 단단해서 차곡차곡 잘 포개지지가 않더라구요. 일주일 가실거면 Full size가 나을 듯 합니다.
  • profile
    FAB 2016.05.26 13:55

    그래서 BV500으로 교환했는데, 마누라가 곰통도 큰걸로 장만했으니 그냥 산에서 계속 살으랩니다.....

  • ?
    아리송 2016.05.24 15:54

    제가 요세미티에서 bug spray베낭 물주머니에 넣었다가 Backpacker Campground에서 Ranger한테서 경고 먹었습니다.

    한번 더 걸리면 벌금이 5000불이라며 겁을 주더군요.


    Signed 퍼밋도 leader만 가지고 있을게 아니고 스맛폰에 저장하고 있다가 Ranger가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 주심이 좋을겁니다. (저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California Fire Permit도 반드시 지참하시고..

  • profile
    FAB 2016.05.24 16:38
    Fire Permit도 레인저 스테이션에서 발급받는 건가요 ?

    그리고, 버그 스프레이 배낭 물주머니에 넣었다는 게 무슨 얘기인지 설명 좀 부탁해요.....
  • ?
    아리송 2016.05.24 17:12
    선블록이나 bug spray같은것도 곰통에 들어가야 하는디 베낭 바깥에 물 넣는 주머니에 넣었다가 걸려서 경고 먹었다구여.

    http://www.preventwildfireca.org/Campfire-Permit/ 여기서 Video보시고 시험봐서 통과후 Print하시고 베낭에 챙겨서 가심 됩니다.
  • ?
    산천 2016.05.24 23:30
    방금 캠프 파이어 자격증 획득했습니다!
  • ?
    아리송 2016.05.24 23:33
    아니! 그 어려운 시험을... 천재네 천재야!
  • profile
    FAB 2016.05.26 13:52
    저도 Licensed Camp Fire Operator가 됐으므로, 이제 빠나만 사면 됩니다.
  • ?
    아리송 2016.05.26 14:04
    생식이 건강에 좋다는디..
  • ?
    산천 2016.05.24 15:38
    흐~ 이거 학실한 겁니까? REI 진공 dry food들도 곰통에 전부 넣어야 해요? 제가 Garcia Bear-Resistant Container 하고 BV450을 사 놓았는데, 하나는 장기용, 작은 BV450은 3~4일용으로 쓰려고... 주말에 딸애하고 REI가서 위에 소개해 주신 백팩킹용 드라이 푸드를 엄청 샀다는 ... 그런데 제 두 곰통에 다 안들어 가더라고요 ㅠㅠ 이거 BV500을 또 사야 하나, 먹을 걸 좀 줄여여 하나... 굶어? ㅋㅋ
  • ?
    산천 2016.05.24 15:40
    딸아이용 47L 짜리 배낭에 BV500, 침낭, 물통 넣으면 별로 남는 자리 없을 거예요. ㅋㅋ
  • profile
    밴프 2016.05.24 21:55
    곰통 리뷰를 보면,
    누구나 큰걸로 사라고 권합니다.
    큰거나 작은거나 부피는 거의 두배차이지만 무게차이는 별로 안나거든요.

    작은건 큰거가지고있는 사람이 에헤라디여 하면서 한개더살때 사는거라네요.ㅋ~
  • ?
    산천 2016.05.24 23:05
    헐~ 작년 TRT 따라 갔을때 BV500 새로 사서 가져 갔는데 다들 저를 놀렸어요, 큰거 가져왔다고. 그래서 한번 쓴것 REI 가서 쏘리 하고 BV450으로 바꿔 왔는데....ㅋㅋ 어쨓든 큰것도 필요할것 같아 검은색 Garcia container도 나중에 하나 더 사 놓았지요.
    어쨓든 큰 거, 작은거 하나씩 있는 건 오케이인데. 이번 하이 시에라 용으로 큰거 하나 더 사긴 그렇고 ... 곰통 많이 갖고 계신 길벗님에게 하나 빌려야 겠네요.
  • ?
    아리송 2016.05.24 07:38
    라면스프 피자집 페퍼 치즈 같은거 챙기면 좋을거 같아여. 건조김치에 물붓고 끓이면 김치찌게 되겠는데요? jerkey조금 넣고하면 금상첨화.
  • ?
    솔바람 2016.05.24 08:19

    좋은 정보 정말 감사 드리며 말린 김치가 있다는것 오늘처음 알았습니다.

