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은 세자리 수 온도계를 가르키는 초여름날
소살리토 지역엔 60도의 안개 자욱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던 6월 첫날에
조촐하지만 예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바위틈새에서 피어나던 와송, 머리 위로 나르던
바다 갈매기떼 에매랄드빛의 부서지는 파도,
형형색상의 이름모를 들꽃들...
노래처럼 저너머 어디엔가 무지개 위로 파랑새가 나르고
삶의 무게조차 레몬사탕이 되어 녹아 내릴듯한 아름다움.
우리 회원님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다시던
지니베이비님, 아랑님, 연꽃님께 함께 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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