  • profile
    밴프 2016.05.24 22:35
    근데 아삭아삭한 김치의 맛은 절대로 안날듯합니다.^^
  • ?
    아리송 2016.05.24 09:12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송어낚시 같은거 하셔도 좋지 않나여? 차가운 호숫물에 냉면을 만들어 먹어도...
  • ?
    아리송 2016.05.24 17:26

    요즘 바로비빔밥이 안보이더군요. 망했는지.. 그 안에 숫가락도 있고 맛도 우리비빔밥 보다 맛잇었는데. 저도 Alta Peak갈때 바로비빔밥인줄 알고 사서 가져갔는데 숫가락이 없어서 자세히 보니가 우리 비빔밥이더군요. 숫가락 안가져 갔슴 아주 곤란 할뻔 했다는..

    스프나 죽종류도 좋더군요. 부피도 많이 안나가고 끓는물에 끓이면 되니까. 오뚜기 상표로 나오는 것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더군여.
    누룽지도 좋구여. 누룽지 만들든지 잔뜩사서 포장 다 뜯고 위생봉지에 넣으면 편리합니다. 그러구 바로비빔밥 같은데다 더 섞어서 먹으면 딱 좋더군요.

    참고로 누룽지 만드실려면 Oven에 Foil깔고 얇게 펴서 350도에서 몇시간 하심 될겁니다. 만드는 누룽지의 장점은 밥을 현미/잡곡/콩/키노아 같은 영양식을 넣고 밥을 하신다음에 누룽지를 만드니까 파는거 보다는 훨씬 영양적인 면에서 좋을것 같습니다. 좀 번거롭긴 해도.. Fry팬에다 하면 Fry fan금방 아작 납니다.

  • profile
    밴프 2016.05.24 22:42
    아리송님 귀한정보 감사합니다 ^^
  • ?
    산천 2016.05.24 23:13

    어찌 이리 좋은 정보가 많으신지 감사할 따름 입니다. 비빔밥, 스프, 누룽지 다 샀습니다. (사실 집사람 시킴) 근데 너무 일찍 샀나, 한달도 더 남았는데 ㅋ
    저는 떡국도 애용합니다. 전에는 3개 들이 진공팩이 있었는데 더이상 보이지 않아 컵 떡국 6개 박스채 사서 알맹이만 빼 가곤 했습니다.
    문제는 떡 넣고 끓일 때 열심히 저어주지 않으면 물이 넘치고, 떡이 눌러 붙습니다.

  • profile
    밴프 2016.05.24 23:20
    산천님, 저도 떡국 무지애용하는 품목중에 하나입니다. ㅋ~
  • ?
    아리송 2016.05.24 23:27
    아! 떡국 드실거면 멸치가루 만들어 가세요. 다시용멸치 사서 내장제거하고 fry fan에 볶아서 물기 제거한다음 블렌더에 갈면 끝. 떡국 끓일때 넣어 드심 좋슴다.

    아님 건표고버섯 갈아서 가져가도 좋은 천연 조미료가 될듯...

    그러구 마트에서 파는 미숫가루 같은거도 좋을것 같아여. 물에 타서 먹으면 되니께.
  • profile
    밴프 2016.05.25 00:38

    아이고 복잡해라.. 뭔 멸치내장제거에 볶고, 물기제거에... 갈아내기까지..ㅠㅠ
    난 그냥 소고기다시다 한티스푼 넣고 말겠삼 @.@

    산천님꺼에도 몰래 넣어드릴게요.

    모르고 먹으면 더맛있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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